• [경제] 현금흐름표 - ② 영업 및 투자활동현금흐름 2021.06.09 PM 10:0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anthouse28&logNo=221511405678

2. 투자활동현금흐름

 

 

기업의 투자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① 영업활동에 투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② 잉여자금 운용을 위해 투자하는 것입니다. 기업은 영업활동을 위해서 우선 영업활동에 투자를 하고 그 후에도 잉여자금이 남는다면 금융상품에 투자를 하여 잉여자금을 운용합니다.

 

 

 

삼성전자 2018.12 투자활동 현금흐름

 

제조업 중심 기업은 보통 유형자산에 투자하는 설비투자 비중이큽니다. 유형자산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기계장치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토지나 건물 등을 사는 것등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현금 유출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투자활동을 활발히 하는 기업은 투자활동현금흐름 항목이 마이너스(-)입니다.유형자산을 취득했다면 유형자산 취득 부분에 - 혹은 ()로 현금유출을 표시합니다. 반대로 유형자산을 처분했다면 기계나 토지나 건물을 팔아서 돈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로 현금 유입을 표시합니다. 영업이 활발히 되고 있고 성장하는 기업이라면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가 되어야겠지요? 만약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라면, 유/무형자산을 처분했는지, 얼마나 처분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3. 재무활동현금흐름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자금조달과 상환에 관련한 현금흐름입니다. 배당금 지급, 회사채나 은행 대출의 차입과 상환에 관한 현금 유출입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은행 대출이나 발행한 사채에 대해 상환을 했다면 당연히 현금이 유출되어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가 됩니다. 반대로 유상증자, 은행 대출,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면 현금이 유입되는 것이니 +가 됩니다.

 

이는 성숙기업인지 성장기업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성장기업은 매출 규모도 작고, 투자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서 벌어들인 돈으로 투자 규모를 감당하지 못해 자금을 조달하여 설비투자를 하기 때문에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 현금 유입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이 +로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금융비용이 커지고 그에 따라 순이익이 작아지는 부작용이 따릅니다.

성숙기업의 경우에는 매출도 안정권에 접어 들었고 시설투자 역시 공격적으로 하지 않는데도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 현금 유입이 더 많다면 이 기업은 심각하게 회계자료를 뜯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출이 좋지 않아서 설비투자보다는 기업 운영을 위한 재무활동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현금흐름표에서 + - - 가 좋다고 말하고는 합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 투자와 재무활동현금흐름은 - 를 보이는 것이 영업으로 돈을 벌어서 투자를 하고 채무는 상환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현금흐름표가 뭔지도 모르고 그저 '누가 그러더라'라만 듣고 보는 것보다야 그 의미와 속 사정을 알고 보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을 것입니다.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