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새로운 FAANG의 시대 (메릴린치)2022.03.11 PM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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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uels (에너지)


지정학적 긴장, 강한 수요, 공급 제한, (코로나, 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설비 투자 감소와 같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에너지 가격은 중기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이다. 비록 에너지 섹터가 올들어 아웃퍼폼했지만, S&P500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3.7%에 불과하며, 이는 1990년의 13.4%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2) Aerospace & Defense (항공우주 & 방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따라 군사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산주는 올들어 시장대비 19% 아웃퍼폼했다. 


독일은 연간 국방비 지출을 2배 늘리기로 했다; 영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국방비 증액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나토는 회원국들에게 2024년까지 GDP의 최소 2% 이상을 국방비로 지출하라고 요구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국방비도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보안에 대한 지출도 계속 증가할 것이다.

 

 

3) Agriculture (농업) 

 

향후 40년 간의 세계 식량 수요는 지난 8천년을 합한 것보다 많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2022년 1월에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비부족, 고비용, 기후변화, 신흥국 중산층의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농업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식량 수출 감소도 이러한 현상을 부채질 할 것이다. FAO에 따르면 세계 밀 수출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이고 우크라이나는 10%이다.

 


4) Nuclear & Renewables (원자력 & 재생에너지)

 

원전은 탄소 배출이 없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이다. 원전의 설비 이용률(Capacity Factor)은 92% 이상이다.

이는 석탄(40%), 천연가스(56%)보다 2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풍력(35%), 태양광(25%)에 비해서는 3배 정도 높다.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전력수요가 축소되는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가능 에너지의 발전량은 증가했다. 장기계약, 설치량의 꾸준한 증가, 전력망 우선 연결 등은 재생가능 에너지 성장의 토대이다.

 


5) Gold & Metals/Minerals (금 & 광물)

 

전쟁과 인플레이션 공포로 인해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올들어 6% 이상 올랐다. 2월 상승률로는 2016년 이후 최고치이다.


전기차는 광물 집약적 산업이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에 따르면, 전기차는 기존 내연 기관차보다 6배 더 많은 광물을 사용한다. 


전기차 배터리용 광물 사용량은 매우 크다. 이로 인해 2040년경 리튬 수요는 현재의 40배에 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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