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인플레이션 시대의 포트폴리오 구성 (feat. 채권)2022.05.01 PM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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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채권 가격의 관계 


금리인상 → 기존채권 인기 ↓ (매수자↓,매도자↑) → 기존채권 가격 ↓ → 채권시장 수익률(채권금리) 올라감
금리인하 → 기존채권 인기 ↑ (매수자↑,매도자↓) → 기존채권 가격 ↑ → 채권시장 수익률(채권금리) 낮아짐



인플레이션 시대의 포트폴리오 구성


분산 투자를 통한 연간 투자 성과가 연간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도록 

ex) 주식 40%, 채권 50%, 대체투자 10% (금, 원자재 등)


 

리스크에 따라 다양한 금리의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편입 가능


① 3% 

초안전자산 : 미국채  10년물, 한국국채 10년물 등


② 3.5~4% 

한국 우량 회사채 (ex, 한전채 3년), 미국 AA급 회사채 


③ 4~5%  

한국 A급 및 BBB급 회사채, 미국 A급 회사채 


④ 5~6% 

한국 코코본드 (ex, JB금융지주), 미국 BBB회사채 (ex, GM)


⑤ 6~8% 

미국/유럽은행 코코본드 (ex, Bank of America, 도이치뱅크 등), 멕시코 석유공사(Pemex) 달러채권 (5년 만기)


⑥ 10~12% 

멕시코 석유공사(Pemex) 페소화채권 (2.5년 만기), 브라질 채권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

2022년 연간 물가 상승률 4% > 국채 10년물 수익률 3%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 3%이하 수준으로 안정되면 결국 채권수익률이 더 높아짐

다양한 금리의 채권과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연간 물가상승률을 넘어서는 수익을 추구


 

채권 시장 현황 

2022년 1분기 채권 대학살, 금리 상승으로 채권 투자 매력 ↑

채권 투자 성과 : 주요국 중앙 은행의 긴축 정책 가속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신용스프레드 확대, 국채 금리 상승에 저조

신흥국 채권의 성과가 좋았음

ex) 브라질, 멕시코 등 자원부국 : 러시아 제재의 반사 이익


 

미연준이 예상 못했던 물가 급등 이유 

우크라이나 침공 및 제재

예상 인플레이션 고점이 1분기에서 2분기로 지연됨

(유가가 100달러 선을 유지하면) 기저효과로 인해 CPI는 2분기 고점, 연말 5% 전후로 하락 예상



공급발 인플레이션을 금리 상승으로 잡는다?

금리 상승으로 수요를 위축시켜 물가를 잡는 전략

결국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있음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은 2분기에 집중될 것

0.5bp 금리 인상, 양적 긴축 (QT) 등


중국의 러시아 지원을 명분으로 미국이 중국에 2차 제재를 가할 경우 인플레이션 폭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정부로서는 큰 부담 

오히려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기 위해 대중국 관세 인하를 검토


미국의 중국 견제는 내년 이후에 심화될 가능성

① 미국 경쟁법 : 공급망 및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 그린 에너지 기술 혁신

② 글로벌 밸류 체인(GVC) 변화 : 민주주의 동맹 vs. 중국/러시아 vs 제3세계

→ 미국의 중국 배제(TPP, Clean Network) vs 중국의 미국외 지역과의 협력 모색 (RCEP)


대러시아 제재의 빈틈이 인플레이션 폭발을 억제 

제3세계(ex, 인도, 인도네시아)의 러시아 에너지 수입

행선지 불상 유조선을 이용한 러시아 원유 암거래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수 있는 또다른 변수들


1) 포퓰리즘 정책 

양극화/정치적 혼란에 대한 해결책으로 무리한 재정/통화 정책 추구

한국 : 추경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채 금리 급등

선진국의 진보 성향 정부 출범: 코로나 19사태 이후 양극화 심화로 저소득층의 표심이 진보로 이동

미국 민주당 내 급진파의 주장 ↑ :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렌 등 사회민주주의자

11월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정책 판도 변화 : 상원에서 민주당이 우세할 경우 부자증세, 빅테크 규제 이슈가 확대될 것, 주식시장에는 큰 불확실성

빅테크 반독점 이슈는 양당 모두 지지


2) 그린 인플레이션 

ESG 추구에 따른 비용 증가


국가도 ESG기준으로 평가 받음

ex) 독재 국가 : 지배구조 평가가 낮음 (법치, 부패 관리 등)  

Q. 독재 국가라도 원리금만 제 때 갚으면 되는 것 아닌가?

A. 독재 국가는 갑자기 자산을 동결하거나 경제제재를 당할 가능성이 있음 (ex, 중국, 러시아)


시장 논리에 따른 투자가 왜곡되면서 수익률이 낮아지고 비용은 증가


 

1970년대 Great Inflation과 오늘날의 차이점


1) 연준 독립성  

아서 번즈 연준 의장은 닉슨에게 휘둘려 70년대 물가관리 실패

2022년, 연준의 유동성 축소 의지와 사회적 합의 


2) 달러의 위상

70년대 브레턴우즈 체계 붕괴로 달러 위기, 인플레이션 심화

폴 볼커의 초고금리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억제, 달러 가치 보존

석유 달러 결제 (페트로 달러), 미국의 냉전 승리

오늘날 달러의 위상은 견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꺾기 위해 오버 슈팅이 필요

 

1) 금리 인상

2.5% 중립 금리 이상의 금리 인상(3% 수준)이 필요할 듯 

 

2) 유동성 축소

양적 긴축(QT) →  자산 시장 억제 → 실물 시장 위축

금번 유례없는 부의 효과가 있었던 만큼 QT로 인한 실물 위축 효과도 클 것


 

위기와 침체는 다름

오늘날은 위기와는 거리가 멈

단,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기는 어려움

기업 부도율은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위기 당시 만큼 높아지진 않을 것

→ 하이일드 기업 부도율 주목


 

한국 채권 매력적


한국 금리 : 한국 국채 과매도 국면 (10년물 국채 3% 돌파)

① 한국은 미국처럼 '전방위적' 물가 상승압력이 아님 

② 한국의 잠재 성장률은 1.7% 정도

→ 한국 신규 CAPEX의 1/3은 반도체 투자

→ 미국은 반도체를 전략 물자로 인식, 미국 내부에 공장 지을 것을 촉구

→ 이로 인한 국내 설비 투자 감소는 한국 잠재 성장률에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


장기 금리는 잠재 성장률에 수렴

잠재 성장률을 고려했을 때 국채 수익률은 매력적인 수준


2011년 한국 30년 국채 금리 : 약 5% 

→ 30년간 무위험 수익률 5%는 요즘은 불가능한 수준

 

 

결론 : 채권 투자로 자산 배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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