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월 7일 주식테마 동향

■ 강세 테마 : 도시가스, 정유, LPG, 우주항공산업, 사료, 자원개발, 항공기부품, 태양광에너지, 셰일가스 등...

■ 약세 테마 : 인터넷 대표주, 원숭이두창, 건설기계, 코로나19, 3D 낸드, 백신/진단시약/방역, 마이크로바이옴, 웹툰, IT 대표주, 마이데이터, 바이오시밀러, 증강현실(AR), MLCC, 반도체 관련주 등...

■ 도시가스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 천연가스 7월물 가격은 100만 BTU당 전거래일대비 0.799(+9.37%) 상승하며 9.32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음. 이와 관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및 미국의 역대급 폭염 예고 속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 등에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지에스이 , 대성에너지, 경동도시가스 등 도시가스 테마가 상승.

■ 정유/LPG(액화석유가스)

국제유가 장중 한때 120달러 돌파 소식 속 상승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북유럽, 지중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7월 공식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 속 장중 한때 120달러를 돌파하며 120.99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음. 다만,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전거래일보다 0.37달러(-0.31%) 하락한 118.50달러에 거래 마감했음.

▷이 같은 소식에 SK이노베이션 , S-Oil, GS,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 테마가 상승.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호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

■ 우주항공산업/항공기부품

국내 최초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 기대감 및 폴란드 FA-50 구매 의사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국내 최초 달탐사선 다누리가 올해 8월3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다누리가 달 궤도에 안착할 경우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일본, EU, 중국, 인도에 이어 7번째 달 탐사선을 보낸 국가가 될 것으로 전해짐. 다누리는 7월5일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출발해 7월6일 플로리다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짐.

▷언론에 따르면 마리우스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 공장을 방문해 FA-50 48대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짐. 폴란드는 구소련 미그-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할 것을 준비하면서 대체할 전력으로 FA-50 대량 구매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러한 소식에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항공산업/항공기부품 테마가 상승.

■ 태양광에너지

美 동남아 4국 태양광 패널 관세 2년간 면제 소식 속 상승

▷미국 상무부, 동남아 4개국을 통해 중국 태양광 제품을 미국으로 우회 수출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 반덤핑 위반 혐의 조사 및 50~250%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었음. 미국의 태양광 패널 수입의 약 80%는 동남아 4개국이 차지하고 있어, 관세 부과 리스크로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면서 2022년 미국 태양광 신규 설치량 감소 우려가 존재 했었음.

▷현지시간 6일 바이든 美 대통령은 동남아 4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한시 면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국 내 태양광 패널 등의 생산 확대를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했음. 시장에서는 이와 관련해 미국 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2년간 관세를 면제하는 한편 DPA를 통해 자국 내 생산 능력을 제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동남아 4개국은 미국 내 사용되는 태양광 패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러한 소식 속 에스에너지 , 윌링스, 에스와이, 신성이엔지, OCI 등 태양광에너지 테마가 상승.

■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로봇 산업 본격화 기대감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노동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로봇 도입을 통한 자동화 및 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로봇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고 인공지능 등 기술 진보에 따라 다양한 로봇의 활용법이 탄생하고 있다고 밝힘. 이에 비용 대비 효과, 합리적인 가격, 충분한 기술력이라는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로봇과 공존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

▷이에 산업용 로봇 분야 중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성을 갖추어 산업 전방위로 보급 확산이 기대되는 협동 로봇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는 인력 부족에 따라 자동화 수요가 커지고 있는 물류/F&B/호텔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자율주행로봇 등)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분석.

▷한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오르며 6개월 만에 해외 경영 행보를 재개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형 인수·합병(M&A) 논의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이에 금일 스맥 , 로보티즈, 티로보틱스 등 일부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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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美 국무부, 북한 7차 핵실험 임박 발표 속 상승

▷현지시간 6일 美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음. 이와 관련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포착했으며, 영변의 5MW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는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밝힘.

▷이러한 소식 속 퍼스텍, 국영지앤엠, 현대로템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가 상승.

■ 조선

카타르 LNG선 발주 기대감 등에 상승

▷전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공사는 팬오션, 에이치라인해운, SK해운 등 한국 선사 세 곳으로 이루어진 'K3' 컨소시엄과 노르웨이 선사, 미국 투자은행 JP모건 등과 장기 용선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계약체결 이후 사전에 인도 선표를 예약한 국내 조선사에 선박 발주가 이루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업계에서는 조선사별로 각각 5~10척이 할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아울러,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가운데 절반가량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짐.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50만CGT(총화물톤수)/57척으로,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120만CGT(20척, 48%)를 수주해 1위를 기록. 올해 누계 수주량은 734만CGT로 중국(716만CGT)을 앞질렀으며,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수주량 부문에서 중국을 앞선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임. 5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0.07로 2020년 12월 이후 18개월째 연속 상승했으며, 2009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이에 금일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테마가 소폭 상승.

■ 원숭이두창

정부, 원숭이두창 백신 관련 자율 접종 추진 소식 속 하락

▷윤석열 정부가 원숭이두창의 유행에 따른 백신 접종시 국민들의 자율적인 접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향후 두창 백신 접종시 백신패스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힘. 최춘식 의원은 "국민의 신체자유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백신패스는 절대 재시행되어서는 안된다"면서 "그 어떠한 팬데믹이 와도 백신 접종은 자유 가치에 기초한 국민 개인의 자율적인 의사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음.

▷한편,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백신 3,502만명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녹십자엠에스, 파미셀, 미코바이오 등 원숭이두창 테마가 하락.

■ 2차전지/전기차

국내 전기차 고속도로 요금소 충돌사고에 따른 전소 소식 속 하락

▷전일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경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창원방향 서부산요금소를 통과하려던 아이오닉 전기차가 요금소의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은 뒤 화재로 차량이 전소됐으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짐. 소방대원들은 차량 진화를 마친 후 차량 내 리튬배터리 폭발을 막기 위해 이동식 침수조를 설치하고 차량을 침수시켰음.

▷이 같은 사고 소식에 일반차에는 없는 배터리 때문에 전기차가 화재 위험이 더 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모습.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기차가 아닌 일반차량이었다면 충격 흡수대와 부딪히는 정도의 작은 충격에 차량 화재가 발생했을지, 또 탑승자가 대피하지 못할 만큼 불길이 순식간에 차량 전체에 번졌을지 의문이라며, 전문가에게 의뢰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삼성SDI , 엘앤에프 , 후성 , 신흥에스이씨 , 상아프론테크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