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2월 2일 주식테마 동향

■ 강세 테마 : 면세점, 화장품, 마이크로바이옴, 여행, 증강현실(AR), 렌터카, 메타버스(Metaverse), 미용기기,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건강기능식품, 치아 치료(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카지노, 자율주행차 등...

■ 약세 테마 : 모듈러주택, 피팅(관이음쇠)/밸브, 폐기물처리, 조선, 반도체 대표주(생산), 음원/음반, 건설 중소형, 건설 대표주, 네옴시티 관련주, 애플페이, 리튬 관련주, 원자력발전, 정유, LNG(액화천연가스), 철도, 영화, 풍력에너지, 엔터테인먼트, 타이어 등...

■ 중국 소비 관련주

中 대도시 방역 완화 소식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며, 중국 대도시들이 방역 봉쇄를 연이어 완화하고 있다고 전해짐. ‘중국 제조업 허브’ 광둥성 광저우 시정부는 전일 하이주, 톈허, 바이윈 등 도심 9개 구의 전면적인 방역 봉쇄를 완화한다고 밝힘. 이외에도 충칭 시정부,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도 전일 점진적으로 봉쇄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베이징 차오양구의 일부 지역은 코로 나19 감염자 중 고령자, 임신부, 영유아 등의 자가 격리를 허용했음.

▷금일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일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3만3,683명(무증상에서 유증상 재분류 1,089명 제외)으로 전일 대비 1,259명 감소한 것으로 알려짐. 이는 지난 27일 3만8,808명을 기록한 뒤 나흘 연속 감소한 수준.

▷한편, 중국의 방역을 담당하는 쑨춘란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좌담회에서 "감염자 판정, 검사, 치료, 격리 등 방역 조처를 부단히 개선,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면서 경제 안정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연우, 한국화장품제조, 한국콜마, 토니모리, 에이블씨엔씨 등 화장품 테마 및 참좋은여행, 레드캡투어, 노랑풍선, 글로벌텍스프리, 롯데관광개발 등 여행/면세점/카지노 테마가 상승.

■ AR/ VR/ 메타버스

애플 XR 기기 출시 기대감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가상현실·증강현실(VR·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기를 위한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명을 변경하면서 기기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음. 이와 관련,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최근 MR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이름을 '리얼리티OS(realityOS)'에서 'xrOS'로 변경했다"며, 관련 기기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음.

▷아울러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 따르면, 애플이 2022년 연말 또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AR 헤드셋을 포함해 최소 2개 이상의 AR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은 AR 헤드셋과 함께 게임, 영상 감상, 화상 회의 등에 특화된 새 앱스토어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에 금일 가온미디어, 선익시스템, 이노뎁, 나무가 등 AR/VR/메타버스 테마가 상승.

■ 미용기기/ 의료기기

11월 미용 의료기기 수출액 증가 소식 속 4분기 호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

▷전일 언론에 따르면, 11월 미용 의료기기 수출액은 6,512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특히, 미용 의료기기 성수기인 겨울철 미국(41.8%)과 브라질(70.5%) 지역의 수출세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뚜렷한 수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에서는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의 4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이루다, 클래시스, 레이언스, 원텍 등 미용기기/의료기기 테마가 상승.

■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바이든 대통령, 러시아와 대화 가능성 언급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려는 의지를 보여준다면 그와 얘기할 것이라고 밝힘.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과의 회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과의 협의해 할 것이라고 언급.

▷또한,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전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유럽 안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여러 차례 말했듯 러시아는 절대로 대화를 피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어 "미국 대통령이나 내각 관료가 제안해 온다면 대화를 끊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 속 대모, 현대에버다임, 한국테크놀로지 등 일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상승.

■ LPG(액화석유가스)/ 도시가스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따른 휘발유 품절 주유소 확산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언론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으로 휘발유·경유 품절 사태를 겪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고 전해짐.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일 오후 2시 기준 재고 소진 주유소는 전국 49곳으로 파악됐음. 파업으로 석유화학업계는 출하량이 평소의 10~30%에 그치고 있으며,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품절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알려짐.

▷정부는 휘발유와 등유 공급을 위해 군 탱크로리를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 수급 체제를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정유 등 다른분야로 업무개시명령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

▷또한, 베이징과 광저우, 충칭 등 中 대도시들이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 속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 같은 소식 속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지에스이, 대성에너지 등 일부 LPG(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 테마가 상승. 한편, 석유류제품 제조업 및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한국석유도 시장에서 부각.

■ 반도체 관련주

中 YMTC 세계 최초 232단 낸드 플래시 생산 소식 및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축소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일부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YMTC가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마이크론을 제치고 세계 최초 200단 이상의 3D 낸드 플래시를 생산해낸 것으로 전해짐. 캐나다 반도체 컨설팅 업체인 테크인사이트는 YMTC가 232단 낸드 플래시를 생산해냈다며 현재의 혁신 속도를 볼 때 YMTC는 2030년 이전 독보적인 글로벌 낸드 플래시 기술 리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이러한 소식 속 현지시간 1일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 넘는 약세를 기록했음.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축소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이 올해보다 10조원 감소한 내년 각각 89조원, 36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메모리 시장 악화가 올해 4분기까지 지속되고 있고, 예상치를 초과하는 수준의 재고 등으로 내년 2분기까지는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전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반도체 수출액은 8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 120억3,600만 달러 대비 29.8% 급감한 것으로 전해짐. 또한,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서 16.3%로 축소됐음.

▷이러한 소식 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코미코, 리노공업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 리튬 관련주

최근 리튬 가격 조정 속 하락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약세 전환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1년만에 400% 가까이 급등한 리튬 가격에 부담을 느낀 글로벌 배터리 업계가 생산량 조정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리튬(탄산 리튬 99%기준) 가격은 전일 기준 kg당 562.5위안으로 전주(11월23일 575.5위안)대비 약 2.3% 가량 감소했음. 이는 지난달 11일 역대 최고가(581.5위안)를 경신한 이후 최근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알려짐.

▷이에 금일 포스코엠텍, 미래나노텍 , 하이드로리튬 등 리튬 관련주가 하락.

■ 조선

현대중공업 그룹 조선 3사 공동 파업 우려 부각 등에 하락

▷전일 언론에 따르면, 최근 현대중공업 노조는 경기도 분당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 R&D센터 앞 천막 농성장에서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3사 공동 결의대회를 갖고 7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짐. 그룹 내 조선 3사가 공동파업에 돌입한 것은 최초로 오는 6일 4시간, 7일 7시간 공동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13일 이후에는 전 조합원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짐. 이번 파업은 11월29일에 있었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촉발됐음.

▷아울러,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철강재 부족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조선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업계에서는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대비했다고 언급했으나 중소 조선사들은 물류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철강재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러한 소식 속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조선 테마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