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2월 27일 주식테마 동향

■ 강세 테마 : 면세점, 화장품, 국내 상장 중국기업, 여행, 야놀자 관련주, 항공/저가 항공사(LCC), NI(네트워크통합), 카지노, 토스 관련주, 소매유통, 창투사, 마켓컬리 관련주, 마리화나(대마), 비료, 농업, 보톡스(보툴리눔톡신) 등...

■ 약세 테마 : 도시가스, 리츠(REITs), 손해보험 등...

■ 중국 소비 관련주

中, 오는 8일부터 입국 후 시설격리·PCR 검사 폐지 소식 등에 상승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 등 방역 당국은 1월8일자로 코로나19에 적용해온 최고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내년 1월8일부터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지정된 호텔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될 예정.

▷또한, 중국 정부는 중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에 대한 방역 관련 요구 사항도 간소화했음.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검사 음성 결과가 있으면 입국이 가능하며, 출발지 소재 중국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건강 코드를 신청할 필요가 없어졌음. 이어 해외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PCR검사도 없애기로 했으며, 입국 후 공항에서 실시하는 건강 신고와 일반적 검역 절차에서 이상이 없으면 곧바로 중국 사회에 발을 들일 수 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롯데관광개발,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제주항공, 글로벌텍스프리, 호텔신라 등 여행/항공/면세점/카지노 테마가 상승. 또한, 한국화장품 제조, 연우, 코리아나, 코스메카코리아 등 화장품 및 컬러레이, 오가닉티코스메틱 등 국내 상장 중국기업 테마도 상승.

■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北 무인기 도발 소식 등에 상승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일 오전 10시25분께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개가 포착됐음. 북한 무인기는 총 5대가 식별됐으며, 이 가운데 1대는 김포와 파주 사이 한강 중립수역으로 진입해 서울 북부지역 상공까지 직진한 뒤 서울을 벗어났고 총 3시간가량 비행 후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짐. 나머지 4대는 강 화도 서쪽으로 진입해 강화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항적을 보였다가 소실된 뒤 항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지만, 격추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전일 북한 무인기 5대가 남측의 영공을 침범한 가운데, 북한은 올해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내년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 ‘더욱 격앙된 투쟁’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퍼스텍, SNT중공업, 휴니드, LIG넥스원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가 상승.

■ 리튬 관련주

포스코홀딩스, 포스코리튬솔루션 자회사 편입 및 리튬플러스, 조달청 대여 수산화리튬 원재료 입고 소식 등에 상승

▷포스코홀딩스는 전일 언론을 통해 지난 21일 전남 광양에 설립한 포스코리튬솔루션을 2,876억원 규모 현금출자로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힘. 포스코리튬솔루션은 해외 계열사인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생산한 탄산리튬 등을 들여와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언급.

▷업계에 따르면, 리튬플러스가 조달청에서 대여받은 수산화리튬 원재료를 입고했으며, 총 입고 물량은 290t으로 입고 절차는 4일 동안 진행된다고 전해짐. 입고된 원재료는 전기차용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해 투입할 예정. 조달청은 전일 코발트, 리튬 등 보유 중인 희소금속 9종에 대해 비축물량 관리 일원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광물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비축물량 관리를 일원화하고 집중 관리하는 것으로 희소금속 비축관리 일원화와 함께 비축일수(양) 확대도 추진한다고 전해짐.

▷이와 관련,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조달청을 통한 원재료 대여 외에 추가적인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원재료 확보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관계사 하이드로리튬, 어반리튬과 함께 리튬 원재료 확보에서 완제품 판매까지 다양한 리튬 밸류체인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금양, 코스모화학, 어반리튬, 포스코엠텍, 미래나노텍 등 리튬 관련주가 상승.

■ 패션/의류

생각보다 양호한 실적 전망 등에 상승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미국 소비가 더 나빠지지 않을수도 있다는 일말의 기대감으로 OEM사들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높아졌다고 분석. 최근 미국 의류 소매판매가 부진하면서 OEM사들의 수주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하반기 미국 의류 소매판매는 (-) 혹은 (+) 성장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고, 오히려 Nike 9~11월 매출이 17% YoY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를 뛰어넘으며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를 지우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

▷이에 시장 안에서 1st 티어 소비재 기업들은 소비 경기가 좋지 않아도 시장을 이길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해당 기업을 커버하는 OEM사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을 수 있다고 분석. 또한, 4Q22 면화가격은 2021년 수준으로 하향 안정세에 있는 등 예상보다 OEM사들의 원가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한편, 23년 S/S시즌 오더는 22년 S/S시즌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4Q22~1Q23 OEM사 실적 기대치를 높이지 못하는 이유지만, 2Q23 이후 실적 개선을 염두해 중장기 관점에서 OEM사 매수를 고민하는 건 합리적이라고 밝힘.

▷이에 금일 화승엔터프라이즈, 신세계인터내셔날, SG세계물산, F&F 등 패션/의류 테마가 상승.

■ 드론(Drone)

北 무인기 도발 속 尹 대통령, 드론부대 조기창설 계획 소식 등에 상승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57회 정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어제 사건을 계기로 해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드론을 최첨단 스텔스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런 군용 무인기 도발에 대한 내년도 대응 전력 예산이 국회에서 50%나 삭감됐다"며 "새해 국회를 다시 설득해서 이런 전력 예산을 증액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예산과 전력을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언급.

▷이 같은 소식 속 제이씨현시스템, 퍼스텍, 기산텔레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네온테크 등 드론(Drone) 테마가 상승. 또한, 영국 BSS사의 파트너로 국내 지역 대공 탐지 레이더 및 AUDS(Anti UAV Defence System, 드론 방어 시스템) 등을 독점 판매, 정비/운영 지원하는 등 드론 방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디티앤씨 및 안티드론 솔루션 사업을 영위중인 스맥도 시장에서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