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6번가] 미국 고용보고서는 얼마나 수정될까? (2021년 하반기에 일어난 일)

■ 2021년 하반기 미국 월간 고용 보고서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

→ 첫발표 136.9만 vs 당시 시장 예상치 265만 (2021년 8월~12월 누적)

→ 발표 수치가 예상치의 절반 수준  

이 데이터를 본 연준은 테이퍼링이 시기상조라고 판단

→ 물가는 테이퍼링 기준을 충족했지만 고용이 불충분 

그러나 이 수치는 나중에 대폭 상향 수정됨

→ 당시 시장 예상치 265만 vs 상향 수정된 수치 285.3만 

→ 데이터 오류로 인해 연준은 테이퍼링을 뒤늦게 실시

→ 통계 수치의 정확성과 신속성은 동시에 충족하기 어려움

최근 고용 보고서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 

→ 평균 시간당 임금 수정

12월 발표 당시 10월 4.7% → 4.9%, 11월 4.6% → 5.1% (상향 조정)

1월 발표 10월 4.9% → 4.8%, 11월 5.1% → 4.8% (하향 조정)

→ 12월 수치는 시간당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켰음

■ 소프트 데이터의 중요성

① 하드 데이터 : 고용 증가, 임금 상승률 등

② 소프트 데이터 : 설문조사, 심리지표 등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소프트 데이터도 하드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중요함

하드 데이터를 지나치게 강조할 경우 정책 오류 발생 가능성

→ 작년에 하드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소프트 데이터는 물가상승이 예상보다 더 지속적일 것이라고 말했음

즉, 소프트 데이터에 주목하는 것이 효과적인 정책 결정에 매우 중요함

■ 세 줄 요약

1) 미국 고용 보고서는 수정이 잦아

2) 그것도 아주 크게

3) 하필이면 아주 중요할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