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블룸버그 '중국 인구 감소, 세계사에 엄청난 변화 의미'2023.01.17 PM 02:2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https://www.news1.kr/articles/?4927259





중국의 인구 감소는 세계사에서 지진과 같은 엄청난 변화(seismic shift)를 의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인구가 14억1175만 명으로 전년보다 85만 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출산율도 인구 1000명 당 6.77명으로 전년(7.52명)보다 감소했다. 출산율은 1949년 건국 이래 최저치다.


이에 비해 중국은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망률은 1000명 당 7.37명으로, 전년(7.18명)보다 증가했다.


출산율이 감소한데 비해 사망률은 증가하자 중국 전체 인구는 196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1961년은 대약진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중국인 수천만 명이 아사했었다. 대약진으로 인한 참사 이후 처음으로 중국 인구가 감소한 것이다. 





중국의 인구가 주는데 비해 인도의 인구는 늘고 있어 중국은 올해 인구 세계 1위 자리를 인도에 내줄 전망이다.


UN은 당초 중국 인구가 2031년에 정점을 찍고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보다 약 10년 정도 빨리 중국은 인구 감소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인구가 감소하면 일단 상품 수요를 둔화시켜 경제성장에 제동을 걸 수 있다. 또한 인구 고령화로 국민연금이 고갈될 수도 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인구감소와 사투를 벌여야할 형편인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일이 미뤄지거나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로이터통신도 "중국에서 인구 감소가 시작됐다"면서 "중국은 물론 세계가 역사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댓글 : 5 개
중국은 바로 얼마전까지 시행했던 한자녀 정책으로 인한 남아선호사상 ,대도시에 인구 집중화로인한 부동산 가격폭등, 사람 골수까지 뽑아먹을 노동환경 등등의 콜라보로 일본 한국을 가볍게 넘어설 초고령화국갈로 전환되어 30년내에 내수가 박살날 전망이라더군요
  • Mr X
  • 2023/01/17 PM 03:40
내수가 박살나려면 30년 씩이나 걸리는 군요 ㄷㄷㄷ
그래도 기본 체급이 개무식한 수준이라
중국 국민은 망해도 중국 기업이랑 부유층은 앞으로도 끄떡없을듯
한국 인구절벽이나 걱정하는게....
맞는 말이내요 . 누가 누굴 걱정해 ㅠ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