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3월 전략: 코스닥 short2023.03.05 AM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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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idney Kim』 님 유튜브


 

 

■ 오늘의 생각


오늘 말씀 드릴 주제는 '3월의 전략, 코스닥 숏 + 경기 방어주' 입니다.


항상 미국 주식으로 전략을 짰지만, 최근 들어 환율이 가늠이 안되고 미국 증시는 기술적으로 현재 아래위 모두 열려있기에 섣불리 진입하기가 어렵습니다. 


미국 주식만 하시는 트레이더라면, 제가 왜 이전략을, 무슨 근거로 세웠는지, 생각의 단계를 참조하시면서 본인의 투자에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 코스닥 shorts의 근거



1. 주도 섹터의 한계


현재, 코스닥 랠리의 주도섹터는 단연 '2차 전지' 입니다. 

제가 현재 주목하는 2가지는 바로 ①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 ② 리튬 가격 추이 입니다.


"~가 KB금융의 시총을 넘었다" 이런 뉴스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KB금융의 위상은 한국 금융 대장주의 위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코스피 TOP 15의 수문장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12%만 더 오르면 KB금융을 역전합니다.


현재 LG 에너지솔루션의 시총과 P/E도 고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할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월드 추세로 볼 때 한국의 2차전지 섹터는 그냥 선점효과를 차지한 것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하기엔 이미 기술력과 규모 모두 중국에 밀릴 뿐만 아ㅣ라 미국 또한, 테슬라 같은 2차전지 자체 디자인 & 내재화 작업이 트렌드 입니다.


물론 기술력이 무지막지해서, 에코프로비엠이 2차전지계의 ASML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이미 코스피 TOP 15수준으로 선반영하고 있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리튬 가격 추이

 




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컨센, 신차 판매량 등 다양한 곳에서 생각보다 전기차 판매가 폭발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2. P/E


KOSIS 기준 23년 1월 코스닥 150의 P/E는 26을 돌파했고, 아마 지금쯤이면 28을 돌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코스닥을 들어올리는 주체가 외국인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경쟁상대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입니다. (이 둘의 P/E가 더 저렴)


여기다 기준금리 차이에 잠재적 원화가치 하락을 반영한다면, more dramatic.



3. Historical data (가장 중요)


이 역사적 통계는 부정할 수 없는 코스닥 숏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1999년 ~ 2022년 한미 기준금리 추이


이번처럼,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를 초과했을 때를 정리한 표입니다.


99년 ~ 01년은 닷컴버블이니 제외하고 나이브하게, 05~07 vs. 18~20 data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위의 표에서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05~07 : 미국이 기준금리 5%까지 올릴 때, 한국도 늦게나마 이 level 초과


18~20 : 미국이 기준금리 2.5% (점도표 상 3% 이상) 올리지만, 한국은 1.75%에서 hold 후 관망


이는 환율에서도 잘 보입니다.


늦게나마, 기준금리를 따라갔던 05~07년에는 원·달러가 1000원에서 900원까지 내려오며 완만한 환율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의 금리차이를 사실상 묵인한 18~20년에는 20년 말 코로나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1000원에서 1200원까지 장기적 랠리를 유지했습니다.





자 그럼, 위와 같은 배경지식


08~10 : 늦게나마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 금리를 초과하며, 환율 방어

18~20 : 사실상 75bp 기준금리차를 수용하며, 환율 대신 경기 선택


아래에서 코스닥의 퍼포먼스를 보면


08~10 : 2년동안 최대 85% 상승

18~20 : 2년동안 최대 -32% 하락 (코로나 crush 제외)


아주 대조되는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후 이벤트에 조금씩 과장될 순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어떻게 봐도 기준금리 차이는 고 P/E, 원화 거 코스닥에게는 쥐약입니다.


심지어, 18~20년에는 약 75bp차이였지만, 지금은 3월 FOMC 포함 150bp 그 이상으로 차이나는 더블 스코어 금리차이입니다.


● 결론 

'과매수 상태의 한국 2차전지 섹터'

'미국 빅테크가 경쟁상대인 수준의 P/E'

'금리차, 환율이 코스닥에 미치는 역사적 data'

에 의해 저는 코스닥 short을 준비 중입니다.



자 그럼, 타점은?


저는 코스닥 상승 여력을 최대 4%로 보고 대응할 예정입니다.


그 기준은 2가지 측면


1. 매크로 : 중국 양회 + 최근 나쁘지 않은 미국 시장 피드백에 의해 시장이 아직 상승할 논리가 존재


2. 기술적 : 약 4% 룸의 상단인 코스닥 830선은 8월 행복회로 랠리의 최상단. 심지어 그때나 지금이나 달러인덱스는 104~105로 비슷.


그리고 이 전략에 대한 헷징 차원에서 방어주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보험, 금융, 통신)

이 부분은 추후 더 자세히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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