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블룸버그) 논란 속 '백설공주' 리메이크, 4300만 달러 수익 올려

LINK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3-23/-snow-white-remake-battling-controversy-delivers-43-million

백설공주 출처: 월트 디즈니 컴퍼니

작성: 토마스 버클리

2025년 3월 24일 오전 1시 40분 GMT+9

주요 내용

1937년 애니메이션 고전의 실사 리메이크인 '백설공주'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말 동안 4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박스오피스 예측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영화의 마케팅 캠페인은 레이첼 지글러의 백설공주 캐스팅과 난쟁이들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창조한 것에 대한 비판 등 여러 논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백설공주'는 올해 디즈니가 박스오피스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두 번째 작품으로, 앞서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전 세계적으로 4억 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 요약: 블룸버그 AI -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1937년 애니메이션 고전 현대판 리메이크인 '백설공주'가 엇갈린 평가와 부정적인 여론 속에서 박스오피스 예측에 미치지 못하는 주말 흥행을 기록하며 개봉했습니다.

레이첼 지글러가 주연을 맡은 이 실사 리메이크 영화는 일요일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 4300만 달러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업계 추적 기관인 박스오피스 프로는 이미 주요 극장 개봉작으로는 낮은 수치인 최소 4500만 달러에서 최대 5500만 달러를 예상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영화의 티켓 판매액은 8700만 달러였습니다.)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리메이크 영화에 대한 디즈니의 마케팅 캠페인은 여러 논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박스오피스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비판자들은 콜롬비아 혈통의 미국 배우인 지글러가 백설공주 역할에 캐스팅된 것에 대해 반대했습니다. 지글러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을 부채질했습니다. 디즈니가 난쟁이들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마법 생명체로 재창조한 것 또한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디즈니는 이번 리메이크를 여성의 힘을 강조하는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남편을 찾으려 하지 않고, 새로운 백설공주는 갤 가돗이 연기한 악한 여왕에 맞서 잔다르크처럼 반란을 이끕니다. 그녀의 이름은 피부색 때문이 아니라, 태어난 날 가족이 겪은 눈보라에서 유래했습니다. 또한 그녀의 사랑 상대는 왕자가 아니라 반란군 중 한 명입니다.

'백설공주'는 올해 디즈니가 극장에서 개봉한 두 번째 영화이며, 박스오피스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두 번째 작품입니다. 지난 2월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전 세계적으로 4억 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는데, 이는 1억 8천만 달러의 제작비와 이전 슈퍼히어로 영화들의 성적을 고려했을 때 저조한 수치입니다.

'브레이브 뉴 월드'와 마찬가지로 '백설공주' 또한 평론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으며, 로튼 토마토에서 단 43%의 추천을 받았지만, 관객들에게는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두 번의 부진 이전까지 앨런 버그만이 이끄는 디즈니 영화 스튜디오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10억 달러 흥행 속편 '인사이드 아웃 2', 마블의 '데드풀 & 울버린', 그리고 '모아나 2'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승승장구했습니다. 디즈니의 2025년 라인업에는 자경단 스파이 스릴러 'The Amateur'와 외계인과 접촉하는 소년에 대한 픽사의 'Elio'와 같은 더 많은 새로운 컨셉의 영화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은 주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하고 배리 레빈슨이 감독한 마피아 드라마 'The Alto Knights' 또한 기대 이하의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최대 500만 달러의 예상치에 훨씬 못 미치는 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