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 기술] (블룸버그) 트럼프 중동 순방, 엔비디아 주도 AI 계약 급증 물꼬 터2025.05.14 AM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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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5-13/nvidia-amd-humain-all-the-ai-related-deals-from-trump-s-mideast-tri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비즈니스 투자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습니다. 사진: 윈 맥나미/게티 이미지



마이클 셰퍼드, 매켄지 호킨스, 이안 킹 기자

2025년 5월 14일 오전 7:37 GMT+9


핵심 내용


트럼프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공지능(AI) 분야 야심을 위한 길을 열어주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AMD 같은 미국 기술 기업들이 이 지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첨단 AI 칩에 더 폭넓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엔비디아, AMD,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 및 AI 인프라를 포함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UAE가 100만 개 이상의 첨단 엔비디아 칩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검토 중이며, 이는 미국산 하드웨어가 중국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 블룸버그 AI 요약 -



트럼프 행정부가 페르시아만의 두 핵심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인공지능(AI) 분야의 야심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으며, 미국의 주요 기술 대기업들이 이 기회를 포착해 해당 지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AI 모델 실행의 표준으로 여겨지는 엔비디아(Nvidia Corp.)와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의 첨단 AI 칩에 더 폭넓게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며, 이 합의는 며칠 내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술 이니셔티브를 중심에 둔 더 깊은 사업 관계 구축을 목표로 중동을 방문하는 동안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파트너 국가 간의 공식 합의 발표 전부터 미국 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확장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엔비디아 :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사우디의 AI 인프라 노력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인 '휴메인(Humain)'에 최첨단 AI 관련 칩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휴메인은 향후 5년간 엔비디아의 최첨단 프로세서 "수십만 개"를 공급받게 되며, 시작은 최신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제품 18,000개와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기술입니다.


AMD: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분야 최대 경쟁사인 AMD는 휴메인 및 AMD와의 공동 발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에 이르는" 데이터 센터에 10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칩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AI(Global AI): 미국 기술 업계 베테랑들이 설립한 미국 기술 벤처 글로벌 AI(Global AI)도 휴메인과 수십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협력을 계획 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글로벌 AI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칩을 기반으로 뉴욕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며, 추가 센터 건립도 구상 중입니다.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아마존닷컴(Amazon.com Inc.)과 휴메인은 사우디아라비아에 'AI 존'을 구축하기 위해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외에도 휴메인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부문의 기술을 사용하여 사우디 정부가 사용할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AWS는 지난해 사우디에 53억 달러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Inc.): 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 공급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Inc.)도 휴메인과 협력 중입니다. 시스코는 "(사우디) 왕국의 대담한 AI 야심과 자사의 글로벌 전문성을 결합"하여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부다비 AI 기업 G42와의 파트너십도 연장했습니다.


STV: 사우디아라비아 벤처 캐피털 회사 STV는 알파벳(Alphabet Inc.) 산하 구글의 지원을 받아 1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펀드를 출범했습니다. 이 투자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추고 인프라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의 출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UAE 엔비디아 칩 거래: 트럼프 행정부는 UAE가 100만 개 이상의 첨단 엔비디아 칩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는 바이든 시대의 AI 칩 규제 한도를 훨씬 초과하는 물량이며, 미국산 하드웨어가 중국으로 유입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아직 협상 중인 이 계약을 통해 UAE는 지금부터 2027년까지 매년 50만 개의 최첨단 칩을 수입할 수 있게 됩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중 5분의 1은 G42에 할당되고 나머지는 걸프 국가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미국 기업에 돌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오픈AI(OpenAI): 오픈AI(OpenAI)는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를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 용량을 아랍에미리트에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이 계약 역시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변경될 수 있지만, 목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UAE 방문에 맞춰 발표될 수도 있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도 기술 리더들의 광범위한 순방의 일환으로 이 지역에 체류 중입니다.   


이러한 AI 이니셔티브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첫날 공개된 투자 발표 중에서도 두드러졌습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함께 더욱 긴밀해진 상업 관계를 환영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보잉(Boeing Co.) 여객기 구매 확대와 사우디 왕국이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Starlink) 서비스를 항공 및 해상 운송에 사용하도록 허용하겠다는 약속도 포함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5월 13일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사진: 파예즈 누레딘/AFP/게티 이미지



인공지능 분야의 길을 닦기 위해 미국은 화요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 도입된 소위 'AI 확산 규정(AI diffusion rule)'을 공식적으로 폐지했습니다. AI 칩을 확보하려는 국가들에 대해 세 가지 광범위한 접근 등급을 설정했던 이 조치는, 국가들의 칩 구매에 제약을 가한다는 이유로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과 미국의 동맹국들로부터 극심한 반대에 직면했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현재 각국과 개별적인 협상을 통해 계약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체적인 접근 방식을 마련 중입니다.


백악관 AI 자문관 데이비드 색스는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국가안보보좌관(대통령의 형제)과의 회동 후 X(옛 트위터)에 "파트너 생태계를 가장 빠르게 구축하는 국가가 이 중대한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효과적인 AI 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AE와 같은 동맹국에 대한 장벽을 낮추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열의는 워싱턴의 대중(對中) 강경파들로부터 일부 반발을 샀습니다. 이들은 중국이 UAE로부터 물리적인 칩을 획득하거나 클라우드를 통해 이러한 반도체의 성능을 활용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UAE와의 협상 전망은 G42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Huawei Technologies Co.) 및 기타 중국 기업 간의 관계에 대해 오랫동안 경고해 온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핵심 의원으로부터 경고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공화당 간사인 존 물레나르 의원은 X에 "우리는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작년에 G42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며, 더 많은 합의가 진행되기 전에 안전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게시했습니다.


화웨이에 대한 이러한 우려를 의식한 듯, 상무부는 AI 확산 규정을 폐지하면서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신형 어센드(Ascend) 칩 사용을 미국의 수출 통제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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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 순방, 엔비디아 주도 AI 투자 물꼬 터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이 지역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과 맞물려 진행되며, 미국의 첨단 AI 칩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주요 내용: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AI 분야의 야심찬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엔비디아, AMD, 아마존 등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이 이 지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며칠 내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과의 협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AI 모델 운영의 표준으로 여겨지는 엔비디아와 AMD의 첨단 AI 칩에 더 폭넓게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주요 투자 및 협력 계획:

엔비디아: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인프라 구축 회사인 '휴메인(Humain)'에 향후 5년간 최첨단 AI 관련 칩 "수십만 개"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최신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제품 18,000개와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기술이 포함됩니다.

AMD: 휴메인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에 이르는" 데이터센터에 칩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1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글로벌 AI (미국 기술 벤처): 휴메인과 수십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협력을 계획 중이며, 뉴욕에 엔비디아 칩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추가 센터 설립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휴메인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AI 존"을 구축하는 데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이미 사우디에 53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시스코 시스템즈: 휴메인과 협력하여 사우디의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며, 아부다비 AI 기업 G42와의 파트너십도 연장했습니다.

STV (사우디 벤처 캐피털): 구글의 지원을 받아 1억 달러 규모의 AI 펀드를 출범했습니다. 이 펀드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과 인프라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UAE 대상 엔비디아 칩 수출: 트럼프 행정부는 UAE가 100만 개 이상의 첨단 엔비디아 칩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바이든 시대의 AI 칩 규제 한도를 훨씬 초과하는 물량으로, 2027년까지 매년 50만 개의 최첨단 칩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이며, 이 중 5분의 1은 G42에, 나머지는 UAE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미국 기업에 할당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하드웨어가 중국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OpenAI: UAE에 새로운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를 고려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UAE 방문에 맞춰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샘 알트먼 OpenAI CEO도 현재 중동 지역을 방문 중입니다.

정책 변화 및 우려 사항:

이러한 AI 투자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 중 발표된 여러 투자 중 하나입니다.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AI 확산 규칙'을 공식적으로 폐지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별 개별 협상을 통해 AI 칩 접근을 허용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마련 중입니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 고문은 "파트너 생태계를 가장 빠르게 구축하는 국가가 이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AI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UAE와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워싱턴의 대중국 강경파들은 UAE를 통해 중국이 물리적으로 칩을 획득하거나 클라우드를 통해 반도체 역량에 접근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하원 중국 특별위원회는 G42와 화웨이 등 중국 기업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의식한 듯, 미 상무부는 'AI 확산 규칙'을 폐지하면서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신규 어센드(Ascend) 칩 사용을 미국의 수출 통제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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