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 새폴더 지울뻔한 이야기2014.04.01 AM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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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인들과 저녁을 다소 과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피시방에 가서 강제로 롤 세판하고 귀가하려다가

자신의 뱃살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서 집으로 안가고 근처 공원으로 가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50분정도 핡핡대고 뛰니까 뒷목이 빡 땡기는게 더 뛰다간 병풍뒤에서 향내맡겠다 싶어서 귀가했는데


한참 자는데 눈이 떠졌습니다. 근데 막 어지러운거에요.

어제 술먹고 자서 내가 취했나 싶었는데 아니 어제 술 안마셨는데 왜이러지

설마 어제 한동안 안하던 운동을 갑자기 격하게 해서 그런가

설마 이게 뇌졸증 혹은 뇌경색이란건가

그 순간 든 생각이 일단 컴퓨터를 켜고 야동을 다 지우지 않으면 안되겠다 였었지만


잠시후 어지러운게 가라앉아서 그냥 잠


오늘 뉴스보니까 서울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의 지진 발생.

지진이었구나......다행이야 ㅠㅠ

어제 조금만 더 오래 흔들렸다면 지금쯤 내 하드의 그녀들은......


4층짜리 빌란데 누가 제 어깨를 살살 흔드는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었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좀 많이 무섭네요...
댓글 : 8 개
뇌경색과 야동의 상관관계가 ?!?!?
컴퓨터에 뭐가 있는지 조사할거 같아서 겠죠 -_-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mbc에서 본 김경식씨의 꽁트가 생각나네요. 늙은 교수가 갑자기 돌연사하게 생겼는데 자꾸 죽을 때 숨겨둔 성인잡지가 생각나 깨어나서 치우고 깨어나서 치우고...아무튼 주인장님도 ㅋㅋㅋㅋㅋ
애꿎은 야동탓... ㅋㅋㅋㅋㅋㅋ
시리크 / 죽으면 걸리잖아요
저도 그생각 많이함.
콘돔이 다 떨어져서 사러갔다 오는 길에.... 만일 내가 사고로 죽으면?

주머니에서 대량의 콘돔 발견...... 어찌 수습할것인가...
이미 죽은 후의 일을 뭐 그리 걱정하십니까. 허허허
죽기전에 야동처리부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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