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180센치 뼈굵 틀 좋은 친구와 179센티 뼈얇 멸치 친구 있는데.

얼마전 친구 둘을 만났는데

한 명은 180에 뼈도 굵고 체격도 틀도 큼직큼직한 친구입니다.

근데 몸무게가 최고 107이었대요..

딱 봐도 엄청 뚱뚱해 보이는데 대신 인바디 측정에서 근육량은 많은 편이었답니다.

물론 지방량도요....

또 한 친구는 179로 뼈도 얇고 뭔가 프레임이 가늘가늘한 친구입니다.

몸무게는 60대고요.

근데 이번에 180은 웨이트 없이 유산소로만 17정도 감량해서

90됐고,

179는 뭔 일이 있었는지 87이 된 겁니다..

키도 몸무게도 엇비슷하고 특별히 근육운동한 사람도 없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비치는 결과물(?)이 닮아 있어야 하는데,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180 친구는 뭔가 건강하고 단단해 보이는게 보기 좋았고

179 친구는 전형적인 비만으로 보입니다...선도 틀도 다 무너졌고요...

둘 다 아직은 경도 비만 단계로 비만인데 겉으로 보이는

결과가 너무 달라 굉장히 특이했습니다.

[루리루리현자]

너무 쉬운것 같은데요? 덩치큰 친구는 뼈+근육이고 기존말랐던친구는 전부 지방... 슬프네요 ㅠㅠ

[연방의사관]

저도 마른 체형인데 살찌면 배가 도드라지게 나와서 더 살쪄 보입니다...
배와 얼굴 부터 살이 오르니 177에 73인데도 부해 보이고.. 후...

[허슬철웅]

단순히 키대비 체중만으로 비만도를
측정하는건 빨리 바뀌어야 될듯

[L.S RyuJin]

전자의 비만이였던 분은 자신의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근육이 발달한 경우입니다. 운동해서 살을 빼니 '곰'이나 '근돼'가 되신거죠. 후자의 저체중이었단 분은 근육이 없는 상태에서 살만 찐 경우기에 그냥 '비만'이신거고요. 그리고 타고난 프레임(골격)은 노력해도 어쩔 수 없어요. ㅠㅠ

[피자집 사장놈]

태 차이인거 같은데여
비슷한 체형값도 사람마다 태가 달라서
태가나는 사람이 있고, 저처럼 머리가 커서 태가 안나는 사람도 있고요ㅋㅋㅋㅋ

[아몰러]

근육안에도 지방이 포함되어 있다던가 여튼 그렇다고 인바디를 다 믿을 것도 아니라고 맨날 듣는
근육많은 돼지입니다.
항상 내(우리집 형제)기준으로 몸무게를 추측하보니;;;;
저 사람은 100되겠군 했는데, 얼굴 벌개가지고 자기 100안넘는다고...
96인 형제가 있었는데, 그 형제보다 키훨크고, 덩치도 그만큼 나와보이는데... 안된다 하니;;;

우리집 형제는 뼈근육 다 굵나보다 하고 말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