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노후준비로 공인중개사 어떤가요?

요즘들어 직장에서 스트래스를 많이 받으니 과연 여기서 얼마나 버틸지 회의와 의문이 들더군요 

그래서 노후준비도 할 겸해서 일 하는 틈틈히 공인 중개사 준비해 보려고하는데 괜찮을까요?

이미 공인중개사 사무실이 난립해 있는거 같아 별로 인것 같기도하고 여러분들은 어떤 자격증을

추천하시겠습니까? 도움 부탁드립니다

[세레냐]

공인중개가 장롱에 쳐박히는 비율이 제일 높은 자격증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가이우스 발타]

자격증이 문제가 아니라 지역에서 인맥을 얼마나 잘 쌓아두느냐가 중요하다 하더라고요.
나이드시고 하시는 분들 중에 그나마 수익 내시는 분들은 그 지역에서 오래 사시고 여기저기 발이 좀 있으신 분들..

[아답없다]

공인중개사의 영역은 경험치를 얼마나 쌓느냐가 관건입니다.. 자격증만 딴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없어요..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나중에 노후에 한다고 장롱에 처박아두는건 진짜의미가 없어요..

앞서 말했듯이 얼마나 경험치가 중요하느냐 입니다

[Xristopher Robin]

들은 얘기로만요.

일단 너무 많습니다. 따기가 쉽다보니.
결국 돈 버는 건 수수료가 아니라(그걸로 먹고 살만한 돈 안나온다 합니다.) 앞선 정보로 주택, 상가 및 땅 매매(투기)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부동산 전망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요새 부동산 어플들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세상이 바뀌고 있죠.
점점 돈 벌 기회가 줄어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라도 있는게 없는것 보다는 '항상' 낫습니다.

[쪼꼬바]

자격증 취득은 노후준비를 위한다기 보다는 현재의 직업활동을 위한 것이어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인맥을 쌓은 게 아니라면 은퇴 후 쉬엄쉬엄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문직종은 거의 없다고 봐야함. 차라리 재테크나 연금가입 같은 게 노후준비와 어울린다고 봐요.

[hershey`s]

사실, 어떤 직종/직업을 택하더라도 현 대한민국에서 과포화가 아닌게 없습니다..

깜깜한 현실이죠...

위에 분들 말씀 처럼 없는 것 보단 좋겠지만, 어떤한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노후가 보장되고...그런건 없죠 ㅠㅠ 슬픈 현실입니다..그래서 공무원으로 공기업으로 몰리는게 아닐까요 ㅠㅠ

[연금술사알케]

요즘은 주택관리사 따서 노후에 경비원 일 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경비에게 갑질하는 인간쓰레기 기사가 많이 올라오긴 하지만...

[Special One]

답답하네요

[hershey`s]

글쓴분만 그런게 아니고 대한민국 모든 분들이 그렇죠...

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 석공 + 문화재보수 자격증인가? 그거 있으셔서 40대 중후반까지 개인사업하시다가
중국산 크리 터져서 사업접게 되었죠... 그뒤로 개인화물 하셨는 데 초창기때는 일거리도 많고 수입도 꽤 짭짤했는데 지금은 과포화 상태로 수입도 3/1가량 줄어들고...

어떤 일이 대세다 싶어서 뛰어들어서 잘될수도 있고 잘되다가도 과포화로 다시 하번 사양길로 접어들수 있는거죠.. 특히 우리나라에서 과포화아닌게 없으니까요... 운송업(택시, 개별화물, 이사차..등), 자영업(치킨, 자장면, 족발 등) 연애인도 과포화고...변호사도 과포화고 ㅋㅋ뭐 사실 아닌 종목이 없습니다..ㅠㅠ

[루리웹-8823390242]

과포화인건 다 알면서 자격증 따는겁니다. 모든 자격증에 대해 손 발 다 내려놓고 포기하면 인생 사는거 자체를 포기해야죠. 물론 남은게 있긴 하네요. 자영업. 그런데 자영업은 자본과 경험이 있어야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정말 이런 저런 자격증 죄다 싫고 다른 대안으로 찾는 마지막 방법이죠.

[루리웹-8823390242]

자격증 잘 고르시길. 시간은 앞으로 지나가기만 하는거라 선택을 잘 못하면 그 소요한 시간을 회수할 수 없는 법이지요

[hershey`s]

너무 힘들어하시지 마시고 너무 미래를 내다 볼려고 하지 마세요...

때론 그냥 그렇게 세월에 몸을 맡길 필요도

오늘 이 순간에 충실하고 즐길려고만 해도 충분할때가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으면...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나라에서 못버틸것 같아요...^^

자기개발서나 어디서나 나올법한 명언이나 조언에 따르지 말고

때론 물 흐르는 데로 되는데로 살아야 될 때도 있는 법인것 같아요 ㅎㅎ

[애쉬 크로프트]

현직 공인중개사입니다. 제 나이 30대구요.
젊은 사람들이 공인중개사를 하는데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다만, 원투룸 위주의 가벼운 중개를 위해 생각하신다면 비추고요.(돈이 너무 안됩니다. 힘들기만 하고...)
합법적인 분양권 매매, 상가매매임대, 토지매매를 생각하신다면 일반 직장인들보다는 더 나은 삶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걸 확신합니다.

저의 경우 공인중개사 2년만에 아파트 사고 외제차 사고 그 주변에 나이 있는 공인중개사를 제치고
깔끔하게 처리해준다는 인식을 주어 어렵지않게 자리를 잡았는데, 나이 드신 분들은
앞으로도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젊은 공인중개사는 전문직으로서의 커리어와 함께
사기치지않는 다는 마인드( 그저 이거해 저거해 계약만을 위한 밀어붙이기식 )만 없다면
기능공 다음으로 활용도가 높은 자격증이기도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깔끔한 외모 호감가는 인상 그리고 외향적 성격도 한몫해야합니다.
내가 내성적이고 영업적인 일은 어렵다 하시면 일찌감치 포기하시는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