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한국 결혼,출산율 문제는 정말 경제적인 원인이 제일 큰걸까?2024.02.15 PM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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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혼한 사람 비율이 엄청 낮아서 그 원인을 찾을 때면 다들 부동산가격, 물가상승, 산후조리원 같은 육아비용 증가와 같은 경제적인 측면을 원인으로 매우 많이들 얘기한다

이에 비해 남녀갈등도 어느정도 제기되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는 주로 현실적인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경제적인 부분이 정말 가장 큰 원인인걸까?



유튜브에 보면 일본인 부인과 결혼한 한국남자들의 채널이 많이 있다 네루짱, JM 채널의 사리짱, 나나소윤 등등
그런데 그런 채널들의 영상을 몇편 보다 보면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이런 사람이랑 만나게 된다면 한국여자와 결혼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경제적인 부분들이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구나 하고

그런 확신이 강하게 들게 된다

물론 모든 외국여자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고 또 그걸 본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만, 분명히 결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적지않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결혼할 때 가장 걸림돌이 되게 되는 그런 경제적인 측면들이, 만약 한국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날 때는 보편적으로 자연스럽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결혼, 출산율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인게 아니라 사람이라고 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댓글 : 14 개
진짜 결혼은 해보니 결혼자체는 경제적인것보다는 사람이 맞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 나라에서 결혼하고 이후에 아이낳고 평범하게 의식주를 영위하는게 어려워서 문제죠. 소득을 높이려 발버둥치려다 보니 이 나라 시스템에선 좀 어렵네요. 나라는 존재는 그저 먹고자고 일하고 육아하는 기계는 아니니까... ^^ 저도 조금 기대치를 낮추고 포기하면 나을지도요.
사랑이 많이 없어진 사회라 크런거 같아
이게 정답인듯요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큰게 맞습니다. 지금은 자수성가가 과거에 비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허들이 높아져서 결국 부모의 재산과 재력이 자녀에게 본격적으로 되물림되는 시기라 이게 결혼에 영향을 많이 미치죠. 즉 부모가 물려줄 것이 별로 없는 사람들은 결혼까지야 그렇다쳐도 자녀의 경우엔 낳아도 이미 가지고 출발하는 사람들의 자녀와 경쟁을 시키기가 미안해지는 구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세대가 지금 세대거든요. 자녀 낳으면 경기도 정도 수도권에 중형 아파트 한채 정도 해준다고 해보세요. 출산률 많이 올라갈걸요.
'제일'이라는 수식어로 꼽기에는 각자 가치판단이 다르니 쫌 그렇고..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는 할 수 있겠지요.
문명 사회에서 사람이 살아가려면 돈은 필수니까요.
충분히 없으면 여러가지로 불편한게 생기는 건 당연하고, 너무 없으면 많이 불편하고 대개는 불행해지죠.
사람의 문제냐 돈의 문제냐..로 따지면 이건 케바케죠. 적당히 벌고 잘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불행해지는 사람들보다 더 많죠.
문제 없는 사람들끼리 사는데 돈 때문에 문제가 시작되기도 하고 그게 사람문제로 번지기도 하고
돈이 문제가 없는데 사람문제 때문에 돈 문제가 생기기도 하게 되고..
조금 다른 예로, 외국여자가 한국인 남편이 못생겼어요~라는 유튜브들 보면 못생긴 경우 별로 없더군요.
마찬가지로 돈 신경 안쓴다는 건 문제가 없을 정도로 경제적인 건 갖췄다는 거지 많이 없어도 좋다는 건 아니겠죠
당연히 돈이죠. 수중에 100억있으면 결혼 고민이 될까요?
니가 돈이없어서,
내가 돈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남자들은 외국나가서 데리고 오면 되고
여자들은 스타벅스가면 되는 겁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큰 이슈는 경제겠지만.. 사람이건 경제건 결국 심리 문제라고 봅니다.
미혼인 사람들이 결혼을 하려면 결혼해도 지금보다 괜찮을 거 같은 이점이 보이는 미래가 보여야 하는데...
경제건 사람이건 미래가 안 보이니 그 선택을 못 하죠.
  • Neito
  • 2024/02/15 PM 08:00
과열된 경쟁사회 문화로 초래된 결과라 봅니다.
마치 결혼할때 최소한 전세아파트, 그리고 각종 혼수들 그리고 몇천 비용이 들어가는 결혼식등이 없으면 안될 것같고
결혼해서는 아이 사교육등 남들에게 뒤지면 안된다는 과열된 분위기, 정작 행복보단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뒤쳐지면 안되는 경쟁사회 분위기가
많은 젊은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결혼보다 현재 행복을 더 찾게 하는것 같네요.
결혼을 해도 돈이 없으면 않낳죠
돈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많으면 사람문제도 거의다 해결됩니다.
물론 완전 해결되는건 아닙니다만 부딛칠 일이 많이 줄어들죠.
멀리갈것도 없이 우리나라만 해도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이혼율이 내려갑니다 ㅎㅎㅎㅎ
서로 바람끼만 없으면 돈이 가장 큰 문제임..
소득 대비 결혼율 보면 바로 답나옴
말하자면 성혼에 필요한 요구 커트라인값이 올라가기 때문. 집, 돈이라는 건 커트라인에 포함되는 하위요소입니다. 외모, 신장, 거주지, 직장, 자산, 가족관계, 인간관계, 건강상태, 그외 요구조건 외에도 한끗 어긋나면 틀어지는 요소가 숱합니다. 물론 돈이 많이면 이뤄지는 케이스도 있지만 전체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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