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저리 주저리] 진로 걱정....2014.10.03 AM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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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월 150~200 사이..

쉬는날없슴.. 하루 12시간 근무

매형 세무소 보조업무

월 150

월화수목금 근무 하루 8시간 근무

단 1 2 3 4 5 7 월달 집에 몾들어감..



한달전에 매형이랑 밥먹던 도중에 니 나이가 아깝다고 언재까지 슈퍼에 있슬꺼냐고

자기 세무소와서 보조업무라도 보면서 세무사 자격증따보라고 말하더군요..

세무쪽은 아예 해보지도 않았고해서 그냥 흘려 듣고 말았는데

근 한달간 고민고민했는데 진짜 슈퍼에 계속 목매달려선 결혼도 몾할꺼같더라고요 여과생활도 힘들고요..

누나랑 아버지한태 SOS쳤더니 처음에는 엄청 반대하시더라고요

일하다가 힘들어서 그만두게되면 가족얼굴에 똥칠하는거라고 잘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한달내내 고민해도 답이 안나오네요...

어떻게해야될까요.. 후....
댓글 : 8 개
당장 하고싶은 일이나 할 수 있는 일이 없으시다면 낙하산 만한게 없긴 합니다..
매형이 말하신건 세무소 보조업무에 목매라는게 아니라

"자격증"을 따라는게 주 목적 같네요.
가족이랑 일하는 거 아닙니다. 나이는 그냥 숫자에 불과합니다.
슈퍼는 빨리 그만 두는게 좋으시겠네요. 기술 배워서 회사에 들어가시거나
영업직으로 들어가셔서 뭐라도 배우면서 일하세요.
남자가 세무사사무실 사무보조를 나중까지 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해요. 여자면 몰라도..급여가 짬. 진입이 어려운 업종도 아니고요. 제일 좋은 건 일하면서 세무사 자격증을 따는 거겠지만 이게 그냥 공부만 해도 쉬운게 아니라서 일하면서 따려고 한다면 최소 2~3년간 여가, 게임, 휴식 이런거 없이 일하는 시간 제외하곤 공부만 해도 합격을 보장하기 힘듦.
뭐 저는 쉬는 날이 없으면 그건 사람 사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ㅡㅡ
  • KEDiT
  • 2014/10/03 AM 10:48
저는 신검이 4급이나와서 공익 가려고 대기하면서 알바하고있었거든요
우연히 선산에 벌초를 하러가서 아버지와 당숙부님이 이야기 하시다가 4급이면 당숙부님이 다니는 회사가 방산업체이니 이쪽에서 병특근무하라는 추천을 하셔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 지인추천이니 '내가 여기서 적응을 못하거나 욕을 먹으면 날 추천해주신 당숙부님 얼굴 뵐 면목이 없겠다'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결국 당숙부님 회사들어와서 근무 하고있구요
그런 고민을 한만큼 더열심히 근무해서 나름의 입지를 마련했습니다
벌써 7년째 이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네요 ㅎㅎ

평생 슈퍼에서 근무하실게 아니라면 세무보조 일하시면서 공부하는게 좋을수도 있겠다 싶구요
적성에 맞지 않으면 세무일하시면서 짬짬이 다른공부해서 이직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다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후 고민은 더 해봐야겠네요....
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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