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희귀병에 걸리면 상상을 초월하는 약값2017.05.07 AM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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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8 개
울 엄니, 건강하게 낳아주셔서 감사할 따름... ㅜㅜ
병이라는게 대부분 나의 행동에 의한 원인보다 외부적 변수로 인해서 걸리는 문제이니 우리나라도 유럽국가들 처럼 무상의료..적어도 치료비 상한제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러려면 중부담 중복지의 방향으로 가야 할테구요.
좋은 말씀이네요.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좀 바뀌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가의 존재의 의미가 최대한 천재지변이나 어쩔수 없는 건 최대한의 노력으로 보장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누구는 재능에 부자로 태어나고 , 누구는 가난에 희귀병에 걸려서 태어나고....

많이 가진 사람이 조금씩만 나누어주면(사실 나눠주는게 아니라 , 탈세만 안해도 , 로비만 안해도 , 최XX 처럼 빼돌리지만 않아도 ) 저런건 보장하고도 남죠.
카피약을 하는게 필요한 이유
  • =ONE=
  • 2017/05/07 AM 02:33
희귀 난치성 질환 보유자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매우 다행인 것이
치료에 필요한 약 중 가장 기본적인 약물에 대해서는
산정특례 혜택으로 개인부담금을 1/10만 내는데
그 약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되더라구요.

다른 환우분 얘기 들어보면 약이 안 맞아서 산정특례에 해당 안 되는 ㅡ원래 비싼데다 지원도 안 되는ㅡ 치료제를 울며 겨자먹기로 쓰신다거나
실낱같은 희망을 두고 신약 임상실험에 자원하신다거나(그나마도 대기열이 있다고 하네요)
아프고 관리 안 되는 거 알면서도 산정특례 지정 약물 사용중이라고 하시네요ㅠ

의사 소견에 따라 산정특례 적용 대상을 확대해 줄 수도 있다는데
그러려면 먼저 국민건강보험 심사를 통과해야한대요.
물론 쉽게 허가를 내줄 리가 없죠...
저도 완치 가능하다는 약 알아봤는데
그 신약 산정특례 받으려면 기존의 어떤 치료제로도 효과 없어야 비로소 가능하다는 말 듣고
그냥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평생 안고 가야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아픈건 죄가 아니라는데
아프지 않으려고 나가는 돈은 왜 벌 수준일까요ㅠ
꼭 더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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