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소개팅 받기로 했습니다!2014.11.23 AM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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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한번 쓰기는 했지만...

22살 여대생에 무보정 사진 봤는데 진짜 이쁘심ㅠㅠㅠㅠ

김칫국 마시면 안되는데 벌써부터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ㅎㅎㅎ

잘 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댓글 : 20 개
여기 김치찌개를 맛있게 끓인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전 참치 김치찌개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소시지 넣어서 주세요. 크고 우람한 걸로..
여기 김치국에 시원하게 국수 말아주세요!!
거 김치찌개 좀 빨리주시오
간절하면 멀어지고
덤덤하면 다가오는
그거슨 사랑!
팝콘 팔아요...
뭐야..댓글들이 왜이럼ㅡㅡ
  • Siyan
  • 2014/11/23 AM 02:17
이곳이 루리웹 이라는 걸 잊으셨군요
주모 여기 김치찌개 한그룻 주쇼
자그마한 조언 해드리자면 김칫국을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소개팅에선 실패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냥 가벼운 맘으로 가세요ㅎ
이쁘다니 봐드립니다
입안에 아무것도 없는데 김치맛이 나네
가볍게 마시는게 좋아요 김칫국(≥∀≤)/ 추릅
그여대생 눈에도 님이 괜찮아 보이길 바랄게요
저도 충고 하나 할께요.
경험담이기도 한데...

사전에 사진등으로 완전 호감 느끼고 시작하면 만나서 무조건 페이스 오버합니다.
실전에선 최대한 절제하고 절제하고 하고싶은거 덜하고 덜하세요.
들떠서 수습안되는 가벼운 말 늘어놓고 오만상 호감표시하고 어떻게던 더 붙잡아 둘려하고 등등
좋아하는거 티날 수록 여자는 도망갑니다.

딱 이렇게.
학교에서 이성으로 안느껴지는 여자후배 대하듯이.
쿨하게 맺고 끊을 줄 알면서 편하게 긴장감 없이 장난도 치듯이.

여자는 그렇게 대해야 오래갑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여자랑은 잘 안되고
쓸데없는? 맘 없는 후배만 꼬이는 일이 흔하죠.

바람둥이의 비법은
감성이 아니라 이성으로 접근합니다.
흔히 픽업아티스트라 칭하는 치들이 고깝긴 하지만 한가지 포인트는 잡을 수 있는게
뜨거운 가슴은 내려놓아야 확률업이란거죠.(갸들처럼 하란게 아니라)
  • Hewi
  • 2014/11/23 AM 03:10
밀당이라 하는거죠?
전 이런 밀당 싫어 하는 타입이라 서로 호감 갖게 되면 끝입니다.
충동적인 호감이 쭈욱 이어나갈 수도 있고 작은 호감에 서로가 서로에게 적극적이어도 오래 갈 수도 있구요.
제가 여지껏 몇년씩 사귀어본 이성에게 항상 적극적이었는데 나름 오래 사귀었다 생각되네요.
물론 마크15님의 말씀도 맞을 수도 있고, 제 말이 맞을 수도 있는게 평균을 잡는 것과 한 사람의 타입을 잡는거라 생각합니다만...

"이성으로 안느껴지는 여자 후배 대하듯"이라는 말은 상대를 착각하게 만들고 아리송 하게 만드는 골치 아픈 요소 하나를 심어주는거죠.
상대쪽에선 어중간한 호감도 때문에 시작도 하기전에 서로 간만 보다가 지쳐서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일단은 소개팅이니까 서로 호감도 표시 오버해서 할 필요는 없지만 좋아하는거 티 안낼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우선 긴글 감사하고 ^^;
밀당 에너지 낭비죠. 감정소비고. 그딴걸 왜합니까..아님 마는거지...^^ 공감하구요.

제말은 좋아하는 감정이 앞서면 불필요하게 이기적이 된다는걸 지적하고 싶었네요.
감정은 같이 맞춰가는거지 사랑은 혼자 만족하려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비록 그게 호감이라 할지라도요.

보통 실패는 (당시엔 의식못하지만) 자기 감정에 너무도 페이스 오바인줄도 모르고 충실?한 나머지 그르치더라구요. 그게 감정표현 말고 사랑없이 하란게 아니라.
이해가 가셨길 빕니다.
허허 두분 답글, 꼭 명심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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