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싹 괴담] 인신매매 - 남성분들 꼭 보세요2011.09.18 AM 01:23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남자입니다
두서없이 글을 적어도 양해부탁드릴게요
지금으로부터 약 20분전에 일어난 일이라서 글 정리를 못하겠네요.
최근뿐만 아니라 인신매매에 관한 글을 꾸준히 봐왔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인신매매가 늘어나는거 보며 그냥 남일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냥 여자친구한테 이런 이런 방식도 있다고
늦게 다니지말고 항상 조심하라고 말해주는게 전부였지요.
여자친구 아닌 이상 저는 별 걱정 안하고 살았습니다.
키 182 에 운동을 해서 몸도 좋은편인데다 (자랑아닙니다^^;)
아 그냥 일반사람보다 몸이 좀 건장하다고 해두죠.
매번 그런글 볼때나 얘기 들을때면
'따라오면 도망가면 되지 내가 더 빨라'
'나도 힘 좋은데 진짜 그런거 시도하면 패주고싶다'
'뭘 저렇게 뻔한 수법을 속겠냐'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했었어요
정말 건장한 남성분들도 조심하셔야해요
오랜만에 주말에 집에와서 쉬면서 컴퓨터를 하고있었어요
EPL 축구보면서 아스널 경기가 끝나고 배가 출출해서
아버지랑 라면을 사러 집앞 슈퍼로 나갔어요
안에서 친구가 알바를 하고있었고 인사를 하고 라면을 고르고있었고
밖에선 아버지께서 담배를 피우고 계셨어요
갑자기 밖에서 아버지께서 'oo아 잠깐 나와봐라' 하시며 부르시더라고요
라면 계산대에 올려두고 나갔죠
나가니까 대충 상황은 이랬어요
저희집은 시골은 아닌데 그렇게 도심쪽도 아닙니다.
아파트 근처에 공터도 많고 동네가 조용합니다
그나마 번화가(?) 쪽으로 나가려면 택시를 타야합니다 (3천원 정도)
슈퍼앞에는 정말 제대로 서있지도 못할만큼 취해보이는 아저씨가 계시더군요
나이는 한 50~60대? 정도 되보이셨어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돈은 줄테니 집까지 좀 데려다 달라고하셨어요
나 - 아저씨 댁이 어디세요?
아저씨 - 내가 술을 너무많이마셨는데! %!@#@#^#$%!%
나 - 아저씨 댁이 어디세요
아저씨 - 내 집이 XX (뼈다귀 해장국 체인점) 옆쪽인데
여기가 어딘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모르겠는데
돈을 줄테니까 좀 데려다 줘
저는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모셔다드리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아파트와 그 아저씨 댁이란곳은 택시 기본요금정도 나오는 거리였거든요
아버지도 그렇지만 제가 봐도 정말 술이 너무 취하셔서 비틀거리는것 같았어요
아니, 제가볼땐 거기까진 정말 확실히 술이 너무 취하셔서 비틀거리는 거였어요
데려다드릴려고 부축해드리니 제 팔을 붙잡으시는데..
술취한 사람치고, 나이 그정도 되보이는 아저씨 치곤 힘이 쎄시더라고요
부축해드리고 도로쪽으로 나갔습니다.
저 정말 평소에 겁 별로 없고 그런거 쉽게 못 지나치는편이라 믿었습니다.
아저씨가 걸어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아파트 뒤편으로 길이 있긴한데 차가 잘 안다니는 곳이였어요
진짜 어디서 본건 있어서 혹시 몰라서 택시를 타자했어요
솔직히 집에서 컴퓨터 하다 나와서 빨리 보내드리고싶어서 택시를 잡을려고했죠.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시길레
OO아파트 앞이요 라고 말씀드리니 놀라시더라고요
여기 까지왔냐고 .. 어딘지도 모르고 시장에서 이까지 걸었다고
너무 머니까 택시 타자 내가 돈줄게 나 돈 많다 얼마줄까 계속 그러시더라고요
그 말씀하시고 나니 아파트 뒤편에 있던 차 한대에서 시동이 켜지고
그냥 저 멀리 가더라고요
아저씨 말소리가 크긴 컸는데 술취한사람이니 당연히 목소리가 크구나 싶었죠
택시 잡으러가는동안 막내아들이 30인데 말하면 다 안다고
지방에서 자라서 아들 다 4년제 대학 보냈다고 자랑을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막내아들이랑 나이가 비슷해보여서 참 아들 생각많이난다고
기분이 별로 안좋아서 술을 많이마셨다고 미안하고 참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나이 비슷해 보인다는말에 기분 살짝 나빴습니다 ㅋㅋㅋ
택시를 잡고 목적지를 얘기하고 금방 도착했습니다
해장국가게가 꾀 큰편이라 별 다른 걱정은 안해도 됬었어요
골목옆으로 공터가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자고 하더군요
그곳에가면 자기 집도있고 자기 차도 있는데
오늘 차 가지고 나왔으면 큰일날뻔했다면서 막 그러시더라고요
내릴려고 하는데 아저씨께서 뒷자석에서 저를 잡으시면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어요
알겠다고 이제 내려서 부축해드릴테니 댁에 들어가자고 댁 어디시냐고 여쭤봤어요
여기 바로앞이 자기집이라고 그러시면서 자꾸 제 손을 잡고 악수하자면서 그러시더라고요
잡고 있는데 자꾸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살펴요
그래서 아저씨가 집을 못알아보시는건가 싶어서 댁 여기 맞으시죠? 물어보니
맞다고하고 이제서야 내리자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겁없다고 말씀드렸지만 걱정되고 혹시 모르겠다 싶어서
택시아저씨께 조용히 부탁드렸습니다.
'아저씨 제가 이분 데려다드리고 다시 타고 그곳으로 갈거니까 기다려주세요'
알겠다고 하시고 기다려주시더군요
택시에서 내려서 앞으로 조금 걸어가니 집이 하나 보였어요
근데 입구가 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있었는데 그옆으로
무슨 그물 망같은게 막 있고 구멍이 뚫려있더라고요
사람 한두명 들락날락 거릴수있는 정도로요.
그곳으로 들어가니 집 대문이 나왔습니다.
댁에 누구 계시냐 물어보니 있다고 하더군요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계세요! 계세요! 몇번불러도 대답이없었습니다.
집안을 자세히보니 불이 안켜져있었어요
'아저씨 죄송한데 혼자 들어가셔야할것같네요'
아저씨가 갑자기 손을 잡으시더니
고맙다 총각 고맙다 진짜 니 보면 아들생각나고 그러네 고맙다..
고마우니 집에들어가서 주스라도 한잔 하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아저씨 마음은 충분히 알겠는데 아까 슈퍼에서 갑자기 오는 길이라
저도 들어가봐야한다고 가보겠다고했어요
그러니 자꾸 들어가서 주스한잔하자고 .. 정말 그땐
아.. 술이 너무 취해서 대화가 안되는건가 싶었어요
슬슬 짜증이 나기시작하더라고요
아 아저씨 여기까지 데려다드렸잖아요
저도 볼 일이 있어서 가봐야해요
저는 괜찮으니까 먼저 들어가세요
그러니 갑자기 표정이 살짝 바뀌시면서 이러시더라고요
- 아~ 총각 안죽인다 누가 죽인다하더나
내 강도 아니다 우리집에 와서 주스한잔 하고 가라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면서 주위를 살펴보게 되더군요
살펴보니 그냥 그물망만 넘어 온것같았는데 택시는 건물에 가려서 안보이고
그물망과 거리가 꾀 멀더라구요
아저씨 뒤편으론 집이 한채도없고 무슨 밭있고..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였어요
하지만 앞 뒤 옆 아무도 없었기에 안심했습니다
다시 아저씨랑 실랑이를 벌였죠
집에 가야한다고 하니 아저씨께서 택시비 필요하냐고 돈을 준다고하시더라고요
근데 출발하기전에 제가 지갑을 두고 와서 돈이없다고 하니
아저씨께서 돈이 많다며 지갑에서 만원 꺼내주시면서 이거 가지라고하셨어요
정말 고마우니 그냥 받으라고 몇번 사양했지만 그냥 주머니에 넣으시더라고요.
그거 받았으니 돈 있다고 괜찮다고 집에 갈수있다고 간다고 하니
갑자기 미안해서 안된다고 돈을 준다고 합니다.
속으론 진짜 ' 아 내가 이고생까지 하며 도와드려야하나..집앞인데..'
하며 거의 인내에 한계까지 도달했었어요
근데 아저씨 한마디에 짜증이 싹 사라졌어요
돈줄게 받고가라 아저씨가 지갑을 집에 두고와서 그렇다 들어가자
더이상 좋은일하겠다고 도와드리고싶은마음이 안생기더군요
싹 사라졌어요
온 몸에서 소름이 돋고 정신 바짝차려야겠다고 수백번 마음먹었어요
주머니에서 전화오는 진동이 느껴지는데 받지도 못했어요
자칫했다간 큰일날것같아서..
뒤돌아 도망가고싶었지만 그럴수도 없었어요
집앞에 나가던 길이라 쪼리를 신고있었거든요
택시 아저씨도 부르고싶었지만 소리질렀다간 어디서 튀어나올지도 모르는상황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단호하게 말했어요
아저씨 저 바빠서 가봐야겠어요 그만 들어가보세요
갑자기 제 팔목을 턱 하고 잡으시더니
정말 왜그러냐고 안죽인다고 들어가자고 하는거에요
그냥 들어가자하면될걸 안죽인다고 말하니 진짜 겁이났어요
그말하는데 대문뒤에서 덜컹 하는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대문을 딱 바라봤는데
아저씨가 그쪽으로 보면서 고개를 아래위로 흔들면서
오라는게 아니라 가라는 신호를 주는것 같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대문안을 딱 보니 왠 남자 두명이 서있더군요
운동해서 다리에 알배겨서 죽겠는데
한순간에 다리 힘 다 풀리고 팔은 잡혀있고 이제 죽겠구나 싶었죠
살아있는건 주둥이라고 최대한 침착한척했죠
가족분되세요?
아저씨께서... 아... 존칭붙이기도 정말 ..^^ ;
여하튼 그사람이 당황하면서 말하더군요
자기 첫째아들 둘째아들이라고..
그래서 아 예 안녕하세요 인사하는데
인사를 안받아주는게 아니겠습니까
진짜 제발 제발 아니여라 속으로 수천번 기도하고있었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는데...
몸은 안움직이고.. 정말 그남자들 손만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어두웠지만 그래도 손에 칼이있으면 어쩌나하고.. 다행이없었습니다
바로앞에 다가와서는 반갑습니다 하면서 악수를 하려고하더군요
악수를 하려는순간 학생! 하면서 뒤에서 누가 부르더군요
쳐다볼수는 없었어요 한눈팔았다간 배에 구멍날까봐^^ ;
그때 반대편에서 또 소리가 들렸어요 누구세요!
갑자기 술취한 아저씨가 팔을 놓더니 대문안에서 남자둘이 뛰어나가는거에요
밭쪽으로 뛰어가더니 그대로 사라졌어요
술취한줄알았는데 엄청 잘 달리더라고요
분명히 술냄새도 났고... 엄청 취해서 비틀거렸는데...
뒤편에선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달려오셨고 반대편에선
부부로 보이는 아저씨 아줌마께서 오시더니 저보고 누구냐고 따지시는거에요
상황을 대충 설명드리고있는데 갑자기 대문에서 남자 한명이 더 뛰쳐나왔어요
아저씨 아줌마 께선 놀라서 뒤로 몇걸음 도망치듯 걸어가셨고
저랑 택시기사아저씨는 대문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서있었는데..
그남자가 나오더니 안도망가고 갑자기 제자리에 멈추더라고요
저쪽을 바라보면서 ... 다음에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 하고 달려갔어요
진짜 눈물이 나올것같았어요.
무서운거보다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줌마 아저씨께 상황 말씀 드리고 엄마 전화받고
별일 없다고 모셔다 드렸다하고 택시를 탔어요
타고 해장국집 옆에서 기사아저씨께서 차를 보여 기다리고있었는데
아직 공터를 빠져나오기 전이였거든요
근데 갑자기 공터에 차가 몇개없었는데 봉고차 한대가 나오더라고요
택시 옆에 서더니 제가 옆을 딱 봤는데 정말 소리 지르고싶었습니다.
차 앞좌석에 불키는거 아시죠?
그거 탁 키면서 택시보다 봉고가 높잖아요
위에서 저 쳐다보면서 운전석 이랑 조수석에 남자 둘이 쳐다보고있더라고요
조수석에 남자가 노골적으로 운전석 앞으로 얼굴 갖다대고 쳐다보더니
손가락질하면서 뭐라고 하는데...
얼굴은 보니 마지막에 나간 남자였어요..
기사아저씨도 그거보고 얼른 지나가는 차 보고 도로로 빠져나와서
저희집쪽으로 가는데 .. 백미러로 보니까 따라오는거에요
나 오늘 진짜 무슨 날인가 싶어서 똥줄은 타고있고..
차타고 금방인 거리라서 걱정하고있었어요
근데 저희 아파트쪽으로 좌회전 했는데 그 차는 지나치더라고요..
택시에서 한참 놀란마음 추스리다가 택시비 드리려고하니까
안받으시고 괜찮다고 다음엔 그런일 없도록 조심하라하시고 가셨어요
평소에 덩치만 믿고 그런거 생각도 안하고 무턱대고 생각없이 도왔다는게 후회되네요
저말고도 덩치 좋으신 남자분들은 그런생각 하시는분들 있으실거라고 생각해서
걱정되서 적어봤습니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도 많이하고 서로 돕고 살고싶은데
이제 정말 뭐 하나 도와드릴려고해도 못도와드릴것같네요..
성별 상관없이 꼭 조심하셔서 이런일 안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즐거운 주말되세요
댓글 : 49 개
- FIFO
- 2011/09/18 AM 01:32
요약좀 ㅋ
- 푸링허니
- 2011/09/18 AM 01:35
와씨발 진짜 세상 좆같네
- 챔버레인
- 2011/09/18 AM 01:35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남자들도 인신매매로 데려가는군요..ㅜㅡ 정말 험학한 세상입니다...
밤엔 조심해야겠어요
남자들도 인신매매로 데려가는군요..ㅜㅡ 정말 험학한 세상입니다...
밤엔 조심해야겠어요
- 사바백작
- 2011/09/18 AM 01:36
ㄴㄴㄴ술취한 사람 도와주지 말라 이거.
- 휴머
- 2011/09/18 AM 01:36
귀신이야기보다 이게 더 무섭네
- 차이나걸 홍미령
- 2011/09/18 AM 01:36
헐 존나 무섭다 ㄱ=
- 청오리
- 2011/09/18 AM 01:37
도와줬는데 납치하려고 했다 이건가.......
나도 저번에 한번 도와줬는데
(잘 데려다 드렸지만)
무섭네
나도 저번에 한번 도와줬는데
(잘 데려다 드렸지만)
무섭네
- sanson
- 2011/09/18 AM 01:37
장기밀매?아님 평생노예용?..글이 너무 조잡하게 쓰여진 듯
- 딴나라당
- 2011/09/18 AM 01:37
와 조낸 무섭다;
- 긺쟁
- 2011/09/18 AM 01:37
진짜 위험하셨네요
글을 읽어보니 저도 함부로 누구 도와주기가 겁이나네요
그래도 별 탈이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저도 함부로 누구 도와주기가 겁이나네요
그래도 별 탈이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 623에모든걸..
- 2011/09/18 AM 01:37
아 존나 몰입해서 읽었네 마지막 반전으로 구라이길 바랬는데
- 疾風燃火
- 2011/09/18 AM 01:38
위험한 일 당하실 뻔 하셨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는 아무리 선행이라고 하더라도
모르는 사람 도와줄 게 못되죠
요즘 같은 세상에는 아무리 선행이라고 하더라도
모르는 사람 도와줄 게 못되죠
- 바지파니
- 2011/09/18 AM 01:38
요약하지만..남 도와주지 말자..
- シゲくん
- 2011/09/18 AM 01:39
요약하면 키182 건장한 남자가 아빠랑 슈퍼갔는데 술취한아저씨가 집에데려다 달라그러고 아빠도 데려다주라그래서 택시타고 그 아저씨가 말하는 데로 갔더니 왠 남자 두명이 와서 납치인가 죽겠네 하는데 택시아저씨가 와서 살았어염 ㅠㅠ 임
- 미존개오.
- 2011/09/18 AM 01:39
스릴러같다 ㅎㄷㄷ 무섭다 아파트사는게이렇게고마울줄이야
- 오토바이꼬마
- 2011/09/18 AM 01:39
일단 모르는 술취한 사람을 집에 데려다 주려 한것 부터가 실수에요.
그 사람이 인신매매범이 아니라 그냥 단순한 취객이라 할지라도
글쓴님 봉변당할 가능성 농후합니다. 돈 많다고 했죠? 그사람이
술마시고 지갑이라도 잃어 버렸다면 글쓴님은 단번에 아리랑치기
범으로 몰립니다. 취객 도와줬다 봉변 치르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오죽하면 경찰에 취객 데려가도 경찰한테 좋은소리 못들어요.
그 사람이 인신매매범이 아니라 그냥 단순한 취객이라 할지라도
글쓴님 봉변당할 가능성 농후합니다. 돈 많다고 했죠? 그사람이
술마시고 지갑이라도 잃어 버렸다면 글쓴님은 단번에 아리랑치기
범으로 몰립니다. 취객 도와줬다 봉변 치르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오죽하면 경찰에 취객 데려가도 경찰한테 좋은소리 못들어요.
- HARPERS
- 2011/09/18 AM 01:40
끝까지 다 읽은 다음 결론은......... 이런 장문의 글을 적으려면 기본적인 작문 공부는 좀 하고 적으시길 충고 드립니다. 아니면 그냥 짧게 쓰시던지......
중반 이후부터 글이 난잡해지네요. 뭔 소리인지 이해가 전혀 안감. 자신이 서술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적어야 하는데 분명 눈에 보이는건 한글이건만 해석이 안되는 안습한 상황이.......
중반 이후부터 글이 난잡해지네요. 뭔 소리인지 이해가 전혀 안감. 자신이 서술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적어야 하는데 분명 눈에 보이는건 한글이건만 해석이 안되는 안습한 상황이.......
- 팔.로미
- 2011/09/18 AM 01:41
걍 소설이네.
강식자 입장에서는 무리 중에 젤 약한 놈을 잡는 게 상식이거늘
반항이라도 하면 일이 커질지도 모를 체격 좋은 놈 잡는다는게 말이 됨?
강식자 입장에서는 무리 중에 젤 약한 놈을 잡는 게 상식이거늘
반항이라도 하면 일이 커질지도 모를 체격 좋은 놈 잡는다는게 말이 됨?
- 우유-*
- 2011/09/18 AM 01:41
그 남자들도 섬같은데로 노예로 팔린다고 하는 글을 본 기억이 있네요
- 미스터앤더슨
- 2011/09/18 AM 01:44
정말 무서운 글이네요...;; 아까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 주는데
어떤 아저씨가 여기 잠깐 앉아봐~ 이러길래 쳐다도 안보고
그냥 지나간게 갑자기 생각납니다....
어떤 아저씨가 여기 잠깐 앉아봐~ 이러길래 쳐다도 안보고
그냥 지나간게 갑자기 생각납니다....
- 던파쟁이
- 2011/09/18 AM 01:44
허허 이거참.... 정말 세상 무섭네요....;;
세상 빛못보는거 한순간일듯 싶습니다. -ㅁ-;;;;
세상 빛못보는거 한순간일듯 싶습니다. -ㅁ-;;;;
- 삼천
- 2011/09/18 AM 01:44
긴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하마터면 정말 엄청난 일에 휘말렸겠군요
글쓴이의 가족분들도 슬프셨을 거구요
정말 큰 일없어서 다행이십니다.
저도 요즘 가끔 웹서핑하다가 그런 글을 그냥 대수롭게 여겼는데
허리케인님의 글을 보고나니 정말 대수롭게 여길 일이 아니군요...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허리케인님 정말 심장 덜컹하셧을것 같습니다
읽는 내네 정말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듯한 긴장감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우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요
잘 살아게셔서 다행이네요
그런 일이 있었으니 아버지도 더 그런쪽을 챙기시고 가족, 지인분들도 더 걱정 해야할것 같네요
하마터면 정말 엄청난 일에 휘말렸겠군요
글쓴이의 가족분들도 슬프셨을 거구요
정말 큰 일없어서 다행이십니다.
저도 요즘 가끔 웹서핑하다가 그런 글을 그냥 대수롭게 여겼는데
허리케인님의 글을 보고나니 정말 대수롭게 여길 일이 아니군요...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허리케인님 정말 심장 덜컹하셧을것 같습니다
읽는 내네 정말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듯한 긴장감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우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요
잘 살아게셔서 다행이네요
그런 일이 있었으니 아버지도 더 그런쪽을 챙기시고 가족, 지인분들도 더 걱정 해야할것 같네요
- 페놀프탈레인
- 2011/09/18 AM 01:44
떡대가 아무리좋아도 다굴에 장사없제..
- 꽃핀청춘용쓰
- 2011/09/18 AM 01:45
우리나라 한해 실종자 수치보면 이런거 소설이라고 믿기도 힘들고 그러네 ...ㅋㅋㅋ
- vicman3
- 2011/09/18 AM 01:45
소설같음.....섬같은데 팔아서 쓸려면...연고없는 그냥 사라져도 모를 사람들을 잡아다 그러는거죠....잘못털리면 젖되는데 아무나 잡아갈수도 없음
- lan~♡
- 2011/09/18 AM 01:45
요즘 인신매매 괴담 보면 인신매매범이 뭔 드라마 연기자여.
별 연기를 다해ㅋㅋ
장소 섭외까지 해놓고ㅋ
별 연기를 다해ㅋㅋ
장소 섭외까지 해놓고ㅋ
- 데미룬
- 2011/09/18 AM 01:45
팔.로미//
신체 건장해도 음료수에 약타서 먹이면 보쌈해가는건 일도 아님.. 눈떠보면 콩팥하나 떼진 채로 새우잡이 어선 갑판 위에서 뜨는거임..
신체 건장해도 음료수에 약타서 먹이면 보쌈해가는건 일도 아님.. 눈떠보면 콩팥하나 떼진 채로 새우잡이 어선 갑판 위에서 뜨는거임..
- 바나나댄스
- 2011/09/18 AM 01:45
글쓴이가 진짜 당황하고 놀래서 두서없이 썼을 수도 있지
그거 가지고 문장공부하라니 소설이라니 하긴 좀
일 당한지 20분뒤에 놀랜가슴 부여잡고 글썼다는데 문장 서술 완벽하고
흠잡을곳 없는 장문의 글을 썼다면 그게 더 의심스럽겠져
그거 가지고 문장공부하라니 소설이라니 하긴 좀
일 당한지 20분뒤에 놀랜가슴 부여잡고 글썼다는데 문장 서술 완벽하고
흠잡을곳 없는 장문의 글을 썼다면 그게 더 의심스럽겠져
- 삼천
- 2011/09/18 AM 01:47
바나나댄스//동감입니다 뭐 그런걸로 딴지를 거나 그럴 마인드면 정치쪽이나 딴지를 걸지 꼭 이딴거에 딴지를 거시는분이 있더라고요
- 던파쟁이
- 2011/09/18 AM 01:48
인신매매로 노예로도 쓰겠지만...
장기적출해버리고 묻어버리기도 한다네요...
영화에서도 자주나오자나요... 장기매매.....
건장해보이는 사람들거가 값이 더 나가지 않을까요?
장기적출해버리고 묻어버리기도 한다네요...
영화에서도 자주나오자나요... 장기매매.....
건장해보이는 사람들거가 값이 더 나가지 않을까요?
- 623에모든걸..
- 2011/09/18 AM 01:48
아
참고로 인신매매는 어차피 해외에다 팔아넘기는거라 인지도 없는 인간이건 있는 인간이건 다 갖다가 팔아버립니다.
상식이 안통하는 그런거기 떄문에 사람 고르는건 어차피 신경도 잘 안써요.
참고로 인신매매는 어차피 해외에다 팔아넘기는거라 인지도 없는 인간이건 있는 인간이건 다 갖다가 팔아버립니다.
상식이 안통하는 그런거기 떄문에 사람 고르는건 어차피 신경도 잘 안써요.
- 疾風燃火
- 2011/09/18 AM 01:49
간단요약...이 안돼네... :
아버지랑 밖에 나왔는데 한 어르신이 거하게 취한듯 하여 모셔드리려고 택시를 탐.
목적지 도착해서 집앞까지 가니 문이 없고 왠 개구멍이 하나 있음.
집까지 바래다 드렸겠다 가려는 찰나, 목이나 축이고 가라면서 붙잡고 자꾸 집에 들어가자고 함.
근데 집안에 사람이랑 왠 수신호를 주고받는 듯 하더니
건장한 남자 둘이 나오고 어르신 아들이라며 악수청함.
그때 뒤에서 누가 자신을 불렀고, 반대편에서 왠 소리가 나서 보니
집안에서 사람 2명이 바깥으로 존늬스트 막 달려감.
뒤에서 택시기사랑 부부로 보이는 사람이 옴.
상황 설명드리고 집에 전화통화 후 다시 택시 탐.
근데 술취한 양반 집쪽에 왠 승합차 시동이 켜지면서 옆으로 오는데
탄 사람을 보니 아까 그 사람들이었음.
택시타고 존나 후달리게 도망가는데 쫒아오고 있음.
나중에 더이상 뒤따라 오지 않고 집에 무사히 도착...
아버지랑 밖에 나왔는데 한 어르신이 거하게 취한듯 하여 모셔드리려고 택시를 탐.
목적지 도착해서 집앞까지 가니 문이 없고 왠 개구멍이 하나 있음.
집까지 바래다 드렸겠다 가려는 찰나, 목이나 축이고 가라면서 붙잡고 자꾸 집에 들어가자고 함.
근데 집안에 사람이랑 왠 수신호를 주고받는 듯 하더니
건장한 남자 둘이 나오고 어르신 아들이라며 악수청함.
그때 뒤에서 누가 자신을 불렀고, 반대편에서 왠 소리가 나서 보니
집안에서 사람 2명이 바깥으로 존늬스트 막 달려감.
뒤에서 택시기사랑 부부로 보이는 사람이 옴.
상황 설명드리고 집에 전화통화 후 다시 택시 탐.
근데 술취한 양반 집쪽에 왠 승합차 시동이 켜지면서 옆으로 오는데
탄 사람을 보니 아까 그 사람들이었음.
택시타고 존나 후달리게 도망가는데 쫒아오고 있음.
나중에 더이상 뒤따라 오지 않고 집에 무사히 도착...
- lan~♡
- 2011/09/18 AM 01:49
.....이거 글 카테고리가 "오싹 괴담"인데 마이피주인장이 누구 글이다라는걸 안 써놓으니까 리플들 이상해지네..-_-;;
급하게 나와서 주머니에 돈 없었다면서 처음 택시에서 내릴때는 누가 돈을 줬으며
주머니에서 지갑 꺼내서 만원 주려고 했었는데 다음 문장에서는 지갑을 두고 나왔다고 그러네.
급하게 나와서 주머니에 돈 없었다면서 처음 택시에서 내릴때는 누가 돈을 줬으며
주머니에서 지갑 꺼내서 만원 주려고 했었는데 다음 문장에서는 지갑을 두고 나왔다고 그러네.
- 삼천
- 2011/09/18 AM 01:52
간단요약!
1.아버지랑 밖에나옴
2.모르는 술취한 아저씨 부추기는데 존나 먼데까지 질질 끌면서
자기를 끌고감
3.수상한걸 조금 씩 느끼고 택시 아저씨한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함
4.그걸 게기로 무사히 살아서 돌아옴
1.아버지랑 밖에나옴
2.모르는 술취한 아저씨 부추기는데 존나 먼데까지 질질 끌면서
자기를 끌고감
3.수상한걸 조금 씩 느끼고 택시 아저씨한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함
4.그걸 게기로 무사히 살아서 돌아옴
- 623에모든걸..
- 2011/09/18 AM 01:52
뭐야 주인장 자기이야기도 아닌가보네.
- lan~♡
- 2011/09/18 AM 01:54
제일 비상식적인건 분명 아버지라는 일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진행된다는거네요.
장소섭외에 준비된 차에 숨어있는 일행이 2명있고
만취자 연기까지 열심히 준비한 인신매매범이
눈앞에 일행이 있는 사람을 납치시도 한다는거가 정말 괴담스러운듯.
장소섭외에 준비된 차에 숨어있는 일행이 2명있고
만취자 연기까지 열심히 준비한 인신매매범이
눈앞에 일행이 있는 사람을 납치시도 한다는거가 정말 괴담스러운듯.
- 바지파니
- 2011/09/18 AM 01:56
우리 모두 허리케인 속으로 빨려들어간거임??ㅋㅋ
어지러워..ㅋㅋ
이거 본인이 겪은 이야기가 아닌건가;;
어지러워..ㅋㅋ
이거 본인이 겪은 이야기가 아닌건가;;
- ㅌr락천사
- 2011/09/18 AM 01:57
레알이건 살떨리네?
- 검황 흑태자
- 2011/09/18 AM 01:58
요즘 유난히 이런글이 많이 보이네...-_-
- 공주의 남자
- 2011/09/18 AM 01:59
이젠 취한 사람은 무시하겠어....
- 불꽃삼겹살
- 2011/09/18 AM 02:04
아 정말 읽으면서 조마조마 했습니다
으아 정말 다행입니다!!!
아 소름!!!
으아 정말 다행입니다!!!
아 소름!!!
- 박하얀늑대
- 2011/09/18 AM 02:09
난 이런거 안믿음 납치할꺼면 그냥 취객하나 업어오면대지 머하러 납치할사람 아버지한테 얼굴까지 팔려가면서 시나리오쓰면서 납치할려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댐 그냥 괴담일뿐
- Ramiless
- 2011/09/18 AM 02:10
무섭다 진짜..
사람 감정이용해가지고 거절못하게 만들어서 인신매매라..
시팔.... 온몸 씹창나서 송장되겠네
이런게 진실이라고 믿기도 뭐하고 세상 무섭네 진짜ㅋㅋㅋㅋ
사람 감정이용해가지고 거절못하게 만들어서 인신매매라..
시팔.... 온몸 씹창나서 송장되겠네
이런게 진실이라고 믿기도 뭐하고 세상 무섭네 진짜ㅋㅋㅋㅋ
- 마사미まんこ
- 2011/09/18 AM 02:15
시나리오쓰고있네 미친색히 갘ㅋㅋㅋㅋ
- 란데님
- 2011/09/18 AM 02:16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 공터를 자주 이용하는거 같으면 순찰 강화해달라고 하면 좋을 것 같고 번호판은 너무 무서웟도 기억이 안나실테니(만약 기억이 나도 아마 도난차량일 확률이..) 최소한 죽인다고 협박받았다고 하면 접수정도는 해줄 것 같아요..
본인만 무사하다고 귀찮다고 신고 안하시면 다른 분이 당할 수가 있으니까 꼭 신고했으면 좋겠어요.
본인만 무사하다고 귀찮다고 신고 안하시면 다른 분이 당할 수가 있으니까 꼭 신고했으면 좋겠어요.
- 역관절
- 2011/09/18 AM 02:19
ㅎㄷㄷ
- 우사레
- 2011/09/18 AM 03:29
관심병자가 쓴 거짓 소설 이런 글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인터넷 병자들임 이런 거 다 잡아다가 처벌해야 하는데 한심
- 공주의 남자
- 2011/09/19 AM 01:29
이거 카테고리 보니깐
그냥 퍼오신거 아닌가요? ㄷㄷ
그냥 퍼오신거 아닌가요? ㄷㄷ
- 즈믄거믄
- 2011/09/20 PM 09:18
물론 이 카테고리의 글들은 주인장님이 퍼오신 글들입니다. 근데 소설이든 아니든 경각심을 갖게 하는 거면 그 역할은 충분해 보이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이 모든 글들이 소설이라고들 매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들. 실화든 아니든 저런 사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면 되는 것을... 당해봐야 정신들 차리실라나..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