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마블 드라마로 너무 중요한 얘기를 푸는게 아닌가...

팔콘과 윈터솔저 다 보고 완다비전까지 봤습니다

팔콘이 캡틴 아메리카를 계승하는건 엔드게임 마지막만 봐도 알수 있으니까 

드라마 안봐도 상관 없겠지만

완다비전은..헐...이런 내용을???

닥스2에 완다 나온다며...드라마 안본 사람은 포기하는거야?

이게 게임 발매하고 중요스토리를 소설이나 코믹스로 푸는거랑 뭐가 달라...

로키도 보고 있는데 시간선에 멀티버스 얘기 나오는거 보니까 얘도 꽤 중요할거 같은데 당황스럽네요;;

영화의 곁다리로 편하게 보자 했는데 극장에서 풀만한 스토리를 드라마로 풀고 있네요

예전엔 극장가서 영화만 딱딱 보면 끝이었는데..

[무념군]

닥터 스트레인즈 2 초반에서 어느정도 설명을 넣겠죠. 마블도 바보는 아니니까요.

[소중한날의꿈]

흠 근데 어느 정도 설명을 넣어서 제대로 납득될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해요
완다야 그렇다 쳐도 드라마에서 비전 부활이 진짜 큰 사건인데 이런걸 드라마에서 풀면 드라마 안본 사람은 버리고 가겠다는거잖아요
극장 영화로 큰 시리즈가

[루리웹-8213385753]

완다 비전 앞으로 2개 남았는데 비전 부활이라는 걸 댓글로 알게 될 줄이야...

[소중한날의꿈]

ㄴ아이고 그래서 본문에는 스포없어도 댓글에 스포있어서
제목에 스포라고 달았는데요;;;;

[블리딩엣지]

올초에 나왔던 거니..어떤식으로 부활했는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쓰리세븐]

점점 세계관 확장하려는 시도죠. 드라마까지는 봐줄 수 있음. 책 같은거로 확장하는 순간 환장하는 거임...

[소중한날의꿈]

세계관 확장하기 위해서 팔콘과 윈터솔저 처럼 외전스러운 이야기를 풀줄 알았는데 완다비전은 너무 굵직한 내용이었다고 생각되다 보니 너무 의외더라고요

[카르네인]

책은 진짜 선 넘은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아니 책이 아니라 원작이 만화책이니 이제 만화책하고도 연계하겠다 이러면 골치 아픈...

[세상을 열다]

디즈니플러스 유입도 계산에 있을거고 드라마로 풀어야되는 세계관도 그려야하니까...영화는 두세시간안으로 그걸 설명하기가 한계가 있긴하죠

[서태지9]

뭔가 하나는 놓치고 생각하고 계신듯...

일단 완다비전 아 두캐릭터는 mcu캐릭중에서 상위비중의 캐릭터가 아니다 보니 저런결정이 내려진게 맞을거에요

완다처럼 마법사캐릭터를 영화화하려면 최소 스의사 수준의 cg와 퀄리티가 나와야하는데 비중이나 인기도면에서 타캐릭대비 후방에있는 캐릭터에 많은 투자를 안한거겠져

특히나 완다처럼 복잡미묘한 감정의 캐릭터라면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더 잘어울리기도 하고요

호크아이랑 쉬헐크도 같은 맥락으로 드라마가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소중한날의꿈]

완다라는 캐릭터가 단독 영화화 하기엔 약하다는건 저도 동의해요
근데 다루는 내용이 영화에 너무 큰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게 아닌하는게 걱정이에요

[앙토리아]

그건 아마 제작사 측에서도 완다는 메인히어로 감은 아니라고 판단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목따기바사라]

그러니까 독점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의리의WWE]

솔직히 텍스트(글) 보단 드라마라도 영상 나오니 좋드라구요~

더 실드 드라마만봐도 왜 토르 일족을 마블 세계관의 인간(지구인들)들이 신들로 보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말이죠 ㅎㅎ

[Frozen_K]

이제는 마블이 입문자들을 위한 계산은 어느정도 끝내서 앞으로는 입문자가 아닌 기존 충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해서 확장해 입문자 보단 기존의 튼튼한 지지층을 통해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로 확장 시켜 매출로 이어 보려고 한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소중한날의꿈]

신규 입문은 한계가 왔다고 보고 있나 보군요

[카르네인]

그쵸 페이즈3 까지만 계산해도 13년간 이어진 23개의 영화를 봐야지 입문할 수 있는데...
지인들한테 영업해도 저기서 겁먹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부질없더라고]

윗님 말처럼 신규유입은 이제 자사 OTT에서도 쉽게 볼수있는 시장까지 만들었으니 이젠 진짜로 판을 크게 키운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다만 저도 우려되는부분이 설정들이 너무도 난립해버리면 가볍게 보는 시청자들은
매우 혼란스러워 질꺼라 중도 포기하는 부류도 분명 대거 나올거라고 봅니다.
단적인예로 엔드게임이후로 마블 시리즈 아예 안보는 사람들도 많다고하죠.

[소중한날의꿈]

확실히 엔드게임 후로는 피로도가 높아진 기분이에요
시리즈를 이끌던 인물이 많이 퇴장했고 신캐릭터들이 그닥 매력적이지도 않고요
너무 스케일만 키우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어요

[쩌리28호]

앞으로 드라마가 이야기의 연결고리가 될거라는건 발표한바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제작도 빠르고 컨텐츠 제공도 쉽다보니 그런거 같네요.
밀려있는 드라마 라인업만 봐도 하고 싶은 얘기가 얼마나 산더미인지 알 수있죠.
그거 다 영화로 만들려면 몇십년이 걸릴지 모르니까요.

[kofluvs]

디즈니 플러스 가입하라는 미끼상품 아닌가여

[카르네인]

댓글로 적었다가 너무 길어져서 제 마이피에 생각을 적은 글을 올렸습니다 ㅎㅎ
시간되시면 함 들러서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통닭/광합성]

뭘로 만들든 잘나오기만 하면 문제없을겁니다.
드라마가 메인이 되던 사이드스토리만 다루던 퀄리티만 좋다면 디쁠이 승리하겠죠.
스타워즈는 본가 시퀄 영화가 멸망했지만 만달로리안은 대박나서 디쁠 초반 흥행에 큰 몫을 하고, 시리즈에 호흡기를 붙여주고 있죠.

[킴양]

다르게 생각해 봅시다.
완다가 대단히 중요한 플롯의 이야기를 하고픈데
초반에 이러이러했다. 하고 회상적으로 풀어도 완다비전의 이야기는 축약이 될겁니다.
완다가 사람들을 가두고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서 진압하려고 했지만 그 과정에서 잘못된 상황이
발생해서 전혀 다른 존재로 각성하여 위험한 인물이 되었다. 이렇게 듣고 넘어가고
영화를 봐도 아...이 사이에 뭔일이 있었구나..하고 그냥 영화 보는데 큰지장은 없을거에요
오히려 완다가 왜 이런일을 벌이는지 모르는 상태로 보면, 내막을 모르니 더 재밌을 수도 있구요.
자질구래한 왜 완다가 이런 일을 벌이는지를 드라마를 본사람이라면 영화를 보면서 알수 있겠죠
우리는 이미 시청했으니까...

어벤져스2를 보면서 초반에 하이드라가 최후의 기지가 털려나가는 걸 보면서
거기까지 진행되는 서사가 없다한들 이해가 안되는거 아니잖아요?

로키의 멀티버스 이야기. 중요한 일일수도 있지만,
스파이더맨을 보면서 이거 로키때문이라는걸 몰라도 뭔가 다중우주의 이야기구나..라는걸
이해할수 있는거처럼...
영화는 그 한편으로 이야기를 충분히 구성할 수 있다고 봐요
드라마는 브릿지라기보다, 데코레이션 같은거죠

[광배광순이]

완다비전도 중요하지만 로키엔딩이 앞으로 마블
이야기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아직 다 안
보셔서 스포는 할 수 없지만 여기서 벌어진 사건들이
앞으로 영향을 많이 끼칠 것 같아서 안 보신 분들은
무슨 얘긴지 이해 안 가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