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생활] 때린놈은 기억못해도 맞은놈은 평생을 기억한다하죠2017.06.05 AM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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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리웹 여러분  뭐라고 해야될지 이번주 에  우연찮게 구글에서 제 초등학교때 같은 반 놈이  인터넷신문에 올라와잇던데 

 

경찰이 되있더라구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얼굴이 똑같아서 알아보겟더라구요 여튼 

 

사실은 제가 초6때 왕따를 당햇었습니다 

 

자랑하고 다닐일 이아니라 어디가서 초등학교때 이야기는 거의  안햇는데 그놈이 경찰이라고 뜬 기사를 보니

 

좀 충격이었습니다....학생회장을 했엇지만 같은반이었기에 인성이 어떤인간인지 너무나 잘알고잇엇고

 

그당시 왕따 주동자는 아니었지만 방관자 중간중간 모욕을 주던녀석이었습니다... 물론 주동자놈은 따로잇긴하지만은 쩝..뭐랄까.. 

 

예전에 밀양 집단 강간 사건때 그 피의자들 옹호하던 여고생이 훗날 경찰이 되서 많은 이를 놀라게 만들었던 적이있엇는데

 

제가 그비슷한 상황이 되니..참 말이 안나오네요.....과거 일이라면 일인데..... 제목대로 때린놈은 기억못해도 맞은놈은 평생을 간다고했습니다

 

그때기억이 생각나서 좀 혼란스럽습니다 선생이란  사람은 무관심에 방관이었고 아무도 도와주던 사람없었고 그당시에는 애들일인데

 

이러면서 부모들이 개입을 거의 안하던 시기기도했는데...이제는 거의20년이 다되가서 잊을만했는데 이렇게 뜬금없이 좀 놀랏네요..

 

뭐랄까...정의위해 싸우다 결국 시궁창같은 현실에 타락해버린 악당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듯하기도하네요..

 

 

 

 

댓글 : 14 개
님은 정의를 위해 싸운건 아니잖아요;;
물론 어디까지나 예를들어 설명한겁니다
정의를 위해싸운건아니지만 악에의해 희생당한 피해자는맞죠

그런사람들이 타락하는경우도 굉장히 많구요

내생각엔 신문고에 민원을 올리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亂世의奸雄//
주인장이 직접 방관자라고 적으실 정도면 가해자라고 불릴 정도도 아니고 하물며 악도 아닙니다.
그런 걸로 신문고에 뭐라고 신고할건데요?
초등학교때 쟤가 나 놀렸어요! 라고 적을 건가요?
해봤자 괴롭히는 정도 밖에 안되고 무엇보다 본인한테도 도움이 안됩니다.
정도를 아셔야죠
딱히 어찌 표현하면좋을까싶어서 방관이라 쓰긴햇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건아니엿던거 같습니다
현실에서 진짜 필요한 영웅은 퍼니셔죠.
배트맨이나 슈퍼맨 아이언맨 같은 영웅들이 아니고요.
퍼니셔보단 배트맨 아닌가요 아 퍼니셔가 더 낫나
퍼니셔 - 악당 반드시 사형시킴
배트맨 - 걍 몇 대 패주고 끝
힘내세요
저희 윗집 배째라식 층간소음 가해자도 짜바리죠, 경찰 나부랭이. 에혀...그나마 저는 이렇게 정신자위하고 삽니다. 어짜피 우리나라 서민들 인생이야 뭐 다 그나물에 그밥이고. 그중에서도 그런 성격의 짜바리 인생은 거진 고달프기 그지없겠죠. 언급하신 그 인간도 사는 꼬라지 별반 다를 거 없을 겁니다.

무시하던 인간에서, 민원들 시다바리나 들어주고, 서장한테 욕받이나 당하는 무시당하는 인간으로요. 아니면, 뭐...어쩌겠어요ㅋㅋ; 생각할수록 열받고, 손해받는 느낌이지만 그런 것에 얽매이는 인생 살아가기는 더 싫을 것 같습니다.

ㅈㅗㅈ같지만 힘내고 삽시다 우리
이건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에요.
피해자는 억울한 기억이지만, 가해자는 내가 그랬냐? 미안하다. 로 끝날 일이거든요. 실제로 방관자라고 생각될 정도면 별다른 짓은 안했다고는 거고, 섭섭한 부분은 어릴적 실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10년 20년이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하물며 인격형성의 과정인 사춘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 사람이 그사람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요.
계속 피해의식이 느껴지고 원망이 든다면 물머물어 찾아서 전화라도 해보세요.
상쾌하게 사과할 수도 있는 노릇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마음 한편이 편해질 겁니다 ㅇㅇ
이미 트라우마가 생기신 것 같고, 또 괴롭힘 당하셨을걸 생각하면 뭐라 드릴말씀이 없지만 확실한건 앞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기억이 괴롭고 또 안좋은 기억이겠지만 거기에 머물러 계시면 앞으로 나갈수가 없어요...
그리고 저 사람이 괴롭혔다는 건 알겠지만 저 사람의 노력까지 욕하시면 안되요...
저 사람을 욕한들 본인에게 아무런 득이 될게 없고, 사무치게 반성해서 새 사람이 됐을수도 있고, 또 공무원이 되기위해 누구보다 노력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성자에게 그딴게 다 무슨소용이에요?
물론 다 털어버리는게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드실 수 있겠지만 가능하면, 가능하면 신경쓰지도 말고 극복하셔야 합니다.
저 사람이 잘 살던 못 살던, 공무원이 됐건 거지가 됐건 신경쓰지 말고 본인의 인생을 사세요.
괴롭힘을 받았던 그딴 기억 다 때려부술만큼, 다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을만큼 단단해지셔야 해요.
어차피 현실은 항상 시궁창입니다.
우리가 그 시궁창에서 여유롭게 헤엄칠 수 있을만큼 단단해지고, 또 적응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분명 하실 수 있으시고 이겨낼 수 있으세요.
조금 두서없고 길게 적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공무원은 정의로운 사람이되는게 아닙니다
공무원시험에서 합격한 사람이 되는거지
그사람이 인성 쓰레기라할지라도
뭐 나름 자기자신을위해 노력하며 살았다는 뜻이겠지요
이럴때일수록 신상공개가 필요하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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