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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생활] 가족인연이란게 50만원으로도 끊길수가 있나 싶네요2017.09.19 AM 12:13
참 기가막이고 어이가 상실하네요
일의 발단이..오늘 일끝내고퇴근하는길에 형이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삼촌이 외할머니 팔순 여행가는데 엄마도 데리고가야되니 비행기값 50만원을 내노라고
라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갑자기 하루아침에 50만원을?
형 은제주도 비행기값이 50만이 나오는게 말이냐 글이냐 그돈이면 동남아갈
값이라고하는데 저도 일본을 자주 왔다 갓다해서 얼추 50만원돈이면 메이커 항공으로 도쿄 왕복 갈돈인데
일단은 내막을 알아보겟다고 연락을 끊고 저도 뭔 밑도끝도없이 50만원을 뱉어내라하니
그리고는 형이 엄마한테 돈드리겟다하니 작은 삼촌한테 주던가 할머니한테 주라니 횡설수설을해서
뭔가 이상해서 삼촌한테 연락햇습니다 처음부터 삼촌은 횡설수설을 하더라구요
니가 결혼햇으면 니가 엄마모셔야지 결혼?뭔소리래.. 이 나이 먹도록 연애도 못해봣는데 기혼자로 만들어?..
그래서 나라고 형이아니고 하니깐 그제서야 말을 알아듣고는 자기는 잘은 모르겟고 뱅기값이 50만원쯤된다 가서
식비랑 교통비하면 그돈안되냐 그러니 돈내놔라 안주면 니 엄마 안데리고 갈꺼다 하면서
강압적인 협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우리 상황도 생각해줘야지 우리 그만한 돈을 갑자기 뱉어내라 하면
어떻하냐? 하니깐 "그간 돈벌어 어따썻냐" 하는데 "형은 전세금내고 뭐내고 입에 풀칠도 힘들고 나는 일한지
얼마나됫다고? 알바 나부랭이가 돈얼마나 버냐?... 그리고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돈도 없다 내가 몇달 일을햇으
면 어느정도 저금이 되니 어떻게든 할수있겟지만 갑자기와서 당장 돈내놔라 하면 어떻하냐?
못믿겟으면 내 통장 털어봐라" 하니깐 "핑계되지 마라" 하면서 돈안주면
니엄마 떨구고 그냥 갈끼다 인연끊어버릴꺼다 하면서 화만 뻑뻑내고는 연락 하지마라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는데 아니이게 뭔
일이래?...자식이니 어머니를 모셔라 틀린말 아닙니다 어머니와할머니 같이 사시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정작 자기는 장남이라면서 할머니 안모시고 잇으면서 저번달 할아버지
제사때는 친구랑 술먹는다고 안온 양반이 입으로는 극진한 효도를 하는 효자 코스프레
를 하니 가찮터라구요 그런데 밑도끝도없이 전화와서는 당장 뱅기값 50만원 내놔라 안주면
인연끊겟다 하는데 아니 삼촌 조카 인연이 50만원밖에 안됩니까?.... 무슨
김두한 4달러 공상당 할꺼야 안할꺼야 도아니고....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세한 내막을 알게되니
그러니깐 할머니 팔순여행으로 제주도를 가는데
이모가 숙소랑 모든인원뱅기값 예약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삼촌은 렌트카랑 가서 먹을 음식등을 다 준비하기로했습니다
그런데 작은 삼촌 혼자서는 힘이 붙히니 큰삼촌한테 좀 도와달라해서
큰숙모가 50만원을 줫는데 큰삼촌은 그게 아니꼬와서 저랑 형한테 너희 엄마도 가는데 돈뱉어내라며
시작부터 강압적으로 협박조로 말을 하는데 설령 도와줘야되는상황이라도 도와주고 싶지가 않아지더라구요
상황 제대로 파악도 안하고 뜬금없이 50만원내놔 아니면 인연끊겟다 니엄마 떨구겟다 협박이나 하고있고....
상황을 잘 파악에서 너희 어머니도 가니깐 자식도리로 용돈좀 드려야되지않겟냐? 하면 무리를 해서라도
20만원정도는 제가 드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좋게 말할수있는 이야기고 험악한 분위기 조성될일도
없는데 말이죠
나중에 할머니께서 삼촌 불러다 뭔소리 햇냐 하니깐 이제는 할머니한테 헛소리 만 하다
"연락하지 마소 전화도 안받을꺼고 보지도 않을꺼요" 하고는 나가버렷다고 하더라구요
이거참..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 받고 힘든데 뭔 가족이란 사람까지 저러나...
여행가는날에 맞춰서 용돈 드릴수잇습니다 자식으로서 당연한것입니다 그런데
당장 뱅기 예약해되니 제3자가 지금 당장 50만원 뱉어내라 뭔 말이야 방구야?
저 소동 도 사실은 자기혼자 오버하고 열폭해서 생긴 일이니
기가차서 어이가 없습니다 화를 내야될지 이거참.....가족이니 멱살잡고 싸울수도없고....
세줄요약
1.뜬금포 삼촌이 강압 협박으로 50만원 줄꺼야 안줄꺼야?! 안주면 인연끊겟다 효자코스프레 빼애애액
2. 내막을 알아보니 딱히 추가로 돈들어갈일 없는 데 자기 돈 들어갓는데 니들은 왜 돈안내놔 아니꼬움
3.할머니 한테 한소리 듣고 침묵하고 칩거중..
- 원자력장판
- 2017/09/19 AM 12:18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12:48
- 花郞~♡
- 2017/09/19 AM 12:22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12:49
- 일산백수님
- 2017/09/19 AM 12:22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12:49
- 에드몽 당테스
- 2017/09/19 AM 12:24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12:50
- 최고급아파트
- 2017/09/19 AM 12:26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12:51
- †아우디R8
- 2017/09/19 AM 12:26
어른이면 어른답게 상황설명을 정리하고 좋게 이야기해야지 갑작스럽게 자기 기분대로 내뱉아서 지껄이면 그게 다 말인줄아는경우가 많지요.
ㅈ같이 대하면 ㅈ같이 나가주는게 좋은법이라 봅니다.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12:52
- 오렌지레몬
- 2017/09/19 AM 12:28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12:53
- 골수연방
- 2017/09/19 AM 12:35
그 소식을 인지 했다고 생각한 것 같군요. 그리고 경비 계산하는데 글쓴이 어머니댁에서
제주도 여행 소식을 못 전해받아서 돈을 안 냈으니까 삼촌 눈에는
다짜고자 너네 어머니도 참여하는데 자식들이
돈 안 보태고 묻혀갈려고 한다 이렇게 오해 한 것 같네요.
삼촌 성격이 불 같은 것 같은데 서로 천천히 얘기했으면 간단히 해결될 일을 멀리 돌아가서 안타깝군요.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12:55
- CYBERPUNK
- 2017/09/19 AM 12:35
삼촌분이 좀....영....결국 자기 여동생이고 자기 조카인데 대놓고 협박을 하지를 않나.
결과적으로 본인 어머니 생신여행인데 그 돈 50낸게 억울해서 조카 협박을 한다는게...견적 나오네요.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12:56
- 레드미스트
- 2017/09/19 AM 12:36
돈도 보탤 생각이 없었는데 큰외숙모가 딱히 한게 없으니 조금이나마 보태준 것 같네요.
근데 그마저도 너무 아까운가봅니다... 애초에 큰외삼촌이란 사람은 가족간에 애정이 없는 듯 한데
인연을 끊고 말고 할 것도 없지 않나요?
(예외로 큰외삼촌이 너무너무 살기 어려우면 그나마 이해가 갈 수 있을 듯...)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12:58
- Lifeisbeaten
- 2017/09/19 AM 12:39
그깟돈 머라고 힘들어하시는 주인장님도 그렇고 그냥 양쪽 모두 잘되길 바랍니다. ㅜㅜ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12:59
- A-z!
- 2017/09/19 AM 12:41
저희 집에도 비슷한 인간이 있는데 걍 명절에만 잠깐 보지 평소에는 연락도 안합니다.
뭔 맨날 효자인척은 혼자 다하면서 정작 필요한건 안하죠. 그러면서 뭐 쪼매난거 하나 하면 그거가지고 생색내고..
걍 꺼지라 하세요.
부모형제간에도 사이 틀어지는거 순간인데 삼촌 정도 되는 인간이 저러면 걍 안보면 그만입니다.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01:00
- noir7752
- 2017/09/19 AM 12:43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01:01
- 피까마귀
- 2017/09/19 AM 01:02
- 만제스사마
- 2017/09/19 AM 01:06
- cogito
- 2017/09/19 AM 01:30
- Q진
- 2017/09/19 AM 01:31
삼촌과 외숙모, 이모, 거기에 외숙모쪽 할머니까지 해서 가족여행 가셨는데...
형들이랑 저도 다들 돈 되는 한도내에서는 보태드리고
안 보태드린 형들도 있는데 암소리도 없었는데요.
보태드릴때도 어르신들 모두 달라고 한마디도 안하셨었구...
- 죽은자의 소생
- 2017/09/19 AM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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