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2] 오딘 스피어 - 꼬마 요정 여왕과 개구리 왕자 -2-2010.02.26 AM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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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 저기 말야... 가벼운 입맞춤 한 번이면 된다고. 눈만 감으라니까.



메르세데스 - 으... 알았어. 네 말이 맞아...





결국 개구리에게 키스를 해 주기로 메르세데스가 마음을 정한 때, 갑자기 땅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소란의 정체는 용왕 바그너. 바그너는 오스왈드에게 살해당한 드래곤 힌델의 원수를 갚겠다며 난동을 부립니다.

메르세데스가 이미 오스왈드는 죽었다고 이야기하지만 바그너는 막무가내로 자신에게 힌델의 살해자를 데려오라고 으름장을 놓지요.



결국 메르세데스가 혼 산으로 바그너를 직접 찾아가 달래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바그너와의 보스전.







전투 후 바그너는 메르세데스의 힘을 인정하고 오스왈드가 죽었다는 것을 믿기로 한 후 일단은 물러갑니다.



개구리 - 불가능해...




메르세데스 - 개구리 너?

개구리 - 네 사이퍼 무기는 마왕의 '밸러'에겐 상대가 안돼.



개구리 - 으... 개구리의 몸으로 이런 곳은 무리야.

하지만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네.

메르세데스 - 날 따라온거야?



메르세데스 - 개구리야!

메르세데스가 걱정되서 따라온 개구리. 하지만 개구리의 몸으로 혼 산의 추위는 무리인지 결국 쓰러져버립니다.



링포드로 돌아온 메르세데스는 오딘의 사이퍼 무기 밸러에 대적할만한 무기에 대해 메튜와 의논합니다.

이를 만들기 위해선 오스왈드의 무기인 벨더리버를 만들기도 한 최고의 대장장이 브롬의 도움이 필요한데, 브롬은 멜빈에 의해 명계로 끌려간 상황.



개구리 - 정말 마왕의 밸러에 맞서고 싶은거야?

그 때 깨어난 개구리가 나타나 이야기에 끼어듭니다.



메르세데스 - 개구리야! 많이 나아졌네!

개구리 - 이제야 좀 몸이 풀렸어. 하마타면 세상의 종말까지 겨울잠을 잘 뻔 했군...



메르세데스 - 자, 내가 널 구해줬으니까, 입맞춤은 이제 된 거지?



개구리 - 그건 다른 이야기잖아! 난 너한테 도와달라고 한 적 없다구.



개구리 - 넌 날 구해주고 싶어서 구해준거고. 네가 약속한건 입맞춤이잖아.




메르세데스 - 뭐라고!? 구해주지 말 걸 그랬어...



개구리 - 좋아... 그럼 그 답례로, 벨더에 대해 말해주지.



개구리 - 벨더는 '3현자'라 불리는 세 명의 마법사 중 한 사람이야. 지금쯤 세 녀석 모두 함께 잘 놀고 있을텐데, 난 녀석들이 본거지로 쓰는 곳을 알아.



메르세데스 - 거기가 어디야?

개구리 - 타이타니아의 하수도야.



메튜 - 넌 이걸 어떻게 아는거지?

개구리 - 세 마법사 중 하나인 어저가 날 개구리로 만들었거든.



메르세데스 - 벨더의 반역을 용서해주는 조건으로 도움을 요청하기로 해요. 타이타니아로 사신을 보내세요!



개구리 - 으... 그거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은데...

개구리는 메르세데스에게 3현자들에 대해 알려주고 메르세데스는 명계로 들어가 브롬을 구출해 내기 위해 3현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합니다.



메르세데스 - 뭔가 이상해... 내가 미리 타이타니아의 왕에게 우리가 찾아올거라고 서신을 보냈는데...

왜 바로 궁전으로 향하지 않고 이런 골목으로 우리를 안내하는거지?



개구리 - 3현자 중 하나인 어저가 왕을 곁에서 보필하지. 이 모욕은 모두 놈 때문일거야.

아무래도 우린 뭔가 속고 있는것 같아.



메르세데스 - 내가 용서해주겠다고 했는데 왜 벨더가 날 속인다는 거야?



개구리 - 녀석은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네 용서를 바라지도 않아.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우리 모두 돌아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



메르세데스 - 우리가 이야기하면 벨더도 이해해 줄거야. 어머니를 모실 땐 무지 충실했으니까.



메튜 - ...하지만 그 자가 순순히 말해줄까요?

메르세데스 - 할아버지도 벨더를 의심해요?



개구리 - 넌 모두가 널 도와주고 지켜주려 하지는 않는다는 걸 알아야해...



메르세데스 - 개구리 주제에 말이 많다구. 그럼 여기까지 왜 따라온거야?




개구리 - ...걱정이 되서 그런다구...






메르세데스는 벨더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타이타니아를 방문합니다만 개구리와 메튜는 벨더를 의심합니다.

둘의 말을 무시하고 메르세데스는 계속 나아가지만 벨더의 계략에 넘어가 메튜가 납치되고 맙니다.













지하수로의 끝에서 벨더를 발견한 메르세데스.

메튜를 풀어주고 명계로 가는 길을 알려주면 모든 죄를 용서하겠다고 협상을 하려 해 보지만 벨더는 거절하고 오히려 베리얼을 불러 메르세데스를 공격하려 합니다.

하지만 베리얼은 메르세데스를 공격하길 거부하고, 벨더가 베리얼을 괴롭히는 것을 본 메르세데스는 협상을 포기하고 벨더와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벨더 - 스컬디는 아직 염왕의 궁전에서 돌아오지 않았나...



개구리 - 그리고 어저는 타이타니아의 왕을 다루느라 바쁜 것 같군... 네녀석들이 따로 떨어져있다니 운 좋네.



벨더 - 건방진 개구리놈이!



벨더 - 아! 어저가 너희들을 이쪽으로 보냈구나, 안그런가? 적이 곧 여기 도착한다!

저기 오는구나! 이 왕국을 저주한 사악한 요정이!



개구리 - 그만두지 못해...!

어저가 보낸 증원군인 엑스 나이트 두 명과 벨더와의 보스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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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4개로 나누어야 겠네요.
댓글 : 3 개
명작이죠 오딘스피어 잘보고 갑니다
ps2 명작
메르세데스 허엌허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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