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시내버스에서 난감한 일을 겪었네요 ㅜㅜ2019.01.07 PM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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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청에 볼일이 있어서 버스타고 다녀왔는데,

어르신에게 자리양보 안했더니 욕을 들었네요...

지금 한쪽팔이 붕대를 감아놔서 조금 힘든데 억울하네요...

막 욕을 하더니 뒷쪽 좌석으로 가시더라구요...

어르신께 별의별 욕을 다 들으니 참 눈물이 나오는데...

휴...

댓글 : 16 개
붕대감았는데 욕했다구요?
태극기 틀딱 예상해봅니디
붕대가 보이지도 않나 보더라구요...
선택적 배려를 당연한 권리로 착각하는 중증 치매환자라 생각하시면 좀 편하실듯..에효
에휴...
  • v13m
  • 2019/01/07 PM 02:00

요즘의 자리양보는
정말 보기에도 몸불편하신분이랑 애기안고있는 엄마/아빠들에게만하는 겁니다.

꼰대 노인네들 / 안아무인 50대 아줌마들은 패스.
지하철에서 백발 할아버지가 노약자석 앉아있던 할머니한테 몇살이세요 나이 물어보면서 자리 뺏은것도 봤습니다 ㄷㄷㄷ
저두 이거 말로만 들었지... 진짜 눈앞에서 봤는데 살벌합니다...
자리 양보 안해준다고 욕하는 영감탱이에겐 해 줄 필요 없습니다.
양보는 강요가 아니에요. 울지마세요
얼척없네요
노인공격!!!!(늙었다고 지랄지랄 꼰대질로 타인에게 피해를주는것)
걍 무시하세요

정류장에서 줄 서 있는데 새치기하는 틀딱들도 비일비재하는 세상입니다.
20대 초반에 지하철에서 겪은 일이 떠오르는군요. 앉아서 졸면서 가고 있었는데 제 앞에 있던 틀딱충이 짚고 다니는 막대기로 제 다리를 툭툭 치더군요. 기분 나빠서 무시하면서 갔는데 제 옆자리에 있던 사람이 결국 자리를 양보하더군요. 근데 옆자리에 앉자마자 제 등짝을 때리면서 젊은 애들은 뭐니 ㅈㄹ하길래 빡쳐서 옆칸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도 그런적있음 할아버지가 막머라하면서 그러더나 막상 자라양보해줄려고하니까 일어나지말라고

하아... 쌍욕할뻔
전 대놓고 싸웁니다ㅋㅋㅋ
예전에 버스타고 앉았는데 너무 피곤해서 졸면서 가다가 할아버지한테 뒤통수맞은 적도 있어요 ㅎ
딱 겨울 이맘때였는데... 지금 생각나는 건 그때 버스 히터가 너무 따뜻했구나 정도입니다.
살다보면 별에 별일이 다 있지만, 그래도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고요.^^
나이가 더 많은거 말고는 내세울게 없는 불쌍한 양반들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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