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친구랑 다퉜습니다....2020.05.02 AM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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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처음 1년은 일반 정신건강의학과의 약을 복용하다가

16년도에 자살시도후 수술받고 나서부터는 대학병원의 약을 먹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약먹는것에 대해 친구랑 다툼을 좀 했네요....

 

다툰이유는 제가 병원약에 먹는것때문이에요.

 

병원약을 먹으면 다음날 괜찮아야 하는데 

조금 말이 어눌해지는것과 자고 일어나서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지지만 헤롱거린다고 

그것때문에 약을 먹지말라네요. 약 먹을거면 연락 끊고 평생 약 먹으면서 살라고 하는데 참....

 

제가 설득을 좀 해보려 했지만 안되네요....

 

제가 일부러 약을 먹는것도 아닌데 참 그렇네요....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 10 개
아퍼서 약먹는거 가지고 뭐라 하는 친구가 친구인가 싶네요
아니다 싶으면은 그냥 손절해야죠. 뭐 얘를들면 하나남은 친구 뭐 그런거라고 메달리고 그래봐야 하등 자신한테 도움안됩니다.
십오년지기 친구 손절했는데 얼마나 마음편한줄몰라요
친구 한명 잃었다는게 이렇게나 아무렇지않다니
하소연할때는 본인 위주로 말을 하게되있어서 전체적인 대화내용이 있어야 어느정도 객관적인 글을 받으실 것이다 보네여

단순히 이것만 보고 말씀드리자면 빈번히 무슨 문제가 있었으니 약 먹는 꼴을 볼 바에 절교한다는 말이 나온게 아닐까 싶군여
1. 입장은 양쪽을 다 들어봐야한다.
2. 지난글을 다 보고 있으면 이정도로 매번 다투는 친구가 계속 있는게 당신이 잘못이 없다고 판별하긴 좀 어렵다
네 맞아요...
그래서 일단 진지하게 얘기하자고는 해봤습니다. 친구는 약을 안먹고 심리상담같은걸로는 해결될일이 아니냐고 묻길래 그럴려면 입원치료밖에 없다고 했는데 일단 지금 하고 있는게 있어서 이따가 얘기해보자고 하네요..
대부분 아프지않은 사람들은 약먹으면 정신력이 약해서 그런거다라는 생각을 하고있을거예요. 그 사람의 입장을 모르거든요. 의사가 괜히 의사일까요. 그 친구를 병원갈때 같이 데려가보세요. 의사선생님과 상담할때 의사한테 반론이라도 할텐데 아마 아무 말도 못하고 나올거예요. 친구따라 강남가봤자 개고생만합니다. 자신을 우선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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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친구가 걱정되서 하는말일꺼에요 걱정안되면 크게 신경안쓸뜻 그냥 님이 어눌하게 말하던 말던

친구니까 걱정되서 안먹고 심리치료받아봐 자기 생각에 좋은쪽으로 말씀하는거 같습니다.

글쓴이 분도 힘드시겠어요 정신과약 먹으면 많이 힘들어 하던걸 지켜보기도 했고 내맘대로 안되죠...... 친구분이 참 모르고 말하네요. 어서 하루빨리 좋아지시기를 바랍니다.
손쉽게 손절 하라는분이 대부분인거 같지만.. 오래됀 친구면 그게 쉽지는 않겠죠... 오래됀 친구라는게.. 이렇듯 좀 싸워도 나중에 되면 자연스레 화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적이 있긴 한데.. 글쓴분과는 차원이 다른 사소한 일이구요...

어쨌든 결론은... 굳이 연락 끊겠다는데.. 화해할 생각은 크게 안 가지시는게 낫다는겁니다..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레 화해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굳이 화해할 생각 보다는.. 그냥 연락 안하고 지내보세요.. 대신 연락할 여지는 남겨 두시고..(번호 바꾸거나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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