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오늘은 모텔에서 자네요;;;2014.07.20 AM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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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사이트에 있는 만남게시판에 오랜만에 글을 남겼는데..

어떤분이 전주를 왔는데 오늘 잘때가 없다고 하길래 사우나 같이 갈까요 했는데..
사우나는 시끄럽다고 잘 못잔다고
그래서 형도 같이 자자면서 방을 잡아요..

그러길래
시외버스터미널뒤쪽 모텔중에서 한곳을 잡았는데..
그 사람이 제가 게시판에 글 남기는거 다 봤다면서

얼마나 힘들었냐고..
오늘 얘기 많이 해요 그러면서...
얘기를 하다보니 분위기가 좀 이상하게 흘러서..
가벼운것을 서로 즐겼습니다....

그리고
다 씻고 나와서 자야겠다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정말 죄송한데 그냥 아는 분 집에가서 자야겠다고 가버렸네요...

휴...

애초에 만나지 않았어야 했는데....

모텔에 혼자 남았네요..
왜 그런 말에 쉽게 속는지..

배도 고프고, 술한잔 하면서 치킨먹고 자야겠네요..
밥도 안먹었다길래 치킨까지 시켰는데....

하아....
댓글 : 22 개
어라?
어라?
ang
Ang!
???
???
닉값하시네요
데헷~*
가벼운?
네에...가벼운...
자신을 아껴주세요.
바람맞으셨구나..
쉽게 오면 쉽게 가는 법이죠....정말 서로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시게 되길 바랍니다.
you're so gay.
?????
흐음......그러고 보니 제가 정말 친하게 지내는 남동생이 동성애자입니다.

알고 지낸지는 한 5년이 넘어가는데....참 제가 민감한지는 모르겠는데 가끔씩은 스킨쉽을 할때 저도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한번은 이녀석이 제 이런걸로 아주 짖꿏은 장난을 치더군요.

형 오늘 나랑 같이 잘래??

..............저 이예기 듣고 5분동안 거의 극한의 페닉상태에 휘말려야 했죠;;
그런데 그렇다고 동성애자를 혐오하고 그런건 아닙니다.

나름 동성애자만의 고충과 외로움이 있다는걸 잘 알고 그들 또한 친한 친구로 지낼수 있다는걸 그 동생으로 인해 깨닫고 나선 무조건적인 편견을 없앨수 있었죠.

사람마다의 이상형이 있는법이죠.
지금 진짜 외롭고 우울하시겠어요 ㅜㅜ 중간에 뜬 느낌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소주에 치킨 드셔요^^ 잘 알지도 못하는대 왜 나가셨어요
어...음.....어라?
헉.....ANG?
지금 이 구슬픈 가락은
여기에서 나온는게 맞는거죠?
탭을 여러 개 띄워놨더니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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