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오늘 학원 끝나고 돌아오는데...2015.02.04 PM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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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끝나고 집에 터벅 터벅 걸어가는데...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왜 그런지
........
이런일이 주에 2~3번정도 있는데....

이럴때마다 어릴때 다른 집 또래들처럼 건강해서 학교를 다 마쳤으면 지금 다르게 살고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그리고 부모님이 나 같은 자식 잘 못만나서 고생만 하시는것같아 죄송하고...

그리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집이 어려워졌을때...
부모님이 다투실때마다 ,
집에 이런저런 일 생길때 ...

집에 무슨 일 있을때마다 다 제 탓인것만 같네요....

펑펑 울어도 기분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에휴....

댓글 : 4 개
살아온 날들 보다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들이 훨씬 더 많은데
남들보다 조금 뒤쳐진다고 좌절하거나 우울해하지 마세요.
삶의 무게감이 목을 죄여올때 당신의 존재 의미를 되새겨보시길 바랍니다
재아무리 힘들어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환갑 넘어서도 노가다 하시는분들 폐지 모아 삶을 연명하시는 분들
그리고 아프리카등 삼국에 태어나 흙과자를 맛있다고 먹는 아이들
에이즈에 걸려 태어나는 아이들...
많이 힘드시겠지만 내가 여기에 왜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는가를 되새겨보시며 자신의 존재의의를 찾아내시길... 홧팅!
우울한 생각이 들면, 난 왜 이러지? 난 왜 이럴까? 나 때문에... 이런 생각보다 그냥
뭘 해야 즐거워질까? 뭐라도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기분 전환거릴 찾아보세요.
그리고 남들과 조금 다른 길로 가면 어때서요. 남한테 피해 안주고 올곧게 갈 수 있다면 어느길이건 괜찮습니다. 부모님도 자식이 늦건 빠르건 남들하고 같건 다르건을 신경쓰기보다 하고 싶은거 하면서 가고 싶은 길로 나아가는걸 더 바라실거에요.

힘내세요.
오 저도 같은 기분이였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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