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볼일없는일상.....☆] 출근 8일째...

출근한지 8일째...
요즘은 때가 때인만큼 3~40분 일찍 출근하고 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의자에 앉아있을 틈도 없이 메르스때문에 여러모로 바쁘네요..
그렇다보니 정작 내가 해야할 일을 못하고 있네요...ㅠㅠ
매일 매일 작성해야 하는 손을 못대고 있고...
하아...

사무실 전화는 점심시간 중국집마냥 쉴틈을 안주고 울려대는데...
그래서 전화 받으면 절반 이상이 지금 열이나는데 메르스 아니냐고 닥달하고...

에휴...

그리고 하나 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의심환자가 있다는걸 어떻게 알았는지
엄청 화난 목소리로 하루종일 전화를 해대선 그 사람 정보를 알려달라고 하네요...

미친X소리...

알려주면 어떻게 하려고? 쫒아내기라도 할건가..
목소리 들으니까 알려주면 당장이라도 쫒아가서 죽일거 같던데...
그런데 그 사람이 확진판정이 나온것도 아닌데..
거기다 메르스 감염 인과관계(중동을 다녀왔거나 거쳐왔거나 , 서울/경기도 지역 병원갔거나, 감염자와접촉을했거나)가 전혀 없는데 말이다..

물론 예방차원에서 조치를 취하는건 맞지만..
하루나 이틀정도면 검사결과가 나오는데...

그걸 못기다려주나...

하아..

답이 없다... 답이....
정부도,
그 사람들도..

[레댜~!!]

다 그런거죠...이기적인 사람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