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제가 사회생활을 잘 못하는거 같은데...2015.07.08 PM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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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일 자체가 두렵다고 해야할까요...?
일 하는게 싫은건 아니고 잘 못하고, 실수할까봐서요...

일단은 윗분들이 무언가를 시키면 군말없이 무슨일이든 모두 OK 합니다.....
다 하고나서 잘 했겠지 하고 검토를 해도 이상이 없는데..
혹시나 제가 실수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을 많이 하게 되네요..

그래서 한번, 두번 물어보면 얘는 일 못하네 낙인 찍히고,
기간제 근로자로 일하는 이 자리도 짤릴까봐 한번이상은 물어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못하는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 문제로 상담을 받아볼까도 생각했지만...

휴우...
댓글 : 6 개
저도 그러네요.
이제 시작한지 며칠 지났는데 며칠 내내 하루종일 긴장 속에서 식은땀만 줄줄 흘리고 있습니다.
일한지 2년차인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오늘도 예산 집행 문제로 상관 둘 사이에서 땀만 뻘뻘 흘렸네요. 파이팅!. ^^;;
저도 그래요...
물론 모르는거를 외울생각도 안하고 계속 물으면 문제겠지만....
언제부터 모르는거 묻는게 낙인 찍히는 일이 되어버린 건지 몰겠음..
처음 시작하면 모르는거 묻는게 당연한 일인데...
초반에 안 묻고 자기 판단대로 결정해버렸다가 사고 터치면
그 때 되서야 왜 안 물었냐함.
그야말로 남의 입장에서 생각할줄 모르는 인간들이 이따위 풍토
만든거고 초년생들은 계속 고생해야할판이고....

다행히 우리 회사에 정말 좋은 과장님은, 마인드자체가 묻는게 당연한거며
회사 선배로써 가르쳐줄 의무가 있다고 누누히 말씀하심.
실제로도 아주 바쁘지 않는 이상은 항상 친절히 가르쳐주심.
얼마전에도 신입 대리님이 현장나가야되는 상황에서 먼저 같이 갈까라고 말해주심....

물론 그런 분들한테 의존하는 방식은 안되고
스스로 익히도록 계속 하는게 중요하겠지만.
무턱대고 묻지말고 알아서해라는건 되게 무책임하고 배려없는거임.

알아서해라는건 꼬마 아이들도 그냥 할수 있는 말임.
선배란게 무엇이고 왜 대접을 받는건가. 그냥 나이가 많다고?
노하우를 어느정도 가르쳐주고 신입이 적응하도록 도와주는게 선배임.
아니에요..그냥 그렇게 물어보면서 실수 안하시는게 더 좋아요..괜히 안물어보고 일진행하다 사고치면..그게 더 골치가 아프죠.ㅠ-ㅠ 요즘 제가 딱 그런 스타일..;;주변사람들이 겁나 싫어합니다..그래서 앞으로 조심조심 일처리 할려고 합니다.ㅠ-ㅠ
그래도 계속 물어보세요. 나중되서 실수하면 더 욕먹음.
초반에는 좀 헤메도 크게 뭐라 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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