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혹시 이런 경우 그냥 씻어 내면 상관없죠..?2015.08.25 PM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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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부터 결핵 이그라(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작업을 제가 하고 있는데요...

비닐 장갑끼고 이그라튜브에 담을때 너무 불편하고 장갑끼고 하면 오래 걸려서,
장갑을 빼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장갑을 착용하고 하라곤 하는데...

하아..

그런데 가끔 혈액튜브에서 이그라튜브로 옮겨담을때 손에 묻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화장지로 닦고, 화장실에서 두번정도 비누로 씻는데 이러면 괜찮겠죠...?

그 검사 하신분들이 양성인분도 있을테고, 음성인분들도 있을텐데 어떤분이 양성/음성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작업을 하는지라...

가끔 다른 직원분들이 묻더군요..

병리사 자격증도 없는데 왜 그걸 하냐고...

속도 모르고..

저는 계약직이라 언제 짤릴지도 모르는데 시키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죠...

에휴..

큰 탈 없겠죠..?
댓글 : 7 개
  • M&F
  • 2015/08/25 PM 10:04
장갑끼시는게 무조건 좋을듯싶네요
큰 탈 없겠다고 생각하면 큰 탈이 발생합니다.
결핵균은 전염성이 매우 뛰어나요
또한 치료도 굉장히 오래걸리고 먹는약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저라면 그깟 불편함은 감수하겠네요
X 되기전에 끼세요...(미생물실험하다가 오염되어 독성/급성구토해본경험있는사람의말...)
손에 묻는다=지문사이로 세균이 들어간다.
손을 씻는다=지문사이로 들어간 세균을 닦아낼 수 도 있다. (닦아낸다가 아님)

아...이전에 비싼 손세정제/비싼 미생물실험실용 비누 2번씩써서 박박 싰은다음에.
실험하고 남는 배지들에다가 손프린트를 했는데.....
1주일만에.자괴감이 들정도로 나왔습니다...근데 이게 '정상'이라더군요,
세균은 만에하나가 남아서 퍼지는거라고...
안전불감증이시네요. 생각으론 조금 묻더라도 그냥 괜찮았으면 싶으신건데, 그건 생각만으로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되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본인 걸리는거야 그렇다 쳐도 다른 사람에게 옮길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장갑 끼셔야 한다고 봅니다. 안 그러면 차라리 누가 저 사람 장갑 안 끼고 일 한다고 지적 해 주길 바랄 정도네요.
큰탈없을거라고 믿고싶어서 글올린거죠??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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