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제가 우는걸 어머니께서 보셨네요;;;2015.10.29 PM 02:3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어머니께선 작은 슈퍼를 하셔서...
낮시간대는 보통 집에 잘 안오시는데...

잠시 오셨다가 제가 우는걸 보셨네요..

무슨일이냐고,
대체 무슨일이냐고 다그치시는데...

휴..

조금 힘들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병원은?
너 요새 병원도 안다니지?

네에....

병원 안다니는것까지 알아버리셨네요...

어머니께서 내가 너한테 계속 신경을 써야하는데 못써서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괜히 저때문에 어머니까지 눈물을 흘리셨네요...

이 못난 자식이 해드릴 수 있는것도 없고 정말 죄송한마음만 드네요..

병원은...
다녀도 나아지지 않는거 같아 말씀도 안드리고 중단했는데...

휴...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병원 다닌다고 치료 잘 받겠다고 말씀 드리고 진정할수 있게 해드렸는데

어디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머리만 아프네요...
댓글 : 3 개
어머님께서는 자식이 돈잘벌고 공부잘하는 것 보다, 건강하고 당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더 원하실꺼라고 생각해요.
일단 작은 걸음부터 조금씩 내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힘들 땐 힘들어해도 됩니다.
진짜 진짜 감히 말씀드리면 혹시 몸집이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운동하시고 다이어트 하시고 스스로를 꾸며보세요 세상이 달라질겁니다
님은 어머니라도 있죠 전 오늘퇴원했는데 어머니께서 해주신 된장찌게랑 김치 미치도록그립네요. 힘내세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