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제가 이상한건가요...2015.12.01 PM 11:1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오늘 커뮤니티에서 대화를 하다가 홈리스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어떤분이 거지 라고 해서..

제가 거지라는 표현은 좀 그렇고 홈리스라고 다른 표현을 알려드렸더니..

또 다른 분께서 그게 거지지.. 라고 했는데..

그냥 제딴에선....

물론 정말 일을 할수 있음에도 일 안하고 쉼터가서 밥먹고 돈 생기면 술마시고..

그런 분들도 많이 있지만..

사업하다 망하고, 사기당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소위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어른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도 있고 그래서 거지라는 표현 보다는 홈리스 라는 표현이 어떨까 해서...

물론 거지라는 말과 홈리스는 같은 말이 아닐수 있지만

그래도 거지라는 말보다는 나을거 같아서 말을 한건데...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뭔가 내가 말했음에도 잘못된거구나....

그 이후부터 또 우울해졌네요...

정말 별거 아닌데도 저녁까지 굶는....

에휴..

그냥 저는 아무 말 말고 가만히 있어야 되나봅니다...
댓글 : 19 개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그 차이가 참 미묘합니다.
휴...그렇죠..
그래도 저는 거지라는 말보다는 나을거 같아서 얘기를 드린건데..
노숙자 정도면 될거 같은데 굳이 거지랄거 까지야...
그냥 넘어가도 될 일을 저 혼자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생각했나봅니다..
그 분들은 신경도 안쓸텐 말이죠...
음 그냥 거지가 영어로 홈리스인대요 뭐ㅋ
그냥 그분은 이거나 저거나 그게 그거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신거 같아요
그냥 형아님이 가진 배려심과 그분이 가진 배려심의 크기차이 일뿐이지
잘못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니
야식으로 따듯한 라면하나 드시고 주무세요
잠도 충분히 잘자고 그래야 마음도 편해지고 그럼 ㅎㅎ
아...
그렇군요...
제가 다른 분들보다 배운것도 적고 아는것도 많지는 않지만..
그건 아닌거 같아 말을 했던건데 휴...
사막뱀님도 좋은밤보내세요...
홈리스는 노숙자고, 베거가 거지
정확하게 말하면 그렇긴 한대
대부분의 홈리스가 뭐 베거도 병행하니
굳이 구분해야할필욘 없을거 같아서요 ㅎㅎ
거지 아닌 노숙자는 거의 없을테니..
휴...
다 제탓이죠 뭐..
죄가있다면 배려심이 많은죄??ㅋㅋㅋ
어딜가나 배려심이 더 많은사람이 손해죠 심적으로 ㅠㅠ
ㅠㅠ
그냥 가만히 있을걸 그랬습니다...
어딜가나 사람의탈을 쓴 개나소의 떨거지는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에휴....
그냥 제 탓이라고 생각을 해야겠네요...
형아님이 너무 따뜻한 사람이라서 그런가봅니다.

남들은 당장에 여기 있지도 않은 거지를 거지라고 부르든 홈리스라고 부르든 개의치 않지만 형아님은 그래도 아직 휴머니즘을 갖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비단 그 사람들을 부르는 명칭 뿐만아니라 형아님이 전반적으로 순수한 심성을 갖고 계신 거 같다고 느껴지네요.

저도 휴머니즘 좋아하는데 가끔 착한 척 하지 말라는 농담 섞인 얘기도 듣습니다.

본인이 그걸로 만족하고 평소에 그런 마음가짐으로 어떤 일에 임하면 언젠가는 보상 받는 날이 올 겁니다.

저는 뭐 보상 못 받더라도 그냥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게 좋아서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긴 하지만요.
일단..그렇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맨날 이렇게 사니까 남한테 당하고만 살고 그렇네요....
여튼 이번일은 그냥 제 탓으로....생각을 해야겠습니다..
거지나 홈리스나 노숙자나 ㅡㅡ;
어차피 듣는놈 입장에선 똑같이 기분나쁜 표현입니다
근데 논쟁이야 어디서든 나는거고 그런걸로 밥굶는거면 멘탈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건 맞네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한듯
객관적으로 님은 지금 정상이 아닙니다
고치라고 해봤자 딱히 왕도도 없고 오지랖일뿐이겠지만 이 상태로는 본인만 힘들겠네요
전문의와 상담....
예전에 몇번 받아봤는데..
치료를 중단포기해서 그런지...
효과가 없는듯해요..

우울증 치료도 받다 포기하다 또 받고 또 포기하고...

정말 왜 이렇게 사는건지...
쥔장님... 마이피 오면 ..항상 ....잔잔히 깔리는.. 쓸쓸한 노래랑 함께...
쥔장님의... 힘들었던 하루 넋두리나.... 하소연이나.... 빠깥 겨울공기처럼... 쌀쌀한 바람과같이... 쓸쓸한 말투에 글들을 보곤.... 합니다...

뭔가... 동성친구든... 이성친구든... 코드가 맞는사람을... 찾으시면 나아질것같긴한데..

현실적으로 어려우시니까 점점더.. 쓸쓸하고.. 외롭고... 우울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한번쯤 큰문고에 가서... 책도구경하고 하다가 도움되는 서적을 한권을... 사서 읽어보시길 권해요...

개인적으론... 세로토닌하라 라는책 과... 현재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하고있는 미움받을용기 를.. 추천합니다...

쥔장님 말투 보면 항상 약간 힘빠지면서도 쓸쓸, 우울 하면서도 한편으론 다독여주고싶고 귀엽고 그러네요.. 그래서 한번 따라해봤어요. 힘내세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