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부모님의 다툼..다 제 탓 같네요...2016.01.10 PM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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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다툼..다 제 탓 같네요...
오늘.. 오랜만에 또 다투시네요...
이젠 정말 제발 좀 그만 다투시지...

오늘도 다른데서 자고 들어가야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모님 다투실때마다 드는 생각이...
다 내가 못난탓이다..
내가 잘나서 직장도 다니고, 돈도 많이 벌어다 드렸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만약 내가 사라지면 부모님의 다툼도 사라질거 같은데...

휴...
댓글 : 27 개
어디서 자실려구여 추운데...
찜질방은 제가 잘 못자서...
오늘은 모텔 찾아보려구요....
단언컨데 전혀~~님 탓이 아닙니다.ㅇㅇ
왜 좋은직장과 돈이 있으면 안싸울것이라고 생각하죠?
그랬으면 단언컨데 다른 이유로 싸웠을껍니다.
부부싸움은 변기뚜껑 열고닫는거로도 싸움이 시작됩니다.

부부싸움에서 '촉발된사건'은 의미가 없어요.
원래부터 둘이 다 존나 불안한 화약고였던겁니다.
그렇군요....
이런 이야기는 그렇지만, 만약 주인장님이 사라지시면 또 사라진 이유로 싸우실지도 몰라요. 그런 생각은 답답한 마음에 할 수도 있지만, 그 행동은 실절적인 해답이 되지는 못합니다. 가정의 불화가 그런 식으로 사라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잖아요.

다른 이들보다 못난 내가 부모님의 짐이 되고 있다는 그 생각,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뭘 해도 안되는데 내가 더 이상 뭘 할 수 있겠느냐, 라는 자괴감에도 빠져들죠. 맞아요, 할 수 있는 게 없죠. 내 마음이라도 다해 부모님께 잘해드리고 싶지만, 괜시리 앞에 나서면 작아지는 나 자신을 느낄 뿐이고. 솔직히 명쾌한 해답을 내어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나아지지 않는다면 나빠지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이겠죠. 모든 가정이 다 화목할 수는 없습니다.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힘을 내야하는데 나지 않네요...
점점 자신감도 줄고...
휴..
하... 너무 내 이야기 같다...

이런 고통을 겪는건 저 혼자만으로 충분한 거 같은데..
DoTheG님은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그래서 시골로 3주간 도주?! 한적이 있죠. 남일 같지가 않군요.
추운데 따뜻하게 무장하시고요......
일단 저렴한 모텔을 찾아봐야겠네요...
모짜렐라님은 항상 행복하세요..
자기 자식이 정신지체아라도 안싸우는 부모는 안싸우죠.
네에...
얼마전의 제가 떠오르네요. 하루종일 질질 짜다가 저녁에 빵먹고 빵긋빵긋 조금하고 3A3 이런 얼굴로 잠...서로 힘냅시당...나이먹어도 부부싸움을 보고있는 입장은 너무 괴로워요
저도 참다 참다 너무 괴로워서 일단 나오긴 했는데...
힘드네요...
우타코님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상황은 잘 모르지만 반쯤 단언컨데 님탓은 아닐겁니다
너무 힘든걸 자기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네에...그러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남 일 같지가 않네요.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無名無名님은 행복하셔야 합니다..
님 탓 아닙니다.
명문대 나오고 s그룹 다니는 친구
부모님도 맨날 싸워서 친구 집 나오는것도 봤어요.
아...네에....
저는 저희집만 다투는줄 알았습니다...
어께에 무게를 덜어드리진 못해도 지금 그 순간 마져 견디고 일어나서 우뚝 서 있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줌인님.
줌인님은 항상 행복하셔야 합니다.
님 잘못은 하나도 없습니다

님은 그냥 님의 행복을 찾으면되요
저의 행복....
저는 행복을 느껴본적이 없던거 같아요....
밥상뒤엎기님은 항상 행복하셔야 합니다..
공감하고 같이 슬퍼할 수 있어도 원인을 쥔장님 탓으로 돌리는건 아니죠.
죄송합니다....
저는 늘 항상 모든게 제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싸움이나 집에 안좋은일이 생겼을땐 더욱 말이죠..
뭔가 주변이 불행하면 다 나때문인것 같아라고 저도 가끔 생각하곤 합니다만.
결국은 그 개개인의 짐이지. 내 짐은 아니라는걸 납득해야 되더군요.
형아님 자신이 행복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남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건 잘 알지도 못하는 입장에서 참 하기 힘든 말입니다만 형아님은 좀 더 자기 자신을 위한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은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변합니다만 내가 문을 두들기면 그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변하기도 하더군요. 으리으리한 일을 하시라는게 아니고 그냥 정말 조그만거라도 괜찮아요.
그래도 언제나 삶을 고민하는 형아님이니까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고민하고 글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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