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볼일없는일상.....☆] 동생이 제 팔목의 흉터를 봐버렸네요..2016.03.22 PM 09:32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오늘 아버지생신이라 저녁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습관적으로 팔을 걷어부치고,

반찬을 부모님쪽으로 옮기는데..

동생이 봐버렸네요...

저도 놀래서 얼른 옷을 내렸지만...

하아...

그 순간 진짜 밥도 안넘어가고 멍...해지더라구요...

동생이 혹시 왼쪽도 그러냐고 조용히 묻는데..

제가 대답을 못하니 한숨 푹... 쉬면서 내일 얘기 하자네요...

부모님이라도 아시는날엔 정말...

일단 제가 동생한테는 부모님께 비밀로 해달라고 했는데...

휴.... 걱정이네요....
댓글 : 9 개
힘을 내세요!
고맙습니다...
내일...걱정이네요...
전에 무지개(?) 관련 기사 열심히 올리시던게 기억납니다
여전히 가끔씩 이라도 보이시니 뭔가 안도되기도 하고...
아하...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괜찮을거에요
그렇겠죠....?
휴...
요새 방황기이신가보네요

성소수자들은 본인의 성정체성에 대한 주변의 인식과 본인 스스로의 인식때문에 우울증과 방황기가 극심하게 온다든데

홍석천의 경우엔 수백만명이 대놓고 본인에게 욕지거리를 하고 어딜가든 안좋은 시선등, 암튼 커밍아웃 이후에 일반인들은 상상하기 어려울정도 엄청나게 극심한 고통과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지금은 호감 연예인에 이름 당당히 올리고 돈도 많이 벌고 사업도 많이 하고 저도 좋아하는 연옌...

음.. 심정도 잘 모르는 사람이 생각없이 말한거 같은데 암튼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앞날에 밝은 날들이 많을겁니다. 나쁜 생각 하지마시구요~!

그렇게 형? 오빠?를 생각해주는 동생이 있는데요~ 비슷한 상황에서 다짜고짜 부모한테 얘기하고 욕하고 소리치고 난리내는 동생이 있는 그런 상황의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저도 우울증약 많이 먹었는데 한두가지 좋은일때문에 그걸 계속 보기위해 용기내서 긍정적으로 살려고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조언 고맙습니다...
저도 이겨내야지 이겨내야지 하는데도 잘 안되네요...
저는 성소수자가 아니지만 성소수자분들도 봐왔고 아는분도 있어서... 직접 그분들은 그런 시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시기 이겨내면 많이 강해지고 본인 인생에도 익숙해지실거에요.

굳이 그것때문만은 아니고 다른 이유도 있으시겠지만 암튼 이제는 그런짓은 앞으로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앞으로도 마이피에서 자주 봐요 ^^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