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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볼일없는일상.....☆]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2016.04.21 PM 08:19
저는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어른들의 말을 잘 들었습니다...
부모님말은 거의 진짜 안하면 안된다 할정도로 하다가
하루는 어머니께서 손님 오신다고 음료수 좀 사오라고 시켰다가
신호 기다리는 중에 음주운전 하는 차에 치이기까지 했죠...
(그날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버지께 어머니가 엄청 많이 혼나신거 같아요...)
그리고 초등학교 다닐땐 선생님이 시키는 건 시간이 오래 걸려도 다 했습니다...
(이를테면 운동장에 있는 죽은 쥐를 치운다던지...)
그 후론 선생님들이 저를 보면 심부름이나 책 정리와 같은 일 시킬때도 저를 찾고 해줬으면 좋겠네...
이러시면 다 해드리곤 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친구들이 교실청소당번이나 화장실청소당번일때 저보고 웃으면서 니가 해줄수 있지? 하면
다 해줬습니다...
아마 그때부터였을겁니다...
누군가 저에게 부탁을 하면 제가 쉽게 거절을 못하고....
그런데 만약 그 부탁을 승낙했다가 못했을경우 왜 못하면서 한다고 했냐 이런 말이 듣기 싫어..
어떻게든 해드리거든요...
예를 들어 예전에 짝사랑 하던 애가 있었어요...
그 애가 생일선물로 차 뒷자리에 설치하는 스피커 사달라고 해서 알바를 해서 그걸 사주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계약직이였지만 직장다녔을땐 무조건 제가 다 한다고 해서...
수당은 없지만 퇴근시간넘어서까지 일하고,
결핵검사 도와드릴때나 메르스 터졌을땐 장비 착용안하고 검사하는 곳 들락날락 거리고,
그러다 한번 실수를 했는데..
직원분들 보기도 죄송하고 정말 면목이 없더라구요...
그날 점심도 굶고, 왜 이러고 살까? 왜 이런 실수를 할까...?
사무실 올라가면서 일 그만 한다고 말씀드릴려고까지 했습니다...
물론 그 얘기하면 저를 일하라고 뽑아주신분도 실망하실거고,
당장 자리를 채울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계약기간 끝나는 날까지 열심히 더 열심히 했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 있으세요...?
댓글 : 19 개
- 잉여엠페러
- 2016/04/21 PM 08:22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사람에게 인정받을려고하죠
- 거긴안돼형아
- 2016/04/21 PM 08:30
그런가요...?
- 누럭
- 2016/04/21 PM 08:25
수많은 사람들이 각각 개성을 가지고 있지요, 그 중엔 비슷한 사람들도 많구요
- 거긴안돼형아
- 2016/04/21 PM 08:29
네에....다 똑같을수는 없으니...
- 슈퍼집아들내미
- 2016/04/21 PM 08:28
어렸을때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자주,엄청 시끄럽게,무섭게 하지않았나요?
- 거긴안돼형아
- 2016/04/21 PM 08:29
네! 맞아요...!
아버지께서 살림을 부스고 집 밖으로 던지고 그랬었어요...
어떻게 아세요....?
아버지께서 살림을 부스고 집 밖으로 던지고 그랬었어요...
어떻게 아세요....?
- 은빛유리i
- 2016/04/21 PM 08:33
그런 상황을 겪은 어린아이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행동이라서요
진짜 부모는 아무나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본문 게시글도 공감가서 마음이 아프네요
진짜 부모는 아무나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본문 게시글도 공감가서 마음이 아프네요
- 은빛유리i
- 2016/04/21 PM 08:44
대체로 그런 상황일 때 어린아이가 가질 수 있는 마음의 방향은
내가 착한아이가 되면 부모님이 싸우지 않고 집이 행복해진다.이더라구요
저도 자라면서 투정한번 부려본적 없는데 소용없네요
글쓴분이 원하는 행복 우선시 하고 착한아이컴플렉스에서 벗어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내가 착한아이가 되면 부모님이 싸우지 않고 집이 행복해진다.이더라구요
저도 자라면서 투정한번 부려본적 없는데 소용없네요
글쓴분이 원하는 행복 우선시 하고 착한아이컴플렉스에서 벗어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위키=뇌내설정
- 2016/04/21 PM 08:40
저 20대 중반때까지 성격이랑 똑같네요 부모님 맨날 싸우고 어머니 가출 엄청 하고
직책좀 오르고 호구짓하고 후임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하다보니 성격개조됨 ㅎㅎ
직책좀 오르고 호구짓하고 후임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하다보니 성격개조됨 ㅎㅎ
- Belasco
- 2016/04/21 PM 08:46
너무 열심히 사시네요 그러다가 허탈 해지면 우울증 배로 옵니다.
가장 좋은건 여행 가세요 오랫동안 해외로
가장 좋은건 여행 가세요 오랫동안 해외로
- 일산백수님
- 2016/04/21 PM 08:48
님같은분도 있는거고 특별히 사회나 구성원에 문제를 일으키시는것도 아니고 일하시고 살아가시고 하는데에는 특별히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
님 본인 자체가 스트레스나 고민을 많이 느끼시면 문제가 맞아요.본인에게 마이너스죠. 님같이 행동을 하시고 스트레스나 많은 고민을 안느끼시면 문제가 아닌데 본인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면서 그렇게 살아가시는건 본인에게 안좋은거라.
님 본인 자체가 스트레스나 고민을 많이 느끼시면 문제가 맞아요.본인에게 마이너스죠. 님같이 행동을 하시고 스트레스나 많은 고민을 안느끼시면 문제가 아닌데 본인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면서 그렇게 살아가시는건 본인에게 안좋은거라.
- 일산백수님
- 2016/04/21 PM 08:49
성격을 조금 바꾸어 보시려 작은 시도부터 하나씩 해보시던가. 아니면 스트레스나 고민을 어느정도 덜어줄 여행이나 취미등을 가지셔서 발산하시는게 좋으실텐데.
- 킴양
- 2016/04/21 PM 08:51
가정문제와 성격형성에 대해서 좀 다른생각인데,
저희집은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 않았었는데
(늦게나마 이혼하셔서 다행이지만..)
저는 오히려 글쓴분이랑 성격이 정반대로 되었습니다.
남의 일같은건 관심이 없어요.
여자친구에게도 크게 신경쓰는편도 아니도...
남에게 피해주는 성격은 아니지만,
남에게 신세지지도 않고, 신세입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말을 좀 직설적으로 막하는 편인데다
남의 눈치도 잘 안봅니다.
제 여동생도 저와 비슷합니다.
그런고로 딱히 부모님의 영향이라기 보다,
본인께서 천성적으로 착하신 성품이 아닐까....해요.
과하면 안좋겠지만,
인지하고 계시니까 고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30즈음 되서야 많이 착해졌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저희집은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 않았었는데
(늦게나마 이혼하셔서 다행이지만..)
저는 오히려 글쓴분이랑 성격이 정반대로 되었습니다.
남의 일같은건 관심이 없어요.
여자친구에게도 크게 신경쓰는편도 아니도...
남에게 피해주는 성격은 아니지만,
남에게 신세지지도 않고, 신세입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말을 좀 직설적으로 막하는 편인데다
남의 눈치도 잘 안봅니다.
제 여동생도 저와 비슷합니다.
그런고로 딱히 부모님의 영향이라기 보다,
본인께서 천성적으로 착하신 성품이 아닐까....해요.
과하면 안좋겠지만,
인지하고 계시니까 고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30즈음 되서야 많이 착해졌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 I루시에드I
- 2016/04/21 PM 08:55
옆에서 님을 챙겨줄 영악한 친구가 필요하군여
- †아우디R8
- 2016/04/21 PM 08:59
저도 자주 그래요.
그것때문에 많이 알아보고 생각해봤는데
저같은 경우는 저혼자있는게 싫고 누군가게에 관심받고싶다 사랑받고싶다는 본능(?)때문에 은연중에 하게되는 습관같은거더라구요.
좋게 말하면 천성이 좋은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용해먹기 쉽다 라고 하면 이해 하시려나??
그것때문에 많이 알아보고 생각해봤는데
저같은 경우는 저혼자있는게 싫고 누군가게에 관심받고싶다 사랑받고싶다는 본능(?)때문에 은연중에 하게되는 습관같은거더라구요.
좋게 말하면 천성이 좋은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용해먹기 쉽다 라고 하면 이해 하시려나??
- 리엇
- 2016/04/21 PM 09:00
저랑 비슷하네요.. ㅠㅠ
- 한걸음 뒤로
- 2016/04/21 PM 09:04
착한아이 컴플렉스??
- I♡YOU
- 2016/04/21 PM 09:28
비슷한 분을 찾고 있으신건가요?
이유는요?
지금의 상황에서 위로를 받고 싶은건가요? 그로인한 조언을 원하시나요?
우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위의 댓글들을보니 가정환경상 주눅들고 사신것 같네요.
보통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연관되어 있을때 어른이 크게 나무라면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여기거나 주눅이 듭니다.
아니면 힘없는 어린시절에 좋지 않은 환경 (어른들이 싸우는)이라면
역시 주눅듭니다.
그러면 무엇이 마음에 자리잡게 되냐면 바로 '죄의식'입니다.
'내가 잘못해서 그렇구나'
그러면 애를써서라도 더 잘할여고 하죠..
그런데 그것이 정말로 님이 잘못해서 그런 것일까요?
사람의 감정중에 정말좋지 않은것이 저 '죄의식'입니다.
죄의식에 사로 잡혀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모든 일을 바라본다면 많은 상황에서
님이 잘 못했다고 스스로를 여길겁니다.
물론 정말 실수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격지심에서라도
그렇게 여길 겁니다.
제가 보기에 님은 많이 그러신 편인것 같아요.
저도 한때는 비슷한면이 있었기에 이렇게 글 남깁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용해 먹을여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런 수많은 부탁들을 왜 대가 없이 들어주었나요?
그래서 상대방에게 인정받고 대접 받았습니까?
아니면 이용당했습니까?
님이 실수를 했을때 정확한 지시와 조심할 점을 설명 들었나요?
어렸을때든지 커서든지 무언가 혼난적이 있었다면 한번 되돌아 보세요.
정말 님이 실수를 한건가요? 아니면 상대방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는데
그것을 뻔뻔하게도 님의 책임으로 전가한것은 아닌가요?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무언가 실수를 했을때 감싸안거나,
좋게 이야기 해주거나 조언을 해줍니다.
님에게 그동안 그런 사람이 몇명이나 있었나요?
님이 살아가는건 마치 자아가 없는 꼭두각시 인형과 같습니다.
괜히 제가 다 화가나서 쏘아주고 싶기도 하지만 또 님이 주눅들것같네요.
그정도는 아니시죠?
제발 그렇게 살지말고 넓게 바라보세요.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하루에 몇끼 제대로 못먹는 소년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고요.
그소년은 가난해서 학교에서 놀림을 받습니다. 그래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한명있는데 그 친구도
덩달아 놀립을 받게 되었다고 가정해 봐요.
상황이 그런게 된건 누구의 잘못일까요?
가난한소년? 아니면 그런사람인걸 알고도 친하게 지낸 친구?
아니면 이 두사람을 괴롭히는 다른 친구들?
아니면 소년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게한 부모님?
아니면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지 않는 마을 사람들? 더 나아가서 정부?
여기서 저 등장인물중에 누가 잘못한 것일까요?
가난한 소년이든, 친구든 부모님이든 마을 회장이든
그 입장에서 바라봐 보세요.
혹시 무엇을 어떤역할을 대입해도 다 자신이 잘못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맞아요. 크게 보면 그렇습니다.
양손바닥이 부딪쳐야 짝! 소리가 나듯이 사실 어떠한 상황이든지 누구에게나 조금씩 책임은 있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다 자기책임인양 생각하지 좀 마세요.
사람이 힘들고 외로울땐 외부의 무언인가에 기대려고 합니다. 사람에게 말이죠.
때론 물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찾다가 찾다가 결국 돌아보면 다 부질없습니다.
깨닮게 되는것은 결국 스스로 온전해져야 한다는것.
잠시나마 누군가 도움은 줄 수 있지만 결국 혼자라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이 말은 외롭게 살라는 말이 아니라, 스스로 온전해지라는 말입니다.
외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삶을 사세요.
이유는요?
지금의 상황에서 위로를 받고 싶은건가요? 그로인한 조언을 원하시나요?
우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위의 댓글들을보니 가정환경상 주눅들고 사신것 같네요.
보통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연관되어 있을때 어른이 크게 나무라면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여기거나 주눅이 듭니다.
아니면 힘없는 어린시절에 좋지 않은 환경 (어른들이 싸우는)이라면
역시 주눅듭니다.
그러면 무엇이 마음에 자리잡게 되냐면 바로 '죄의식'입니다.
'내가 잘못해서 그렇구나'
그러면 애를써서라도 더 잘할여고 하죠..
그런데 그것이 정말로 님이 잘못해서 그런 것일까요?
사람의 감정중에 정말좋지 않은것이 저 '죄의식'입니다.
죄의식에 사로 잡혀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모든 일을 바라본다면 많은 상황에서
님이 잘 못했다고 스스로를 여길겁니다.
물론 정말 실수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격지심에서라도
그렇게 여길 겁니다.
제가 보기에 님은 많이 그러신 편인것 같아요.
저도 한때는 비슷한면이 있었기에 이렇게 글 남깁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용해 먹을여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런 수많은 부탁들을 왜 대가 없이 들어주었나요?
그래서 상대방에게 인정받고 대접 받았습니까?
아니면 이용당했습니까?
님이 실수를 했을때 정확한 지시와 조심할 점을 설명 들었나요?
어렸을때든지 커서든지 무언가 혼난적이 있었다면 한번 되돌아 보세요.
정말 님이 실수를 한건가요? 아니면 상대방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는데
그것을 뻔뻔하게도 님의 책임으로 전가한것은 아닌가요?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무언가 실수를 했을때 감싸안거나,
좋게 이야기 해주거나 조언을 해줍니다.
님에게 그동안 그런 사람이 몇명이나 있었나요?
님이 살아가는건 마치 자아가 없는 꼭두각시 인형과 같습니다.
괜히 제가 다 화가나서 쏘아주고 싶기도 하지만 또 님이 주눅들것같네요.
그정도는 아니시죠?
제발 그렇게 살지말고 넓게 바라보세요.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하루에 몇끼 제대로 못먹는 소년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고요.
그소년은 가난해서 학교에서 놀림을 받습니다. 그래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한명있는데 그 친구도
덩달아 놀립을 받게 되었다고 가정해 봐요.
상황이 그런게 된건 누구의 잘못일까요?
가난한소년? 아니면 그런사람인걸 알고도 친하게 지낸 친구?
아니면 이 두사람을 괴롭히는 다른 친구들?
아니면 소년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게한 부모님?
아니면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지 않는 마을 사람들? 더 나아가서 정부?
여기서 저 등장인물중에 누가 잘못한 것일까요?
가난한 소년이든, 친구든 부모님이든 마을 회장이든
그 입장에서 바라봐 보세요.
혹시 무엇을 어떤역할을 대입해도 다 자신이 잘못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맞아요. 크게 보면 그렇습니다.
양손바닥이 부딪쳐야 짝! 소리가 나듯이 사실 어떠한 상황이든지 누구에게나 조금씩 책임은 있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다 자기책임인양 생각하지 좀 마세요.
사람이 힘들고 외로울땐 외부의 무언인가에 기대려고 합니다. 사람에게 말이죠.
때론 물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찾다가 찾다가 결국 돌아보면 다 부질없습니다.
깨닮게 되는것은 결국 스스로 온전해져야 한다는것.
잠시나마 누군가 도움은 줄 수 있지만 결국 혼자라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이 말은 외롭게 살라는 말이 아니라, 스스로 온전해지라는 말입니다.
외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삶을 사세요.
- 온느
- 2016/04/22 AM 12:09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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