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볼일없는일상.....☆] 오늘 어머니께서 다치셨네요...(그외 사회복지쪽 질문...)

아침에 응급실까지 다녀오느라 진이 다 빠졌네요....

다행히 뇌출혈이나 이런건 없으시다고 하시네요..

휴...

앞으로 한 열흘 가까이는 매일 소독 받으러 다녀야 되고...

약만 잘 복용하면 큰 문제는 없으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오늘 응급실 가서 많이 느낀거지만...

도움 받을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더라구요....

이를테면 할아버지가 응급실에 계신데 할머니께서 보호자로 오셨다던가....

그 모습들을 보는데 그쪽으로 공부를 해서 저런 분들을 도와드리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제가 학력도 짧고 배움도 많이 없지만....

전부터 그런쪽으로 추천도 많이 받고 그래서요...

물론 힘은 많이 들겠죠....그렇지만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은 없잖아요....

혹시 이쪽으로 공부하고계신분이나 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사자비]

친구가 회사 관두고 사회복지사 2급 따고 1급 준비 과정에서 너무 힘들다고 우울증이 와서 결국 1급도 포기하고 지금 요양중이라고 합니다.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중에 별 사람들이 있어서 자존심 강한 괴팍한 그런 분들..
정말 막 대하고 그런다네요...친구 말로는 그렇게 함으로써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을 자기보다 밑에 있다 생각하며 자존심을 지키는 보호 수단이라고 하는데...
너무 심한 사람도 많고 해서 결국 지금은 접고 쉬는 중이라네요.

[사자비]

민간 사회복지 기관도 그렇게 대우가 좋은편은 아니라 정말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를 내려놓겠다 란 심정이 아니면 힘들다고 합니다.
2급도 꽤 오래 걸려서 딴 편이니 진짜로 도전하실거면 확실히 준비하셔야 할겁니다

[로젠가르덴]

마이피 글쓴 스타일 보시니 복지 쪽이랑 안맞으실 꺼 같은데??
이직율 개쩔고, 대우도 거지같고, 업무 강도도 높고, 진상들도 개많은 편
특히 사회복지 쪽은 남자는 더더욱..여자들은 뭐 사무직 개념으로 할진 몰라도 남자는 힘쓰는 일도 많아요
뉴스에서도 사회복지공무원 자-살관련 뉴스 나오는 거 보면 그쪽으로는 곪아터졌어요.
아동 노인, 다문화 중에 노인이 더 빡셉니다.

본인 케어도 못하시는 판에 그런 쪽은 안하는게 ....빈말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느낀거니 ㅎㅎ 그냥 효도하세요. ㅎ

[거긴안돼형아]

아.....
일단 저부터....
하긴...저도 케어를 못하는데.....일단은 알아는 보고 윗분말씀처럼
할거면 확실하게 준비해야겠네요..

[月요일 소년]

이게 웃긴게 교수들도 돈 벌려면 하지 말라고 권유할 정돕니다;;;
그만큼 대우가 뭣같아요 일이라도 안 힘들면 그러려니 하는데 일도 힘들고...

[hapines]

본인이 환경이 좋던지 종교심이 깊던지 해서 자신의 행복감을 나눠줄 여유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빡셀듯 하네요.

[천멸살]

사자비님 말씀처럼 어려우신분 인테이크 가거나 지원 할 때 힘들일도 많고 안좋은 기운도 많이 받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좋은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 따듯하게 다가오시는 분들도 있어서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내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꺼야 라는 단순한 마음보다는 많이 알아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분야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선택해보세요. 제경우는 종합복지관에서는 이용자분들이 보통 다 어려우신 분들이라 안좋은 기운도 많이 받고 불쾌한 일들도 많았지만 자원봉사센터에서 일할때는 반대로 좋은 기운도 많이 받고 보람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반대로 종합복지관에서 이용자들에게 현실적이고 많은 도움을 줄수있는게 보람있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분들과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확실한건 확실한 비전이 없으면 마음이 깍여나가는 일이 많을꺼예요 많이 알아보시고 도전해보는걸 추천드려요 ㅎㅎㅎ

[月요일 소년]

사회복지과 학생입니다.
전 군대때문에 좀 늦었지만 주변 여자인 친구들은 죄다 졸업하고 어엿한 복지사로 일하고 있네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혹시 궁금한게 생기시면
언제든지 쪽지 주세요. : )

[개인주의]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입니다.
케이스마다 다르긴 하지만 사회복지쪽 대우가 솔직히 좋다고 하긴 힘들어요.
남자라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