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울증....] 또 낮부터 부모님이 다투시네요....2017.06.07 PM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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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센터가는 날이라 센터 갔다가 집에 오니 부모님께서 또 다투고 계시네요.....


서로 이제 연세도 있으시고, 그만 좀 다투셨으면 좋겠는데...


휴...


그래서 자리 좀 피할겸 나갈려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또 다툰다고 나쁜짓 하러가냐?" "나쁜짓 하지마라" 이러시는데...


그럼 다투시지 말던지...


이럴때마다 차라리 말없이 사라지고 싶은데 부모님 생각하면 휴...


그래 내가 참아야지...참아야지....하는데도,


정말 못참아내고 그 스트레스 너무 심할경우엔 몸에 상처내는걸로... 하아...

 

이젠 정말 안다투셨으면 좋겠는데 한숨만 계속 나오네요....

 

 

댓글 : 7 개
또 다툰다고 나쁜짓 ㅠㅠ?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마세요.
기분 나쁘게 듣지는 마시구,,, 케이블 프로그램 같은 거에 부부가 함께 심리상담 다니는 거 있던데 긍정적인 변화가 있더라구요. 혹시 그런 쪽으로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실 생각 없으신가요? 제 친구도 많이 좋아졌었어요. 부부가 함께 다녀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제 경험인데 부모님께 편지를 써서 드려보세요. 아버지는 항상 제 편지를 지갑에 넣어 두고 다니신답니당.... 어느 정도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경험담이예용 ㅠㅠ
병원에서도 부모님 한번 모시고 오라는데도 두분 다 싫다고 안가시네요.....ㅠㅠ
그런데 어떤때는 집 분위기가 좋아서 서로 웃으시면서 잘 지내시기도 하네요...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결혼하고 제일 좋은 점이 부모님 싸우는 모습 안보는 것이더군요.
반대로 동생은 부모님 싸우다가 다치실까봐 독립 못하겠다 하고..
안보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자신의 행복이 제일입니다.
어떤 때는 분위기가 좋아 웃는다면 최악은 아니네요.^^
최악은 불만이 쌓여 꿍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무서운 건 침묵입니다.
예전 저의 집이 생각나네요. 아버지는 매일 술에 어머니는 잔소리하다가 바깥으로.....
하지만 자식입장에서는 싸우는 모습이 괴로운 건 당연하죠.
윗분 말씀대로 안보려고 하거나, 빨리 독립하는 수밖에요.
이런거보면 내 자식새끼 앞에서는 안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쪽지 보냈습니다... 댓글로 쓰기에는 너무 과격해서
자해는 하지 마세요. 차라리 먹는걸로 푸시길...
몸 상하면 본인만 손해인 거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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