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머] 상담사 9단 선생님.jpg 2015.06.19 PM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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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반격 ~
댓글 : 21 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티미터를 29.92를 맞추고 끓이면 좋다.
ㅋㅋ
  • Sizz
  • 2015/06/19 PM 01:53
표준대기압 ㅋㅋㅋㅋ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겠음;;ㅠㅠ
압력에 따라 끓는점이 달라져 면이 다 익는데 걸리는 시간이 변할 수 있습니다
표준대기압이 아마 1기압일거에용...

산으로 올라가면 1이하로 떨어질거고 ,.,,,

잘 안익을 거고 ..등등..
강하다 ㅋㅋㅋ
세상에낰ㅋㅋㅋㅋㅋㅋ
뭔말이야 웨건님 등장 해주세요
안녕! 난 화학 전공하려고 했다가 물리학과 들어가서 고생했던 설명충이야.
그럼 설명해주도록 하지!

물은 100도에서 끓는다는 건 알고 있지? 이걸 "끓는점"이라고 해.
그런데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끓는점은 1기압,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받고 있는 대기압을 기준으로 하지.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건 하에서 물을 끓이면 가스렌지에 끓이든, 부루스타에 끓이든 물은 100도에서 끓어.
이 기압이라는 건 쉽게 말하면 공기의 밀도라고 보면 되거든? 근데 이게 고도에 따라서 변한다는 게 핵심이야.
고도가 높아지면 밀도가 낮아지고, 따라서 기압이 낮아지게 되고, 끓는점 역시 낮아져.
반대로 고도가 낮아지면 밀도가 높아지고, 기압과 끓는점 역시 높아지지.
그래서 높은 산 위에서 밥을 하면 밥이 설익는 일이 발생하고, 그걸 막기 위해 뚜껑 위에 돌을 올려놓곤 해.

여기까지 얘기했으면 대충 감이 올 거야.
1기압, 즉 표준기압 조건이 아니라면 끓는 물의 온도가 100도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컵라면이 익는 시간 역시 변화할 수밖에 없어지지.
아마 상담원은 그걸 말한게 아닐까 싶어.
일반적인 상담원 치고는 레벨이 많이 높네.

그럼 이만 설명충은 퇴장하도록 하지!
고마워요 화공 웨건
상담사 레벨이 좀 있네요 ㅋㅋ.
기압에따라 익는시간이 다른거라그런가? ㅋ
산에 가면 밥이 잘 안되는거랑 비슷한 얘기인듯.
역관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몬티파이튼의 성배 생각나네 ㅋㅋㅋ

그 재비는 유럽 재비인가 아프리카 재비인가??
ㅋㅋㅋㅋㅋㅋ 알티미터 29.92
어디지? ㅋㅋㅋㅋ
한두번 받아본게 아닌가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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