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모기는 대체 어디서 오는걸까

(요즘 너무 만능짤)

창문이랑 현관 열고 닫을때마다

에프킬라도 열심히 뿌리고

구멍이란 구멍은 열심히 막아놔서

들어올 건덕지가 거진 없는 거 같은데

또 나타났구나 싶어서 열심히 잡아놓으면

잠들겠다 싶은 때에 항상 나타나서

겨우 잠들려고 하는거 방해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되게 뭣 같은게...

새벽 4시마다

모기 1마리가 반드시 나타나는데

아니 대체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거냐?

집이 좀 낡아서 그러나?

맨날 하수구에다 뜨거운 물도 부어보고

거실에 훈증기? 그것도 꽂아보고

집에 곰팡이가 구석탱이에 조금 있어서

거기도 막 습하진 않은가 살펴보고

별 짓을 다 하는데 어디서 나오는진 모르겠고

가끔 에어컨만 틀었다 하면 나오는 거 같기도 하고

아 ㅆ... 진짜 모르겠네

그 와중에 와이프는 모기가 있거나 말거나

물거나 말거나 잠 잘자서 부럽고

난 맨날 새벽 4시까지 못자고 있는데

지는 자느라 모르면서 왜 맨날 늦게 쳐 자냐고

혼나고 구박받고...

얠 어떻게 잡지...

[무념군]

모기 트랩 하나 마련하시죠. 요즘 팬 형식으로 된거 꽤 잘 잡습니다.

[이캘]

추천좀 해주세요.. 쪽지점!

[무념군]

쪽지보냈습니다.

[SeMiN]

에어컨 안쪽에 숨어 있다가 튀어 나오는 모양인데요.

[Octa Fuzz]

모기장과 창문에 알게 모르게 틈이 있습니다. 막아야 됩니다!!!!!!!!!!!!!

[불사신 라즈]

창문에 보면 물빠지라고 난 구멍이 있습니다. 그걸 다이소에서 그 구멍막는걸 사서 막으시고
그리고 창문같은 경우 닫던지 끝까지 열던지해야 합니다.
창문을 반쯤 열어두면 창문과 창문사이에 생기는 빈틈으로 들어옵니다.
제가 작년에 집의 모든 구멍을 방충망으로 다 막고 확인했는데도 모기가 하루에 몇마리씩 들어오길래 너무 이상해서
하나하나 전부 체크해보니 창문으로 사이의 틈으로 들어오더군요. 창문 끝부분에 보면 솔같은게 길게 붙어있는데 그부분이 창문을 완전히 열어두지 않으면 틈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바깥 창문은 끝까지 열어두고 안쪽 창문만 조절하고 있는데 그 이후로 현관으로 들어오는 모기말고는 싹 사라짐.

[불사신 라즈]

그리고 집안에 침입한 모기는 전기파리채가 최곱니다. 피터질 일도 없고 죽이는 재미도 있고 뒷처리도 변기에 털고 물내리면 끝이라 쉽고 여러모로 전기파리채가 최고임.

[OoOz]

에프킬라는 허공에 뿌리는 건 의미도 없고 건강에만 안좋다고 해요. 정확히 조준해서 써야만 의미가 있다네요.

[고구마튀김]

방충망 교체하세요. 교체 할적에 모가 닳아서 떨어진 거 재부착하면 틈사이로 모기 안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