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뇌] 타인의 아픔을 이해까지는 못해도2016.08.17 AM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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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해줄것도 아니면

가만히 지켜볼 줄 이라도 알아야 하는데

마냥 보기에 안 좋다고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은 타인의 아픔따위

수용 할 수도 없고 이해받을 자격조차 없다

 

상처는 금방 생기지만 낫는데는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고

그것이 오랜시간동안 축적되는

마음의 상처라면 더더욱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

 

평생을 고통받은 사람에겐 어쩌면

영겁의 세월이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함부로 쉽게 말 꺼내지도, 생각하지도 말자

그건 마냥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쩌면 자신에게 닥쳐 올 일이 될 수도 있는것이고

아픔에 대비할 수 있는 사람이란 애초에 없으니까...

 

그저 얼마나 잘 이겨내느냐만 있을 뿐

 

서로엑 힘들고 고달픈 순간이 찾아올 때

용기내고 일어설 수 있는 말을 건네주는

그런 다정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모두 노력하자

댓글 : 9 개
제가 죽을때까지 배워나가야 할 것중에 가장 큰 하나.
항상 잊지 않으려고 상기시키고 노력하긴 하는데ㅜ어려워요
그런 분들은 자신의 편견과 고정관념과 사회의 잣대로
자기보다 못한 남을 쉽사리 비난하기 쉬울 거라 생각해요.
정말 멀쩡하고 가질 거 다가지고 풍요롭게 사는데도
그들보다 더 그리고 의도적으로 안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 보다 큰 힘과 많은 돈과 높은 지위를 가졌기에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 비난하는 만큼 그렇게 쉽게 비난 못할 비겁한 사람들요.
그리고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 말도 안되는 일이라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자기들이 쉽사리 욕하던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이 가졌던 그 상황을 얻게 되면,
아마 자신들의 그 쉬웠던 비난과 손가락질을 뼈저리게 되돌아 볼 거라 생각해요.
근데 또 그러길 빌자니 제가 나쁜짓을 하는 사람이 되버리는 거 같아서
그냥 다 잘되자고 비는 게 최선인 거 같아요
  • kiri
  • 2016/08/17 AM 12:44
어느센가 사람들은 말로 누군가의 마음 속에 깊숙히 상처를 입힐수 있다는 부분을
많이 잊어버리고 사는것 같네유.. 어찌 보면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 말을 듣는 사람에게
파급력이 엄청난지도 모르는것 같고요~
말로 입힌 상처는 지워지지도 않아요
  • kiri
  • 2016/08/17 AM 12:55
지워지는거 보단.. 잊혀지는거죠.. 세월속에 잊혀지는거죠..
하지만 어느날 문뜩 생각나서 다시 아프고~ㅎㅎ
현대인은 남의 고통에 공감해주기 보단

남이 아파서 주저하면 밟고 올라서라고 가르치고

미디어와 높으신 분들은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고 위에 서는 것을 최고의 가치라고 가르침.
그렇게 되진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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