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네, 그렇게 학교를 때려치우고 힘들게 살고있습니다.2012.08.26 PM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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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학력 고 스펙 요하는 이 사회에서
그냥 학교 때려치우고 힘들게 잘 살고있네요.
가끔 자신한테 의문을 가지기도 합니다.

"나는 만족하는 직장에 다니는것도 아니며, 좋은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며,
내가 하고싶었던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과연 행복해질수있을까...?"

그런생각이 종종 들때가 있어서 심각하게 너무 슬프기도 했는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은...

"나는 만족하는 직장에 다니는것도 아닌데, 좋은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닌데,
내가 하고싶었던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행복해 질수 있게 살수는 있겠지...?

네, 그렇게 믿고 내일도 출근합니다.

루리웹 학생, 직장, 취업준비생, 주부,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화이팅.!


댓글 : 25 개
헉진짜 공사판 댕기시나요?ㅠㅠ
이거 공사판이 아니라 무슨 공장 같은데...
바닥 수평 보는거 정도면 건축 관련??
부라리큰//헉 정말 공사판이나 다름없는 곳이구요.
프리랜서// 건축까진 아니고 계측을 해서 정확한 수치로 맞추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제 생각엔 빡시게 고생해서 고시 합격하고 말단 선생님으로 시작해서 승진만 바라보다가 발라까진 학생들한테 고소미 먹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듯
GasungV//제가 살고있는곳 학생들 보면 착한애들은 20%이고
80%애들은 너무 무서운 애들인것 같네요..어른이고 애들이고
경계심가지고 노려보니 좋게 보기에는 너무 부정적인생각이 더 떠오르네요..
행복은 개인의 기준마다 다르니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위해 으샤~ㅋㅋ
조선소가 힘들죠.
학교캠퍼스 이름이라 깜놀...힘내세요
대학나온다고 좋아하는 일 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오히려 빚만 떠안을지도...
저도 같은 고민을 하는중인데 내가 노력하면 언젠간 원하는
목표치에 다다를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힘내십쇼 화이팅!
高橋みなみ //감사합니다 같이 파이팅 ㅠㅠ
2016년 // 동종업인가요 ㅎㅎ
탱구냥이 // 읏샤읏샤 ㅋㅋ
Innovational// 학교 캠퍼스 이름이라 깜놀하셨다니 무슨말인가요 ㅋ?
  • Elio
  • 2012/08/26 PM 08:18
대학나와도 똑같이 힘들고 마음에도 없는 일 하면서 살죠.
현재에 충실하는게 가장 내 자신을 존중하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공사판 그러면 사람들이 우습게 아는데, 그냥 노가다 뛰는게 아니고
전문직이 필요한 일이면 어중간한 직장은 비교도 안될만큼 고소득일이죠.
Elio //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금하는일에 만족하는건 아니지만
단지 지금 살고있는것에 그냥 만족합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할수밖에없으니깐요..무슨일이든 마찬가지지만
땀흘려서 월급,보너스 받는 날이 가장행복합니다.ㅎㅎ
건설 측량쪽 하시는가봐요
그쪽이면 현장쪽 일 끝날때까지 계속 붙어있어야 하는걸로 아는데
정말 그런가요?

저는 예전에 측량회사 다녔었는데
출장이 계속 떨어져서 한달 내내 집에 못가고 그랬었음 ㅋㅋㅋㅋ

특히 여름만 되면 수해복구 관련 측량업무가 계속 떨어져서
참 X같았습니다 ㅋㅋㅋㅋ
자동레벨이넹...소키아 건감..;
사와지리 에리카//동종까진 아닌데 조선소에서 잠깐 일해본적이 있어서 알아봤어요,저 장소가 선미나 선수같은 곡면 만드는데 였던거 같네요 ㅋㅋㅋ
wingmk3 // 아니요 ㅋ 건설은 아니고 중공업 입니다..ㅎ;
일 끝날때까지 붙어있어야 하는건 맞구요.
다른 사람들 일시작하기전에 기본적으로 셋팅, 레벨링 작업해야
다른사람들 와서 일하고 일끝나면 파이널 계측 까지 해야
후 공정으로 넘어간답니다. 지속적으로 관리해야죠..ㅎㅎ
더워요 너무 ㅠㅠ
2016년// 저 장소는 기본적으로 샵이라고 부르구요 ㅎㅎ
선미 선수 포함해서 모든 블럭은 샵내에서 만들어지고
다만들어진 블록과 블록은 도크장(야드,밖) 에서 만들어져요 ㅎㅎ
곡블록 대단히 짜증이나지요 ㅋㅋ
펀치가안되면 킥// 눈썰미 좋으시네요 사진도 작은데...
레벨기,3차원 계측기 모두 쏘끼아 씁니다 허허
좋은사람 만나서 따뜻한 가정 이루면 잘 선택한거라고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긍데 좋은 사람 만나는게 힘들다는 함정
돈이짱// ㅠㅠㅠㅠ현실적이네요
측량일이 빡세긴 빡세요 ㅋㅋㅋㅋㅋ
무엇보다 땡볕에서 삼발이랑 토탈 스테이션 들고 다니고
평판가지고 지도 그리고 하는거 정말 힘든편 ㅋㅋㅋㅋㅋ

저는 산이나 계곡같은 곳에서 측량을 많이 했었는데
수해복구 차원에서 나가면 꼭 다리가 부서지거나
어디가 무너지고 그래서 그냥 맨몸으로 물건넌 적이 많음 ㅋㅋㅋㅋ
그리고 그런데는 벌래랑 땡볕이 개쩔어서 미칩니다 ㅋㅋㅋ
wingmk3 // 우와 3차원 계측기 영어명 토탈 스테이션 ㅋㅋㅋ광파기

등에 보따리 메고 한손에는 삼각대 들고 이리저리 다니셨겠네요 ㅋㅋㅋ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긴 했는데
이상하게 부산에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그게 벌써 8년전 일이라
관련 지식들 중에 기억나는게 별로 없어요 ㅋㅋㅋ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제대로 못할듯

그시절 여기저기 돌면서 먹었던 음식들은 기억이 나는데 말입니다 ㅋㅋㅋ
(여기저기 돌면서 맛있는거랑 맛없는거 많이 먹었음요 ㅋㅋㅋ
특히 진안군 쪽에서 먹은 중국집 음식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거기보다 음식 맛있게 잘하는 중국집을 본적이 없음)

사실 전 군대갔다와서 직종을 바꿨어요
저도 한달전에 학겨때려쳤습니다.

졸작만 내면 되는데 아주 지랄같이 굴어서 질질끌다가 때려침
왜날//잠시 여행을 다녀오시거나 휴식취하시면서 천천히 다시 진로의방향
잡으셨으면 하네요..행복해 집시다 ㅎㅎ

wingmk3//지금은 어떤일을 하시면서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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