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빵집을 열었습니다. 2019.05.03 PM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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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을 열었습니다. 는 아버지께서 열으셨고 전 거기에 얼덜결에 같이 하게됬습니다.

여기 글쓰는건 그냥 너무 힘들어 주절거리는 한풀이로 봐주세요.

 

올해 3월말부터 신림 논현동에 브래드 밀레 라는 빵집을 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이름도 사연이 좀 있는데 구디 브래드밀레 빵집이랑 이름이 겹첬습니다. 아는 분이라 이차저차 넘어갔습니다.아..아버지..)

 

시작부터 별 문제가 엄청 많았습니다. 인수한 자리가 원래 빵집 자리였으나 저가 빵집 자리였고 시설이 정말 더러웠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천장이 기름에 쩌들어서 노랬어요. 한번 딱아봤는데 하얀색이라 놀랬어요. 원래 노란줄..

청소만 5일 걸렸습니다. (중간에 거북이집도 나가보고 물히터도 터저보고... 믹서기도 고장나고..)

 여기가 첨엔 엄청 잘된 자리였으나 이래저래 내부사정(글로쓰기엔 뭐한 어른들의 사정)으로 망했습니다. 

점점 질이 떨어저서 가게가 망했죠. 또 요번에 안 사실이지만 전에 있던 분들이 심지어 주변 고객들에게 돈갖고 튀었더라고요....

 

암튼 이런자리를 아버지의 욕심으로 들어가게 됬습니다. 제빵 경력만 30년 이상 되십니다. 몇 10년전에 가게 하시다 제빵쪽 회사 다니시다

연세가 있으셔서 한번 너무 늙기전에 가게가 하고 싶으셨나 봅니다.

 

그게..고난의 시작이였죠.

그냥 저냥 인터넷볼떄 자영업자 욕하는 글보고 또는 자영업자 옹호하는 글과 대립하는 글보고 그냥 흘려넘어갔는데 요즘 뻐저리게 느끼네요.

 

자영업 하지마세요!!!!!!!

 

정말 힘듭니다. 전에 이런글을 봤습니다. 최저임금이 최저의 노동이다.

예. 그런데 정말 몇몇 엄청 잘되는 지역 아니면 자영업에서 돈버는사람은 알바랑 정규고용직 분들입니다.

저나 아버지에게 돌아가는 돈은 최저시급도 안되요. 알바분들은 주휴수당도 드리지만 전 최저시급도 안되죠....

알바를 안쓰면 전 죽을듯.. 

이미 가게 연지 1달만에 알바 2분이나 줄였어요. 시작할떄 4분으로 시작했는데..

인건비라도 줄여보고자 줄이고 저혼자 7시간 쉬는 시간 없이 풀노동으로 매장관리합니다.

 

가게 임대료가 거진 한달 버는돈의 15%-20%쯤 나오는것 같고요..

재료비만 한달만에 천만원 가까이 나갔습니다.(아아..아버지의 욕심)..

 

제가 하루 10시간정도 매장보고 중간에 알바분 오시고 어머니께서도 가게를 보십니다.

결국 가족전부 가게에 매달리게 됬지요.

 

물론 첨엔 가게가 잘될줄 알고 했죠. 뭐 거기 자리가 전에 전국 최고 매출을 찍었다네. 하루에 얼마를 벌었다네 소문만 무성한 곳인데

그냥 빛좋은 개살구였던 거죠. 

 

아버지께서 빵은 잘하십니다. 문젠 고급빵을 하려고 했는데

지역이 너무 저가만 원하는 지역이라 첨에 빵이 하나도 안나갔어요. 

들어오자마자 너무 비싸다 하며 그냥 나갑니다.

 

거기 자리가 빵이 단품짜리가 500원에 팔았던 자리였어요. 맛은 없었지만요.

저흰 거기서 800원에 팔았는데 그것도 비싸다 해서 지금은 700원에 팔고 몇몇 상품은 묶음으로 5개에 3000원에 팔고있습니다.

 원래는 쌀이 들어간 빵을 하고싶어서 이름도 밀레를 붙인건데 

결국 단가 조절을 위해 쌀도 빼야했어요.

그래도 한번 드시고 맛있다고 하시며 매번 오시는 분들이 늘어나긴 합니다. 하지만 지역 특성상 매번 아주 싼것만 팔리는 추세고. 그것만 나갑니다.

파바나 뚜레보다 분명 맛도 좋게 하고 가격은 훨씬 싸게 합니다만

피자소세지빵도 1500원 소보로나 팥빵 700 식빵도 2000원...

맨날 재고와의 싸움입니다. 남으면 거진 폐기 처분인데 하루 뭐 하나 안팔리면 감당이 안되요.

 빵을 그때그때 떨어지면 생산하는 식이라 한번에 많이 사가셔도 걱정 안나가도 걱정입니다.

요즘 날이 더운지 그냥 계속 하락이기도 하고요.

이제 나이 34. 하던일 다 망하고 다른 일거리 찾다 아버지와 함께 하게 됬는데 제가 악운이 심한가봐요.

 

인터넷 sns라도 하면서 홍보하라고 주변엔 그러는데 sns는 게임가입용으로 뿐이 써본적없기도 하고 매일 일하고 들어와서 자기 바쁘니

손댈 생각도 못하고있네요.

 

옜날엔 그냥 정치 이야기 해도 크게 안와다았는데 현재는 지금 정부 욕하는것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욜해 경기가 최악이라 하는데 어떻게 버틸지 큰일입니다. 몇일전 아버지께서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정도로 매우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래도 차차 나아질거라 응원했는데 상황이 하나도 변해가는게 없네요.

 

좀 차차 나아저야 제품도 좀더 고급으로 뽑고 싶고 인정 받는 곳이 되고 싶은데 하루 하루가 칼날 위를 걷는거 같습니다.

 

사실 제일 큰 문제는 이나이 동안 여자친구도 없는 저도 문제이지만요.ㅋ

힘드니 누구에게 기대고 싶은데 기댈 사람이 없으니 앞이 캄캄하네요. 파오후쿰척쿰척이라 ...주르륵

 

줄이면.

1. 자영업자 너무 힙듭니다. 자영업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2. 맛있게도 하고 싸게도 파는데 돈이 너무 안벌립니다. 알바가 젤 잘벌어요.

3. 여친이 있고싶어요.

 

.......

사설1. 어느분이 이동내가 오픈하면 사람 엄청 몰리고 잘되나 2주면 빠저나간다고 하더군요. 가게 잘하면 2주후에 그 반이 남는다고..

근데 저희 가게 할때 오픈빨 2일 갔습니다 ㅋㅋㅋㅋㅋ 

사실 오픈식 안하고 한 2주동안 제품 잘나오는지 가오픈으로 잠시했다가 1주일 쉬고 오픈식 하면서 했거든요.

오픈빨 2일 갔어요. 그것도 매출 평소보다 2배 나오고 그담날 1.5배..그리고 다시 1.0으로...

 

사설2. 요즘 애엄마들은 어느정도 다 개념차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는 맘충 이런분 본적이 없네요. 다 아이가 무슨짓 하면 죄송하다 하며 사과하고

애들 교육하는걸 자주봅니다. 문제는 어르신분들이...4월1일 부터 제과점은 봉투 환경부담금을 필수로 받게 되있습니다.

이거 못내겠다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자기가 이동내 30년 살았는데 봉투값 내란덴 첨본다면서 저에게 역정을 내신분도 있어요.

또는 자기가 뭐뭐 사가는데 써비스로 이거 달라는 분들...3000원 어치 사가는데 700원짤 팥빵을 그냥 달래요..

 

사설3. 요즘 젊으신 분들은 주변 빵가격을 아셔서 저희집에 와서 이가격에 빵 퀄리티가 어떻게 나오냐고 놀라는 분도 계셨습니다.

힘든 와중에 그런말 들으니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사설4. 사실 빵 가격은 파리바게트가 평균선입니다. 그정도 되야 임대료도 문제없고 인건비 등 다 문제없이 낼수 있죠.

하지만 일반 제과점이 파리바게트처럼 그가격에 맞추면 아무도 안옵니다. 물론 맛있으면 오겠지요.

그것도 어느정도 알려지고 나서 되는 문제입니다. 빵 맛은 결국 누가 와서 맛을 보고 소문이 나아 오는건데 그 오게 하는게 결국은 가격이니

출혈해야 하더라고요. 거기에 파리바게트 보다 아주 맛있을려면 고급 재료를 써야하는데 그럼 단가가 올라갑니다.

파리바게트는 네임벨류가 있어서 사람들이 그래도 평균 맛을 생각하며 가는데 개인빵집은 그런게 없으니...

 

사설5. 전에 유명 모 빵집이 코스트코에서 물건받아 파는거보고 웃었는데 유명해지면 뭘 하던 잘되나봅니다. 어느분이 빵집 잘된다고 고객들에게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하는 고객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번 바빠봤으면 좋겠어요...전 남 피해 주는게 정말 싫어서 몇번 제품에 문제 생겼을떄 손님들에게 문제 생겼을까 몇일 잠도 못잤거든요. 항상 고객님들이 왕은 아니지만 또하나의 저라고 생각하고 웃으며 맞이하려 합니다.

 

사설6. 네이버에 가게 등록하는게 있더라고요. 거기에 한번등록하니 자신들이 네이버 무슨팀이라고 하면서 사기전화가 20통 넘게 왔습니다.ㅋㅋㅋㅋㅋ

네이버는 문자로 가게 전화로 뭐 홍보안하니 사기 주의하라 문제왔지만요 첨엔 뭐가 몰라서 혹했어요.가게 홍보해준다했거든요. 근데 느낌 쌔해서

나중에 전화해준다고 하고 끈고 구글 검색해보니 사기회사...ㅋㅋㅋㅋ

 

사설7. 하도 안되서 다른분 전략으로 묶음 세일이랑 오후 7시 이후 세일 등을 합니다. 뭔가 제가 할 수있는게 뭘까요..

사설8. 게임하고 싶어요...

사설9. 가게 잘되서 고오급 빵인 앙버터 같은것도 만들어 팔고 싶은데 나가는건 항상 팥빵과 소보로..하루 12개짤 5판 ..

사설10. 돈벌어서 에어컨 고치고 싶어요. 가게 에어컨이 찬바람이 안나와요...입구 문도 고장인데 고칠 돈이...

사설11. 제 자비로 가게 도구 사니 월급이 없습니다 ㅋ

사설12. 정직하게 돈벌기 너무 힘든 세상이네요.

 

그냥 아~주긴 제 주저리였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머리속 정리 겸해서 하도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루리웹에 능력자 분들이 많으니 

이런 상황에서 타개책이 있는분이 있으시면 댓글좀 달아주세요!!...는 그냥 응원만 해주셔도 힘이 될거같습니다.

 

댓글 : 31 개
빵덕후로서 한줄한줄이 스며드네여..
동네랑 멀기는한데 종나 키큰새기가 피자빵류만 집어가면 저인줄아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피자류 빵이 많지 안아요..많이 헀는데 안나가더라고요 ㅠㅜ 그래서 소세지빵이나 피자 토스트, 또는 명란소세지빵(가끔 확률적으로 아버지꼐서 만들고 싶음 나오는빵) 만 있어요..
충분히 저렴하게 하시는데
시간좀 버티면 주민들도 적응해서 알아줄거같아요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볼깨요!.
울 동네에 오픈해주세요... 여기 빵집들 가격 넘나 거품가격...
이동네 너무 힘들어요...다른대로 가고파도 돈이 없네요...털썩..
신림 논현동에 브래드 밀레..꼭 기억하고 찾아뵙겠습니다.

와이프가 빵순이라 빵 무척 좋아하건든요. 백화점 빵은 호밀빵 한개에 6000원 해도 매진이던데...참 아이러니 하네요.
백화점이나 좀 잘사는 지역은 빵가격이 어느정도 고가여도 소비자가 지갑을 벌리는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제 지역은 첨에 들어오자마자 가격 보고 그냥 나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희 호밀빵은 4천원인데 말이죠..ㅠㅜ 거기에 크랜베리까지 넣었는데..
언론방송에선 칭찬투성이인 손님바글바글하고 매출억억대는 맛집홍보투성이고 맛있으면 알아서 손님이 늘어난다...식으로 세뇌시키죠.
맛있고 정성가득하자니 단가가 비싸고 이해시키자니 싸고 맛있는 딴데가면 그만인 손님입장과의 교차점없는 평행선...하...
친척누님이 꽤 유명한 빵집에서 매니저로 계십니다. 거긴 줄서서 먹는데요. 거기에 그 가게 상가가 건물주 분인데 가게를 팔고 싶어하신데요. 가게가 자기꺼라 세도 안나가는데 그만큼 남는게 없어서 힘들어 한다고 하더라고요. 거긴 고급빵 위주로 팔고 하루 매출이 천만원 인데도 남는게 없다니..요즘 빵집이 매우 힘든게 맞나봐요.
그래서 위치가 어딘가요?
신림 논현동에 난우길8 브래드밀레 입니다! 네이버에 이번에 똥손으로 사진찍고 등록하니 올라갔어요! 구로디지털쪽이 아닌 신림동쪽 작은 빵집입니다.
저희집도 아버지 은퇴후 빵집프렌차이즈점을 했었는데 반경 5km에서 제일 잘되는 집이었지만
결국 크게 적자보고 접었습니다. 벌써 십년도 더 된 일이네요....
회사 다니면서 휴일엔 여섯시간씩 일하고 휴일도 명절도 없는 생활을 몇년 해 보니
나는 죽어도 자영업은 안해야지라는 결심을 하게 되더군요.
인트로드 님보다는 좋은 환경이었는데도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남겨봅니다.
힘 내세요.
넵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저가빵집이 있어서 자주갔었죠 빵도 좋아하고
싸기도하고 근데 가게명이랑 주인이 바뀌더니 비싸져서
아쉽고 이해는 하지만 역시 발길을 끊게 되더라구요
요즘 하도 경기가 안좋으니 빵은 결국 주식이 아니고 간식인지라 가장 줄일수 있는게 간식 부분이니 가장 잘 손님이 끈키는거 같아요. 열심 해보겠습니다.
저는 몇 일전에 자영업 정리했습니다..

제과제빵 자격증도 있고, 학교 선배가 불광동 태극당을 몇 십년 운영하고 있어서 주변에서 잘 지켜봤었는데.

제과점도 직접 빵 만들고 관리하는게 중노동이고 시간과의 싸움인데...........
가족들 다 피말리는 힘든 일이고, 숙고하셨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ㅠㅠ

동네에 호텔 제과했던 사람이 야심차게 시작했다 단가 안맞아 포기하고 그냥 3개 천원 빵 팔다 그도 단가 안맞아 포기하고 접던 사례들도 엄청 많습니다.

장사 13년 했던 경험으로 비추면
쥔장은 단가와 품질의 경계를 잘 타야하는데,
요리만 했던 분들이 솜씨만 믿고 판을 벌리면 객단가와 운영의 묘를 몰라서 기울어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사람들 줄 서서 사가는 빵집들 탐방하면서 샘플 연구하여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요?
소보루, 팥, 크림빵 등의 저가품들은 소소하게 챙기면서 말이죠 ~
열심 아버지를 말려봤지만 원악 팔랑귀에 옹고집이신 분이라 안됬습니다.ㅠㅜ
제가 태어나고 20살떄 까지 가게를 하셨던 분이라 그때 경험으로 잘될꺼라 생각하셨나 봅니다.
그때랑 지금이랑 경기상황이 완전 다르다는걸 이제 아셨던 거죠..
한창 잘나갈떈 20년전에 1년에 1억넘게 버셨던 그기역만으로..
아버지께서 원악 발이 넓고 제빵쪽으론 거진 다 아시는 분들이라 왠만한 유명 빵집 레시피는 다 아십니다.
문젠 그걸 하기엔 너무 동내가 저가만 원해서 단가가 안맞아서 첫주는 거진 제품 반을 재고로 버렸어요.ㅠㅜ 이젠 재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써버려서 비싼걸 할수 없게 됬죠. 돈이 없거든요 ㅠㅜ
자영업한지 10년 넘었는데요 그동안 영업사원만 4명은 바꼈을거에요
매번 영업사원들 하는말 버티는사람이 이긴다 지금은 버틸때다등등
서로 웃으면서 장사잘된다 말해본적이 없네요
저랑 비슷한 가족경영체제니 힘내시라는말뿐이네요
우리나라 빵이 식사보단 간식개념이니 커피와 디져트등? 골목식당에서 하는말처럼 잘되는가게 많이가보시고
벤치마킹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앞쪽에 소아과 병원이 있어서 애엄마층을 노려보고 싶지만 거진 손님의 반이 어르신 분들이라 디저트가 팔릴지 의문이긴 합니다. 가게 상황보고 커피 등 마실껄 팔아볼지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요즘은 장사도 컨셉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한때 붐 돌던.. 카스테라나 핫도그 같은 것처럼
품목을 줄이고 특화 시키는게 일도 편하고
손님들에게 인상적이고 잘 먹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젤 중요한게.. 운도 트여야 되는것 같습니다.
그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빵집하면 결국 기본빵이라는 베이스빵은 갖춰야하고 거기에 특화빵이 있어야하는데 첨에 오픈할떄 새로운 빵이 하루에 3-4가지가 생겼어요. 뭐가 먹힐지 모르니 일딴 찍어보고 팔아보고 잘나가는거 두려고요. 근데 결국 팔리는건 기본빵(팥빵,소보로,맘모스,모카빵) 같은거더라고요 ㅠ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는데, 저희 동네 빵집은 전날에 안팔린빵은 40% 할인해서 팔더라고요.
근데 그게 생각보다 잘나가는지 오후에 가면 없음...
오전중에 다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빵 안팔려서 폐기처분하시는거 줄이시려면 이런 방법도 한번 써보시는게?
요즘은 물량을 엄청 조절해서 아침이면 물건 안남게 최대한 조절하고있습니다. 남으면 그렇게 한번해봐야겠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와..고생이시네요..저도 빵 좋아해서 나중에 크로와상 빵집 해보는게 꿈이었는데..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힘내세요
넵 힘내겠습니다. 감사해요!
자영업 힘들죠 제친구도 술집하나 내서 몇번 매상 긁어줬는데 결국 매출떨어져 접더라고요
저희동네 개인빵집 중에서 그나마 잘되고 있느곳은 품질 적당하고 맛괜찬고 가격도 프랜차이즈 업체보다
조금 저렴한데 잘버티고 있습니다
저도 종종 사먹고요 파리바게트에 없는것오 있고 제일중요한 점포 크기가 작습니다
동네마다 주머니 사정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저희동네도 오래된 동네라 소비력이 약하거든요
뭐 잘나가는지 파악해서 규모를 줄이시고 종류도 조금 줄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인스타에 스토리 텔링 마케팅해보시고 빵주력보다는 디져트 주력이 요즘은 트랜드 인거 같습니다
문재인대통령님이 경제 좋아지고있다고 하니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겁니다
믿어봅시다
주인장님 이상에 비해 장사하는 동네 수준이 낮은가보군요
가게를 옮기실게 아니면 현실과 타협할수 밖에요
그 정도의 동네 같으니 싸구려 빵을 많이 만들어서 박리다매하는게
더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6년된 여자친구가 제빵사였는데.. 결국 때려치고 다른쪽 알아보고 있어서 그런지.. 뭔가 묘하게 공감이 되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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