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역시 술이랑은 안맞는 듯 싶습니다

처음 술먹었을때, 쓰기만해서 이후로 안먹었는데

직업군인으로 복무하면서 2년정도는 거의 매일매일 마셨습니다.

원해서 마신게 아니라 강제로요-_-;

당시에 병사들은 딱밤이라도 떄리는거보면 징계날리고 그럴때였는데

간부끼리(정확힌 계급높은쪽)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로차거나 하는건 거의 신경쓰지 않을때라서-_-;

문제되니까 연대선에서 자체 마무리 짓는게 많았는데

술 안먹으면 엄청 맞았거든요;

어쨋든간에 그렇게 술을 강제로 마시고

다른 부대로 전출가서는 딱히 문제 없이 지냈었습니다.

가끔 상사분들하고 마시는게 전부였네요

전역하고 직장인이 된 지금도 술은 안마시고 있습니다

회식때도 사이다나 물만 마시고 있고...

이런거 때문에 흐름깨질까봐 + 성격상 시끌벅적한건 좋아하지 않아서 

정말 참가해야할 회식아니면 참가는 안하는데요

언제까지 그럴순 없으니 그냥 적당히 한두잔 정도는 마셔보자는 생각에

연습 삼아서(?) 두캔 정도 사왔는데..

한캔 따고 진짜 홀짝홀짝 조금 마셨는데, 여전히 맛 없네요;

캔에서 그냥 바로 보일정도로 조금만 마시고 그대로 버렸습니다

술은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걸까요-_-;

저는 그 몽롱한 취기마저도 썩 좋지 않던데..

[참치나라호로공주]

개인차이라 뭐라 할순 없지만 일반 소주나 싸구려 마셨다면 180% 이해감.
근데 향 좋은것들 돈값 하는 술들 마셔보면 그 향에 취합니다.
진짜 쩝니다.

다만... 직업군이 이시라니 힘들것 같음ㅜ

[녹차설탕]

오늘처럼 조금만 먹고 버린게 오늘뿐만이 아니라서요
포도주니 뭐니 이런것도 마셔보고 외국 맥주들도 마셔보고 그랬는데
향이 좋은건 알겠는데 마셔보면 결국 별로더라구요

[참치나라호로공주]

엣;; 향이 좋은걸 느끼고 그런거면 그냥 몸이 안받는거 같은데요.
이건 마시면 클나요.
절대 마시지 마세요.

[후암동 골목길]

소주 말고 다른 술 마셔보세요. 맛과 향이 좋은 술이 너무 많습니다

[사카모토마야]

저는 소주는 못 먹고 수입맥주 한캔만 가능

[I.Kant]

술은 원래 혼자마셔야 제일 맛있습니다.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이랑 맛없는 술 억지로 마시니까 맛이 없죠..

[round dog]

소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술 먹어보자고 해도 소주 먹더라고요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나

[사랑손님]

술이 안 맞으면 안 드시면 됩니다.
간혹 술을 못하면 대인관계에 좋지 않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살다보니 굳이 반주 없는 식사 자리만으로도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좋은 것만 해도 시간이 태부족한 인생입니다.

[쵸육즙]

전 40다되가지만 술 잘 안먹게 되네요 담배도 입에 안맞아요

[원자★김빈슨대장군★폭열]

체질상 안맞는 사람이 있죠
제가 그렇거든요 그래서 예전엔 분위기에 억지로 먹고 그랬는데
아예 싹 끊었습니다
뭐든 억지로 할필요없는거 같아요
다른 즐길것도 많은데 말이죠

[루리웹-1106716875]

칵테일이나 일본 사와 같은거 맛난것도 있습니다
사람 만날때만 가끔 마시죠

[달쀼]

굳이 술과 담배는 몸에 유익한것도 아니라
안하는게 최고임
저도 술이 몸에 안받아서 걍 취하는느낌자체가
몸에서 불편한느낌이 듬 힘빠지는 느낌과 불쾌한느낌..
그리고 개인적으로 걍 술은 맛이 없음..

[공허의 금새록]

안맞으면 억지로 드실필요있나 싶습니다
회식자리같은곳에선
걍 분위기만 맞춰주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