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군대가서 첫 휴가를 나온 아들 녀석을 위한 첫 휴가한정 요리~ (스압)2013.12.30 AM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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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이 8월 군 입대 후 처음으로 휴가를 나왔습니다. 정기휴가는 아니고 신병위로휴가라 

23~26일까지 3박 4일의 짧은 휴가였지만 처음 나온 만큼 먹고 싶다는 거 실컷 먹여주리라

다짐하고 징하게 먹여 보냈습니다.

첫날엔 호빗 보고 싶다길래 같이 영화보고 나와서 KFC에서 징거버거가 땡긴대서 징거버거

사주고 저녁엔 친척집에 휴가 나왔다고 인사하러 가서 족발에 곱창전골에 실컷 먹고 온지라

제 손으로 직접 해먹이는 건 다음날부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에 해먹인 쌀국수입니다. ㅡ.,ㅡ 음... 24일 아침에 해먹였으면 해장으로 딱 좋

았을텐데... 24일은 녀석이 좋아하는 티라미스 케익을 만드느라 생각을 못했네요...ㅎㅎ


 

 

 

직접 양념 만들어 재워놨다가 25일 저녁에 해먹은 닭갈비입니다.

맛집 가서 사 먹는 거 안 부러워요~~

 

 

 

 

 

25일 간식으로 만들어먹인 호떡~~ 남푠이랑 아들램 둘 다 엄청 좋아하죠~

 

25일 크리스마스 날 점심 때 해먹인 새우, 날치알 크림소스 파스타.

새우 껍질 깐 것과 머리를 올리브 오일에 마늘, 양파를 볶아 향을 낼 때 같이 넣고 바짝 볶아서 향을 낸 뒤

나중에 크림 넣고 끓이며 껍질을 빼고 만들면 더욱 풍미가 좋습니다.

 

 

 

 

 


간식으로 만들어준 닭가슴살과 크루통을 넣은 시저 샐러드.
시저샐러드 드레싱을 만들 때는 꼭 엔쵸비와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갈아 넣어주셔야 제대로 맛이 납니다.

 

 

지난번에도 보셨던 쿠키와 파운드 케익, 마카롱류~

 

 

24일 점심에 만들어 먹인 로제 파스타.

야채와 베이컨을 볶은 뒤 토마토소스, 살사소스, 생크림을 넣고 소스를 만들고 삶은 파스타면을 넣어

볶다 오레가노와 바질을 넣어 마무리해주면 끝.

매번 토마토소스나 크림, 오일파스타만 만들어주다 이번에 처음 먹여봤는데 상당히 맘에 들어하네요.

 

 


 

지난 번 논산 훈련소 수료식에 갔을 때 엄마가 만든 티라미스 케익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미리 재료 구

입해 놨다가 24일 후다닥 만든 티라미스 케익입니다.

 

스폰지 제누아즈 시트는 코코아 가루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옆 면과 위 아래를 잘라내고 커팅하니 4장이 나오더군요. 시트를 2장 깔까, 3장 깔까 고민하다가 아들램

이 3장 깔라고 해서 3장 깔았더니 티라미스 무스 맛이 너무 안 나더라구요...ㅠ.ㅠ

담부턴 2장만 깔아야겠습니다;;

무스링에 랩 씌우고 크림치즈, 흰자머랭, 생크림을 넣어 만든 크림치즈 무스와 커피시럽을 준비해 시트

를 커피시럽에 적셔가며 차례로 층층이 쌓아줍니다.

 

남은 제누아즈 시트 한장으로 작은 케익 2개를 만들고 남은 잔투리들을 손으로 잘게 뜯어 꾹꾹 눌러담고

남은 크림치즈 무스를 모두 짜 넣고 만든 자투리 케익.

생전 칭찬에 인색한 남푠이 미니사이즈 한개 먹으며 왠 일로 팔아도 되겠다고 칭찬을 다 하더군요..ㅡ.,ㅡ;;

아, 낯설어;; 아들램은 홍차와 함께 원없이 티라미스 케익을 먹고 부대 복귀했습니다...ㅋㅋㅋ

 

 

 

 

 

 

 

 

 

마지막 날 26일 점심 때 만들어 먹인 스테이크... ㅠ.ㅜ 냉장고에 감자가 없었다니!!

양파와 파프리카, 브로콜리만 볶아 가니쉬를;;

샐러드는 간단히 야채에 발사믹 소스만 뿌렸습니다.

고기가 기가막히게 익어 너무 부드럽게 살살 녹더군요~

 

 

 

 

 


역시 26일 마지막 날 차려준 에프터눈 티 세트.

온전히 제가 만든 것으로만 만든 티세트입니다~ 그런데 스콘과 잼, 클로티드 크림이 없다고

아들램이 마이너스 점수 줬어요... ㅡ.,ㅡ 킁!

 

 

 

 

 


부대 복귀 전 만들어 먹인 쇠고기 브리또.

쇠고기, 양파, 파프리카, 칠리콩, 양송이버섯을 살사소스, 핫소스 넣고 바짝 물기 없이 볶은 뒤 또띠

아에 토마토 소스 바르고 속 올린 뒤 모짜렐라 치즈 올리고 말아서 그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

짜렐라 치즈 약간 얹은 뒤 오븐에 구워 내면 맛난 쇠고기 브리또가 완성 됩니다.

 

여기까지 실컷 먹여서 들여보내니 아쉽진 않은데 가고 나니 무지 허전하더군요...ㅡ.,ㅡ 허전허전...

 

 

 



 

 

 

 

아래는 그동안 사진만 찍어두고 밀린 포스팅입니다.

마트에서 피노누아 세일을 하길래 덥썩 집어와 챱스테이크와 함께~

오오... 저 피노 바디감이 부드럽고 향긋하니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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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진으로 만든 싱가폴 슬링

 

 

 

시장에서 족발 사다가 만든 매운족발. 남푠과 이슬이 한잔 하는데 끝내줘요~ 으흐~

 

 

ㅡㅡ 핸들링 하다가 실패한 카페라떼...

기하학적인 무늬로 변신~~

 

 

  

 

싱싱한 야채 많이 넣고 만들어 먹는 떡갈비 버거~

 

 

 

 

집에서 직접 허브들과 쇠고기로 육수 내서 만들어 먹는 쌀국수...

 


케릭터 핫케익 만들어 봤습니다!
>.< 재밌어요;;;

 

 

 

 

 

 

 

 

 


남편 퇴근 후 간식으로 떡갈비버거를 만듭니다~

 

 

 

 

 

추운 날 너무 생각나는 밀크티!

잎 홍차를 진하게 우린 뒤 우유와 설탕을 넣고 핫탑에 올려 따땃하게 마시면 몸이 녹죠~~

 


쇠고기 브리또 만든 거 오븐에 구우며 좌우 사이드에 햄을 넣어 같이 구워서 맥주 한잔하면 좋습니다~

 

 


핫케익의 정석.
도톰하게 만든 핫케익에 시럽이 없어서 아카시아 꿀을 뿌리고 버터 한쪽을 올려서 먹으면... 크하~~

 

 

 

 

잘게 간 얼음에 망고쥬스, 보드카, 그레나딘 시럽을 넣어 만든 칵테일

 

 

 

보드카와 후르츠 믹스 쥬스, 체리 리큐르를 넣어 얼음과 갈아서 만드는 칵테일.

여름에 마시면 맛날 거 같아요. 겨울이라 좀 추웠습니다...ㅠ.ㅜ;;

 

 

 

사리면으로 만드는 야끼소바.

 


떡갈비 패티를 2장 넣은 더블버거~

 

 


닭 날개를 오븐에 구웠다가 소스를 만들어 버무려 만든 핫 윙.

 

 

 


당면과 시금치를 올려 살짝 매콤하게 만드는 찜닭.

 

 

 


아들램 만들어주기 전 마카롱의 가나슈필링을 만들고 남은 생크림으로 첨 만들어 먹었었던
로제 파스타.

 

 

남푠이 무지 좋아하는 마파두부~

두반장을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데 두반장 사용한 것보다 더 낫더군요.

 

 

 

 

 

이상 아들램 첫 휴가한정 요리와 밀린 사진들이었습니다.. ㅇㅅㅇ)/

 

 

 

ㅡㅠㅡ 중년 아줌마가 루리하는 걸 못 믿는 눈치들이시라 인증 들어갑니다~

대충, 소장중인 게임들과 레진킷과 만든  피규어들... 아들램 꺼 아닙니다, 제 꺼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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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read?articleId=19666712&bbsId=G005&itemId=117


레알 ㄷㄷ 10년넘은 루리웹 유저

댓글 : 7 개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헐!
  • .공.
  • 2013/12/30 AM 12:56
헐 뭐야 슈퍼 능력자시네
레진킷이 유행하던 10년전부터 피규어쪽에서 유명하던 분으로 알고있습니다.
중년아줌마라니..

나도 10년 넘었으니까....

내가 중학생때부터 루리웹 하신거네 내가 예비역 5년차 아저씨인데
이상하다 이 마이피 주인장은 남자였던거 같은데?? 하고 내려오니 스압의 끝에 퍼온거군요.;;

넘 길어서 오해하기 쉬운듯.;;
이건 머 ㄷㄷㄷ 장인이시네요... 멋진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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