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후기 (네타X)2012.06.29 AM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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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원작은 커녕 1,2,3 전부 본 적이 없구요,

어제 다녀왔는데 상당히 볼만했습니다.

다만 뭉텅뭉텅 편집된 씬을 짜집기한 듯한 편집으로 인해

뜬금포 진행이 좀 거슬리긴 했네요. (특히 여주인공과의 멜로라인;;)

액션신은 전작을 본 적이 없어 재밌게 봤지만

루리웹 덧글들을 보니 그닥 평이 좋지 않더군요.

그래서 마침 어메이징도 본 김에 시리즈 중 가장 명작이라는 2편을 새벽에 냉큼 받아봤지요.

사실 나온지 꽤 된 작품이라 기대안하고 본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2편이 훨씬 재밌네요 ㄷㄷ

특히 남자주인공 외형과 성격은 오리지날이 훨씬 맘에 들더군요.

어메이징은 헐리웃 배우 느낌이 강하게 나는 반면에 오리지날 주인공은 정말 미국 대학

어디서나 볼 수 있을듯한 평범한 느낌에다 소심하고 찌질하면서도 고뇌를 안고있는

내면적 연기가 더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3편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전작들을 재밌게 보셨던 분들은 실망을 할 수도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2편을 재밌게 봤습니다 ㅋ

아, 그런데 질문 하나.

스파이더맨 거미줄은 기계장치에 쟁여놨다 쓰는건가요, 아니면 주인공의 몸 속에서 발사되는 건가요??

전 지금까지 주인공의 몸 속에서 발사되는 건 줄 알았는데...헷갈리네염;;


댓글 : 15 개
재밌더군요 솔직히 약간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막상 보면 재밌게 보고 나옴 ㅋㅋ
이전 스파이더맨은 손에서 자동발사 이번껀 원작처럼 기계사용~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원작 스파이더맨 어떤건 그냥 쏘는게 대부분이고 애니중에 리필하는부분이 나온걸 본거 같아요 이게 다른요인때문에 일시적사용인지 아닌지는 기억이 가물가물가물치
원작만화에선 거미줄원액이 다떨어져서 버스타고가는 장면도 나옵니다 ㅋㅋㅋㅋ
기존 스파이더맨은 몸에서 나오는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기계에서 나오는거.
영화로 개봉한 1,2,3편에서는 몸에서 발사되는 설정이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기계를 이용해서 하더라구요ㅎㅎ전 내일 조조로 보러갑니다~
거미줄
제일처음 원작만화는 기계에서 나오는거였는데
샘레이미 감독이 몸에서 나오는 걸로 바꿨다가
이번영화에서는 다시 원작처럼 기계에서 나오는걸로 바꿨슴
제가 보기엔 짜집기한 편집 부분 이런건 영화관 탓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기 많은 영화가 상영시간이 길면 조금씩 조금씩 잘라서 보여주는데 그게 눈에 안 띄면 상관없는데 엄청 거슬리더군요..
원래 원작만화에서도 웹슈터라는 기계로 거미줄을 쏘는 설정이었지만 나중에 제대로 각성해서 웹슈터는 필요없이 몸속에서 거미줄을 쏠 수 있게된다고 하네요 근데 전 웹슈터가 더 멋있네요 그 조금씩 연기나면 퓨숭퓨숭 하는 맛이 ㅋㅋㅋㅋ
잘못 아시는분들이 있는데 영화관 자체는 편집을 절대 못합니다.
과거 쌍팔년도에는 많이 횡횡하던 방법이었는데 지금은 영화관 맘대로 그랬다간 난리납니다.
원작과 다른 임의의 편집을 행한다면 그건 수입사에서 하는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옛날 얘기구요 요즘에는, 특히 직배영화는 그런짓도 잘 안합니다.
더군다나 이번 스파이더맨은 공식 러닝타임이 똑같습니다. 임의의 편집을 안했다는 소리입니다.
코믹 원작 : 웹슈터는 거미능력을 얻게된 파커가 거미처럼 거미줄을 쏘고 싶어서, 특수용액을 카트리지에 채워 교환식으로 거미줄을 쏘는 기계를 제작. (이 용액으로 생성된 거미줄은 1시간 뒤 용해되어 사라짐) 결론은 거미 능력이랑 상관없이 공돌이 파커의 자작품
이후 실제로 몸에서 거미줄을 생성하는 능력을 얻게된 뒤로 아내인 MJ에서 선물로 줌. 그러다 거미줄 생성 능력을 잃은 뒤엔 다시 웹슈터 착용.
잘못 발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피터 파커만이 알고 있는 리듬으로 손바닥의 버튼을 눌러야 발사됨.

샘 레이미 3부작 : 몸에서 생성됨.

어메이징 : 아직 안 봤으니 누군가 대답해줄 겁니다. 웹슈터 장면을 예고편인가에서 본거 같은데, 그것만 봐서는 몸에서 생성되는 거미줄을 웹슈터를 통해 발사하는 것 같습니다.
광고에 나오는부분이 통편집 됐더라구요 1차예고편에 있던 장면인데 옥상에서 1인칭 시점으로 달리는거 그부분 완전 사라졌더라구요 언제 나오나 싶어서 ;;;끝에도 결국 안나오고
근데 편집 된부분중에 그 오스만 회사였나 거기서 웹슈터에 쓰는 거미줄 리필 장비 훔쳐온듯한데 혼자서 만들었을리는 없고 그 훔치는 부분도 안보이고 이래저래 편집때문에 좀 불편하긴했음 그부분만 아니면 최고던데
제대로 보시면 오스만 회사에서 판매하는 케이블 광고 보고, 주문해서 웹슈터로 개조하는 겁니다. 영화에서 보시면 회사에서 생산하는 장면, 피터가 주문하는 장면, 개조하는 장면 다 나오는데요... 몸에서 나오는거 아닙니다. 어메이징에서는...
예고편에서 나왔던 장면들이 영화 본편에서 안나올 때가 있습니다.
예고편은 영화 편집도중 몇 컷을 예고편 제작회사에 넘겨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최종편집때 버려질 수 있지요.


원작 코믹스에 완전히 따라간 것이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입니다.
웹슈터를 이용해서 거미줄을 쏘는 것이 그대로 나오죠. 게다가 초반에
그웬 스테이시와 연애하게 되는 것도 원작을 그대로 따라옵니다.

메리제인과 바로 사랑에 빠지는건 샘레이미가 바꿔 놓은 설정이구요.


거미줄이 몸에서 나간다는 설정은 제임스카메론이 설정한 것입니다.
97년 타이타닉 전에 제임스카메론이 스파이더맨 영화화를 결정했고,
제임스카메론은 그 때 원작이 가지고 있던 설정을 영화화 해서 바꿨죠.
판권문제로 영화 촬영 계속 지연되자, 제임스카메론은 스파이더맨에 학을
때고 포기해버렸고, 그때 썼던 시나리오가 돌고 돌아 샘레이미에게 안착했습니다.
극장에서 편집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디지털영화같은 경우는 DCP패키지를 풀어서 암호화되어있는걸 풀어야 편집이 가능한데. 일단 극장은 키를 모르고 설사 했다하더라도 또다시 DCP패키지로 만들어야 되는데 DCP패키지로 변환시켜주는 장치만 수억에 달하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합니다.
확실히 2편이 재밌죠. 솔직히 3는 트포2의 분위기여서 어메이징이 더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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