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구르팅] 레드덕과 요구르팅 공식카페가 만나다! 요구르팅 부활?!2015.07.09 PM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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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늑대지입니다.

2015년 4월 2일

평소 요구르팅 공식 카페 운영진으로 활동하고있었던 어느날, 아주 특별한 연락을 받고, 만남을 가지고 왔습니다.




-2015. 04.02. PM 12:20 서울 9호선 봉은사역 부근-


요구르팅 공식 카페 운영진이 찾아 간 곳은 다름이 아닌






화창한 날씨의 레드덕 본사 앞



그렇습니다.

그 곳은 다름이 아닌, 요구르팅 개발사

레드덕이였습니다.





잠시 이전 이야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요구르팅을 그리워 하시던 요구르팅 유저분들은 작년에 있었던 이 뉴스를 보시고

제법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말많고 탈많았던 퍼즐 요구르팅 for Kakao


그 뉴스는 다름 아닌 요구르팅의 '부분 부활'
일명 부관참시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세상에 다시 나온
퍼즐 요구르팅의 출시였습니다.

요구르팅을 즐겁게 즐겼던 당시 유저들의 바램이였던
요구르팅의 부활이 퍼즐 요구르팅으로 재현되는가하며 작은 위안을 삼으려 했으나..

원작 설정의 왜곡, 요구르팅과 전혀 관계없는 컨텐츠,
인기있는 게임의 포인트만 복제한 양산형 카피캣 등
여러 마이너스 요소들이 보였던 이 게임은, 요구르팅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음은 물론이고,?요구르팅을 잘 모르는 신규 유저들에게도 외면 받으며

'단순히 요구르팅 컨텐츠를 이용해 돈벌어먹으려는 전형적인 시체팔이 마케팅'
이라는 치욕적인 평가를 받으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줬습니다.

*퍼즐요구르팅 for Kakao(Android, iOS)는 현재 서비스 중입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iOS 앱스토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그렇게 요구르팅에 대한 기대와 이야기는 다시 한번 더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3월 말

놀랍게도 요구르팅 공식 카페는 레드덕에서 연락을 받게 됩니다.


요구르팅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아무래도 요구르팅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
특히 요구르팅 공식 카페의 운영진들을 유저 대표로써, 레드덕 본사로 초대하고 싶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레드덕의 초대를 받은 저희는 분주하게 일정 조정을 하고 레드덕 방문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을 선정하고,
레드덕과의 미팅 일자를 조율하여 레드덕 방문 스케쥴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 4월 2일
요구르팅 공식 카페 운영진 4인방은 드디어 고대하던 레드덕에 입성하게 됩니다.



미팅은 레드덕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각자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고,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아 예정시간보다 20분 정도 늦게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맞이해주신 레드덕 직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회의실에 자리를 잡고, 레드덕측에서 준비해주신 만찬을 즐기며
요구르팅에 관련된 Q&A 및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레드덕팀에서는 요구르팅에 대한 정보와, 카페, 부활운동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요구르팅을 사랑하는 이유와 요구르팅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질문들을 하셨고
우리 요공카 운영진들은 성심성의껏 레드덕 측이 알고자 하는 내용을 상세히 답변하였습니다.



바쁘셨을텐데도 불구하고, 유저들을 초청해주신 레드덕 직원분들 (왼쪽 남성 4인방, 한분은 촬영하신다고 자리에 없음)


* 레드덕이 요구르팅 공식 카페 운영진을 초대한 이유
- 레드덕은 유저들에게 많이 인식되는 이미지는 다들 아시다시피 FPS (PC)가 주력이다.
이번에 새로 모바일 사업부가 만들어졌는데, 우리 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요구르팅'이다.
하지만, 우리 팀은 예전 유저들이 플레이하던 온라인 요구르팅 당시의 운영진이 아닌, 신규로 구성되어진 팀이기 때문에,?현재 서비스 종료된 요구르팅에 대한 자료나 유저들이 당시에 바랬었던 니즈(needs)등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다.?그래서, 오랜 기간 요구르팅을 사랑해 주신 유저분들 중, 공식 카페의 운영진 분들을 대표로 초대하여, 관련된 정보와?건의사항, 의견등을 듣고자 초대하였다.


* 퍼즐요구르팅에 대하여
- 앞에도 언급했지만, 요구르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우리 팀에서 첫번째로 내놓은 것이 다름아닌 '퍼즐 요구르팅'이다.?사실상, 퍼즐 요구르팅은 게임 시장에서 '요구르팅'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알아보고자 한 의도도 분명히 있었고,?실제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시체팔이 마케팅이니 비난같은 것이 많을 것이라,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던 상황이였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수많은 요구르팅 유저들이?원작 설정 파괴, 제대로 된 컨텐츠 활용을 못한 점 등에 다양한 방면에대해서 질책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놀랐다. 이에 아직 '요구르팅'의 브랜드 가치가 아직 시장에서 통할 수 있겠구나 라는 판단이 서게되고, 앞으로 진행될 '요구르팅 프로젝트'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일명 '팀 요구르팅'(모바일 사업팀)의 주된 목적은 '요구르팅 RPG 프로젝트'를 주요 쟁점으로 기획하고 있다.
이에 관련되어 유저들의 진솔한 의견과 조언을 듣고자 초청한게 주된 목적이다.?
(해당 게임 관련?컨텐츠나 기획들에 관해서는?프로젝트 기획 보안상 공개하지 않습니다.)
물론 RPG 뿐만 아니라, 해당 컨텐츠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르의 요구르팅 브랜드 게임을 제작하려고 한다.


* 요구르팅 RPG 프로젝트 일정
- 현재는 어디까지나 기획단계이다. 다양한 컨텐츠들을 기획하고, 내년 이맘때 쯤 개발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계획이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이라고는 확신할 수 없다.
RPG 프로젝트 출시 이전에,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쥬얼한 장르의 '또 다른 요구르팅 프로젝트'도 공개할 예정이다.
다른건 몰라도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for Kakao 브랜드로 런칭하진 않을 것이다 (웃음)

(역시 해당 게임 관련 컨텐츠나 기획들에 관해서는?프로젝트 기획 보안상 공개하지 않습니다.)


좌측에서 레드덕팀과 회의중인 요구르팅 공식카페 운영진들 (가장 앞의 체크 남방이 저입니다.. 하하;;)


레드덕에서 요청했던 의견과 컨텐츠에 관한 조언, 정보 교류가 끝난 후,
그간 요구르팅과 레드덕을 둘러싼 소문들과 루머들에 관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유저 질의 응답-

Q. 레드덕의 연혁을 보면 요구르팅이 빠져있었다. 유저들은 흔히 이것을 보고 '호적파였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덕은 퍼즐요구르팅을 출시함으로써 언제는 찬밥취급하던 요구르팅을 이제와서 돈벌어먹는데?
써먹기위해?모른척 하던 게임을 챙긴다라는 비난까지 있을 정도이다. 요구르팅이 레드덕 연혁에서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
정말 레드덕은 요구르팅을 흑역사로 판단하고 있는가?
A. 당시 요구르팅은 당시 엔틱스 소프트(레드덕 이전 회사명) 단독으로 운영되는 구조가 아니였기 때문에, (당시 네오위즈(피망)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단순히 레드덕만의 단독 연혁으로 넣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
레드덕이 요구르팅을 버렸다. 흑역사 취급한다는 말들이 많지만, 떠도는 소문들과는 다르게 사장님께서는 아직까지도?요구르팅에 대한 애착이 강하시다.


Q. 당시 요구르팅이 망한 이유는 운영진들이 와* (블***사의 온라인 게임)에 빠져?
서비스 관리를 엉망으로 해서 게임이 망했다는 후문이 돌고있다. 실제로 인정한 사람도 있고, 아니라는 사람이 있는데 어느쪽이 사실인가?
A. 위에도 언급했듯, 우리는 신규로 구성된 팀이기 때문에, 당시 요구르팅팀이 어떻게 운영되었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랬다는 소문은 들어봤다.


Q. 일본에서 실제로 요구르팅 관련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봤었다.?
레드덕에서는 요구르팅 캐릭터 상품을 판매할 계획은 없는가?
A. 사실상, 퍼즐 요구르팅때 이벤트로 준비를 하긴 했으나, 생각보다 흥행하지 못해, 진행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정작 내놓는다 한들, 요구르팅 캐릭터 상품의 시장성에 대해 불투명하다고 판단된다.
[늑대지(최군) : 실제 요구르팅 공식카페에서 커스터마이징 요구르팅 관련 상품을 공동구매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당시에 신청자가 상당히 많았다.]
그렇다면 공식카페와 제휴하여 캐릭터 상품을 이벤트나, 공동구매로 유저들이 가질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검토해보겠다.


Q. 요구르팅 서비스 종료 이후, 레드덕과 요구르팅에 관련된 갖가지 루머가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우리도 인터넷을 통해 일부 소문과 루머들을 듣고있지만, 어떻게 해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TV의 연예인들처럼 공식 석상에서 기자회견을 펼칠수도 없는 일이고..
하지만 이번 시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가능한한 유저들과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가지고
더욱 유저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레드덕이 되고자 한다.


Q. 요구르팅 공식 카페 뿐만이 아니라, 요구르팅을 즐기고 추억하는 모든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요구르팅은 부활하는가?
A. 실제로 요구르팅 관련 자료를 조사하다가, 요구르팅 부활운동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이 게임이 과연 유저들로 하여금 어떤 매력이 있어서 이런 유저들 자체적으로 부활을 바라는 청원을 올리고 하는지에 관해 관심이 많았다. 다시한번 상기하자면, 우리 팀의 주된 쟁점은 '요구르팅 RPG'의 재구현이다. 비록 PC는 아니더라도, 모바일로써 다시 한번 만날수 있다.
그러므로 그 대답은 '그렇다'이다.





-

훨씬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지만, 작성 시간이 늦다보니 기억나는 정도가 여기까지네요;
이 이외에 요구르팅 브랜드 게임과 요공카가 제휴하여 관련 이벤트를 진행시?
레드덕측에서 문상, 캐릭터 상품 등의 이벤트 및 요구르팅 게임 및 카페 활성화에 관해 지원해주는 등의 약속도 해주셨습니다.



미팅 후, 선물로 받은 요구르팅 로고가 박힌 기념 펜


레드덕에서 준비해준 기념품을 받고, 다음번에 다시 한번 또 만남의 자리를 가지자는 약속과 함께
정말 짧게 느껴졌던 미팅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그간 서비스 종료 후, 떠돌던 루머와 궁금증들을 해소하고, 염원하던 요구르팅 부활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을 듣게되어

정말 그 어느때보다 후련하고 뜻깊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먼저 연락주셨던 레드덕 박성빈님과?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레드덕 임직원 분들,?
그리고 이 만남이 있도록 주선해주신 작은구름 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댓글 : 2 개
오오 저도 클베도 다 참여하고 본썹도 재밌게 즐겼던 유저로써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네요
이런 곳에서 친구사진을 보게될 줄이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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