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얼중얼] 이사 이유가..2014.07.26 PM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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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집으로 이사한 이유가...
전에 살 던 집이 반지하였는데 여름에 덥다고 창문 열었더니 어떤 미친놈이 밖에서 훔쳐보고 있었습니다.
그 뒤에 조심한다고 한여름에 창문도 닫고 지냈는데(아 생각할수록 화가... ㅠㅠ) 얼마 뒤에 그놈인지 다른 놈인지 모르겠지만 새벽에 문을 따고 들어오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때 현관 바로 옆 작은방에서 컴터를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사람이 있는데도 문을 따고 들어오려고 해서 경찰에 신고하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 미친놈은 결국 못 잡았어요.

그 뒤로 밤에 잠도 못 자고 겨우 잠들면 누군가 문을 따고 들어오는 악몽에 시달려서...
창밖에 미친놈을 봤을 때부터 방보러 다니고 있었는데 그 일로 더 고민할 것도 없이 급히 이사를 한 거라 큰 일이 아닐지도 모르는데 예민해져 있었나봐요.
그래서 실수라고 생각하면서도 짜증이 좀 났습니다.
그때 맘 고생이 좀 심했거든요 ㅎㅎ;;

그 일로 조심 또 조심! 조심하고 있습니다.
문단속도 잊지 않고 철저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렸을 때부터 잘 했어요. ㅎㅎ;;



현관문에 붙이는 걸로 잘 끝나면 좋겠습니다.
이사하려면 또 돈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 18 개
가족이랑 같이 사시는줄 알았는데...

제가 이래서 여자아이들 웬만하면 반지하에 살지 말라고 그래요.. 정말 위험함. 주변에 반지하 사는 여자 지인중에 저런 일을 겪이 않은 사람이 없어요.

하다못해, 제가 사는 반지하방도, 동네 중딩들이 멋도 모르고 훔쳐보다가 저한테 걸려서 혼났었음.
21살쯤에 독립했습니다.
중간에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잠시 끌려 들어갔지만 겨우겨우 다시 나왔어요^^;

저 일 이후로 반지하에서는 절대 살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조심 또 조심해도 반지하는 문제가 많더라구요.;;
요즘 세상 진짜 불안해서 살수가 없음 ..
심지어 저는 저희집이 원룸인데 관리인에 씨씨티비까지 다 있는 곳인데도
한밤중에 갑자기 덜컹덜컹하면서 문을 열려는 시도가 있었음.
그걸 한 두어번 겪고 한날은 누가 바로 밖 복도에서 술먹고 주정까지 ...
진짜 마음 다잡고 살아야지 무서워서 어휴 ㅠㅠ
아 한밤중에 그러면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놈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흑두부님께서도 항상 조심하세요;ㅁ;
야구빠따 하나 사세요
넵 야구빠따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어휴 ㅠㅠ 류딸님 말씀처럼 확실한 호신도구 하나는 갖고있어야 하는 세상인가봐요... 좋은 일만 생기길!
얼굴이 무기라고 살아왔는데..!!! ㅠㅠ
미친놈이 많으니 항상 조심해야겠습니다.

잔잔한소리님께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히 누가 설영님을...ㅠㅠ
누가 감히 나를!!! ^^;;;;;;;

그래서 매일매일 빌었습니다.
저 미친놈이 꼭 고자가 되길!!! *^^*
여자들 반지하, 옥탑 위험하죠...호신용 스프레이 하나쯤은 집에 있는것도 나쁘진않겠네요 얼굴만 집중적으로 뿌리는게 때리는것보다 효과적일듯...
다시는 반지하로 안 가려구요;ㅁ;

아, 스프레이도 괜찮겠네요! 스프레이도 검색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
그래도 지금 집이 좀 높아서 누가 창문으로 훔쳐볼 일은 없어요. 헤헷 =ㅁ=;;
어이쿠 많이 놀라셨겠네요..
항상 조심하세요!! 문단속 잘하시고!
남친분한테 항상 데려다 달라고 하세요~!
혼자 산다는걸 노출하면 안되요~
넵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습니다.
매일은 힘들어도 남친도 있고 동생도 자주 오니까 괜찮을 거예요 ㅎㅎ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밤길 새벽길 항상 눈에 불을 키고다니시길 세상이 넘 흉흉하다보니...
뒷통수에도 눈을 달고다녀야할 지경
항상 조심하시길
초능력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ㅁ;

항상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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