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버지가 경비일 하시는데 어제 이런소리를 들으셨다네요2016.04.03 PM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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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파트 분리수거하는 날이었거든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분리수거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막 한번에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그래서 혼자서 몇동치를 새벽부터 쉬지않고 분리수거 하면 오후 늦게나 되야 끝납니다)



그중 아버지와 나이 비슷해보이는 어떤 준 할아버지가

분리수거 하나도 안하고 재활용 전부 한방에 털어놓고 그냥 가더랍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아니 이렇게 해놓으시면 어떡해요. 분리수거는 하고 가셔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더니 그 사람이 이렇게 얘기했더랍니다.



" 아 니가 해~" 그러고 뒤도 안돌아보고 가더랍니다.




저희 아버지가 71세입니다.

외모가 좀 젊어보이시긴 하는데.. 실제론 그분이 아버지랑 나이 별차이없을거거든요.

아니면 오히려 아버지보다 더 젊을수도 있고.


진짜 그 얘기 듣는데 참을수가 없네요. 그런 얘기 자주 한번씩 듣지만.




그렇다고 나이많은 사람들만 그런것도 아니고 젊은 사람들은 어떠냐고 하니깐

젊은 사람들은 더 무섭다네요;

'내가 분류 하나도 안하고 버려도 당신이 원래 이거 분류하는 일하는 사람 아니냐' 고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를 또박또박 따지듯이 말하는데 그게 그렇게 짜증나고 화날수가 없답니다

나이와 성별을 떠나 그런 무개념에 무식하고 싸가지없는 인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그런데 주민들한테 뭐라고 하면 안되요



짤리거든요 ㅋ 그냥 참아야 되죠



쪼르르 관리사무소로 와서 짜르라고 깽판치고 가는게 주민들이니까.

참고로 저도 아버지도 고층 아파트 삽니다...



진짜 간간히 나오는 주민들의 반말도 그렇고 솔직히 저희 아버지도 서울 상위권 4년제 나오시고 중견기업 다니다 명퇴하신후에 하시는건데 아무리 월급받고 일하는 사람이지만 이렇게 하인부리듯이 하는건 억울하기도 하고 열받기도 하고 납득이 안가고 그러네요...

다른 경비원분들도 마찬가지 대접을 받는데 그 분들이 지금 학력이나 지식이 모자라서 그일하는게 아닙니다.

명퇴하고 나서 자식한테 손 안벌리려고 하는거지.






에효...

빨리 돈 많이 벌어서 때려치시게 만들고 싶지만, 제가 능력이 없는게 한스럽네요 ㅋ

그분들 누군가의 아버지입니다...


그래도루리웹에는 개념이 많으신분들이 많을거 같아요.

그냥 푸념 해봤네요ㅜ 주말 마무리 잘하시구요..




댓글 : 24 개
미개한 사람들 참 많죠

그래서 나라가 이모양
  • N.T.S
  • 2016/04/03 PM 06:59
이게 참 노답이라 ... 다른 대안으로는 임대주택 아파트 경비오 가시면
관리소장 눈치만 보면 되니 주민들에게 당당할수는 있지만..
단점은 입사가 힘들다는게 ㅜㅜ 힘내세요.. 에휴 개념들 참
이러니 미개하다는 소리가 나오지 더러운 년놈들..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 수준 낮은 사람 꽤 있죠.
특히나 나이 먹었다고, 자기보다 어려보이면 무조건 하대하는
늙은이들도 많고요. 그런 어르신발놈들이 꼭 1번 찍고 앉아있을 겁니다...
반대로 저러는 젊은놈들이 2번 찍는다면 어쩌시려고..
병신짓엔 좌우가 없습니다.
젊은 놈이든 늙은 놈이든 지가 인간이 아니다 보니 다른 사람이 사람으로 안 보이는 ㅅㅋ들이 있음.
그게 요즘 들어 점점 늘어 감.
ㅠㅠ
제가 택배할때 아파트 들르면 그런거 주마다 한두번 봤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ㅂㅅ또라이들 엄청나더라구요
이나라는 하대가 기본스킬인줄아네...
요즘은 진짜

나이먹었다고 존경 받는 시대는 끝났다

라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나이만 먹었지 하는짓은 미개인...
가슴 아픈 일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줄 수 없는지...
자신이 갑위치에 있다 느끼면 꼬장부리는 패시브스킬 장착자가 많아지고 있죠 많은걸 바라지 않습니다 인간으로서 기본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경비일이 항상 그렇죠.

별 미친 놈들을 다 봅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미개하죠 이나라는
헬조선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거죠
정치가 헬이라서가 아닙니다 국민 자체가 헬인 거임
저 같은 경우는 어떤꽐라된 ㅂㅅ 한놈이 대리운전 불러놓고는 집앞에서 요금내기 싫다 이짓거리 하면서 지편을 들어달라하더군요 헛소리 하지말고 요금 당장 지불하라 했더니 "너희 월급이 누구한테서 나오는데 이러냐"허허....그자리에서 모자 집어던지고 그만두었죠
정말 미개한놈들이 너무 많아요
씨발새끼들
말씀만 들어도 진짜 열받네요.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행위를 하고 살았느냐가 중요한 거지,
어디서 살고 수입이 어찌되고 학력이 어떻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주인장의 아버지께 그딴 소리한 인간들은 거기 살면서
자기 스스로 여기기에 혹은 자기 주변인들이 말해주기에
나름 직장도 괜찮고 나름 집도 괜찮고 괜찮은 대학도 나오고
자기 윗사람들이나 지인 혹은 친지 혹은 부모에게는 남들에게 군소리 안들을만큼
예의 바르고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착각하지 말고 그대들이야 말로 헬조선에 아주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라고 해주고 싶네요.
하 진짜....인간들이 왜그럴까요 정말 ㅜㅠ
아니 진짜 다같이 힘들게 살고있으면 좀 타인 존중을 해주면 안되나..
정말 이해가 안가요 ㅠㅜ
이 나라가 헬조선인 이유중 하나
어릴때 학교에서 배우던 도덕 사회 폐지하고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죠
인성교육도 안시키고 무개념인 어린학생들도 늘어나고 ,,
사회전체가 이미 인성보다는 돈이죠..걍 헬조선으로 달려가고 있음...
정치인이든 뭐든 윗사람 탓할깨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는
국민성이든 뭐든 다 밑바닥이예요... 겉만 번지르한게 국민성은 아닙니다..
성급한 일반화 죄송합니다 요즘들어 제가 느낀게 이거예요 ㅜㅜ
흠...

인간에 대한 존중이 없네요.

국민수준이 그정도란거죠 진짜 미개한새끼들 많음 나이를 처먹었던 어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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