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게임이 시망한게 게이머탓일리가.

짤짤짤.

게임의 숫자보다 더 많은 취향의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기는 요즘에
게임판이 이따구인걸 게이머의 잘못으로 돌리는건 정신나간 소리고.
게임판이 요지경인건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자본에 휘둘리는 모든 산업이 그런것이고,
유독 스맛폰 표절 저급 잉여 게임이 많은건 제작 허들이 낮아서 그런것 뿐이고...
유저들이 그것만 한다고 생각하는건 마케팅의 희망이고...
더 나은걸 생각하기 귀찮아진 개발자들의 자기 변호이고,
사실 게임 하나 쳐만드는데 워낙 돈이 많이 들어가게 되버려서 모험을 할 수 없어진 이유도 큰데다
재미요소를 만드느라 백날 천날 고민고민하고 돈을 쳐발쳐발해서 만들어도
마케팅 잘못하면 시기 놓쳐서 표절 게임이 흥하는 경우도 다반사라...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그런 지옥도임. 요즘 세상은.

개발자도 사람이고 유저도 사람이고 투자자도 사람이고
흐름이 그렇게 된 것 뿐, 어느 누구의 책임이라 할 수 없습죠.
그저 조금만 더 다양해지면 좋겠다 싶지만, 시장 규모에 비해 개발비용이 좀...
내수빨 받는 일본이 부러울 뿐입니다. 중국은 뭐. 에혀.
영어나 중국어 공부하는게 좋을지도... (쥬륵)

[NISS]

쩝...이런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디쿠맨]

그래서 몇년 안 남았지만 40살 많게는 45살까지만 업계에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ㅠㅠ

[연금술사알케]

솔찍하게 마그나카르타 사태 전 까지

꼬박꼬박 정품씨디 게임 돈주며 사는 바보 소리 들으며 구매해왔는데

패치를 씨디 하나 보내주면서 하는거 보고 진짜...

어린마음이었지만

"한국 게임회사가 이만큼 유저들 생각해주는구나 " 가 아니라

"이 ㅄ들 완성도 못한거 팔아놓고 사람 약올리나" 싶더군요 -_-

그리고 시대는 창렬 온라인 시대를 맞이하는데...

[7쥐]

중국쪽에서 일하면 신입원화가도 연봉 3천쥐어주는 업체가 있더군요 넥슨도 그정도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디쿠맨]

우리나라 게임 관련 종사자 신입 연봉은 2천 넘게 주면 잘 주는 상황입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연봉과 작업 시간;;;

[닌자 어쌔신]

게임은 정직함 , 재밌으면 하는거
재미없으면 안하는거...
결국 못만들고 핑계 대는꼴..

그리고 현질, 도박성으로 승부하는건 결국 재미쪽으로 자기들이 못만들어서 그렇게 가는것일뿐...

[완투원투]

그참신한게임 만드셨다는 분은 서관희가 화데 와레즈때메 망했다고 안하고 마케팅문제랑 공포요소가 의도치않게 허들을 높여서 망한거라고 평한거랑 되게 비교되던데
문제점을 남탓하는 전형적인 인간인거 같음
국산겜 중에 정말 참신하다고 꼽힐만한게 뭐가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