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무도 만두국 에피를 봤습니다2015.08.17 AM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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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참여하면 재미가 없다니요..

... 세상에 이런 예능이 어디있습니까




방송은 철저한 각본과 대본에서 나오는 거라고 하지만

이번 에피만은 저는 진짜라고 봅니다
댓글 : 15 개
한번 봐야겠네요 음
진짜 보고 짠 했습니다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집중도는 확 올라가서 빠져봤습니다
이번 주 재미없겠지 하고 대충 보다가
이 장면 보면서 울었음...
저도 눈물 글썽글썽했어요.
나지막하게 들릴듯말듯 '고맙습니다.'하는 말씀이
진심으로 와닿았습니다
ㅇㅇ 맞음 괜히 줄줄줄 나불나불이 아니라..

그냥 '고맙습니다' 이거 한마디 탁 나오는데..
진짜 짧고 굵은 한마디

사실 저 부분 내내 뭐 크게 말도 없고 자막도 없고
걍 먹방일 뿐이었는데 임팩트가 컷음
저도 재미없겠지 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봤다가
눈시울 뜨거운채로 보고 있었습니다.
촉촉한 눈 유지하며 보다가 손편지 읽어줄 때 그만 주르륵
정준학가 저런 에피는 잘 살리는것 같음.
글구 유재석이 입양되는 아이가 자기 아이와 이름이 같아서 살짝 울컥해 보이는게
너무 짠했음.
저거 박명수랑 정준하 바뀐게 정말 운이 좋았음
와이프랑 쳐울었음요..ㅠㅠ
시작하기 전에 울컥하더니 편지읽을때 못참겠더라구요. 정말 감동부분에서 레전드급
저도 보면서 울었음요...ㅜㅜ
당연히 인간인 이상 저 상황자체는 인간미지요
그런데 방송에서 남이 남의 사연에 강제성을뛴 상황을 만들고 압박을 가하는것
그것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포장하는것을 넘어 이해한다던지 합리화를 시키는것은
사실 위험한일이되기도하지요
조금더 담백하게 꾸몄어도 충분히 느낄수밖에없는 감동을
결론을 보자면 의도가 충분히 반영된 감동코드를 잘만든것이지만
너무 쥐어짜려고 하는 모습과 자막들은 좀 손가락이 오그라들었네요
네 너무 많은걸 담으려 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저 에피소드는...
진짜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진 그런 에피소드였네요.
아흔을 바라보는 노모의 진한 몇 마디와,
먹으면서 눈물 흘리는 아들...
예능 보면서 오랜만에 감동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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